육관에서 펼쳐지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산 BNK 썸의 2라운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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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븐크 홈에서 69:64로.. 홈 팀 븐크가 5점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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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차는 별로 안나지만, 경기 양상 자체는 븐크가 압도했던 경기로 체감합니다.. 원인은 리바운드에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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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를 새깅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나름대로 막는데는 성공한 삼생이었으나.. 리바운드를 안뺏기니까 심적인 안정감이 생기는지 안혜지가 쑉쑉 넣더라구요. 뭐 사실 안혜지가 그정도로 넣을 줄이야 상정 외였을텐데, 삼성도 문제인게 새깅하다가 몇 번 맞으면 전략을 바로 수정해야했는데 계속 방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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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공격에서 갚아주면 상관없는데, 서로 스크린보다는 공 받을 생각하고 빠지느라 시간 소모하고.. 정작 슛터에게 공이 가면 슛이 안들어가는.. 근데? 벤치에서도 그 지적이 안나오는 그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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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삼성이 지금 선수들 자기 맡은 롤을 보다 확실히 인지하게 됐고, 각개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오고 그걸 바탕으로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긴 한데.. 위에 말씀드린 리바운드와 스크린.. 좀 더 단도리되어야 하는건 분명하고, 븐크의 운동량 조합에 맞춰서 또 다시 엉성하거나 아예 접수 못하면 빈공에 시달리면서 탄 처리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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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있다면 븐크의 경기력이 영 안올라고오고 있다는 것.. 말씀 드린대로 운동량을 바탕으로 높이 약점을 가릴 팀인데, 체력적인 한계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게 변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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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븐크를 꼭 보시라 할 정도의 경기는 아닌데, 저는 삼생 생각 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 번 거르시는걸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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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븐크 상대로 승 보려면 이주연까지 돌아와서 팀이 올스위치를 해도 좋을 상황이 왔을 때, 백업 없는 븐크가 더 쳐져서 경기력 반등을 못 보일 때..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