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서울 삼성 vs 울산 현대모비스 - 모비 승 / 마핸승

12월 2일(월) 19:00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삼성 홈에서 붙었는데, 80:83으로 연장까지 갔던 접전 끝에 모비스가 승리했는데요.

뭐 접전이었긴 하다만, 삼성은 반성해야죠.. 전반까지만 해도 14점차 리드하던 경기를 후반에 다 따라잡혀서 연장가서 패했으니까요.

이동엽도 이 때 부상당했죠 아마? 자 뭐.. 사실 프리뷰 할게 없습니다.. vs 가 붙은만큼 뭐 대결을 해야하는데.. 대결을 해야 할 요소가 없는 삼성이에요.

일전 프리뷰 때도 말씀 드렸다시피 코번이 부상이죠.

코번이 가져가는 포제션을 분담해야하니 얼핏 국내 자원들이 움직이는 듯 싶지만, 결국에는 국내 선수중에 1:1 공격 가능한 선수가 이정현 뿐..

근데 그 이정현도 나이는 마흔 다 돼가, 부상도 달고 있어.. 어렵습니다.

이원석이 나름 성장한 상황에서 데릭슨이 부상 전 폼만 보여줘도 스타일을 좀 바꿔볼만하다 싶겠지만 그것도 어렵고..

수비에선 너무 소프트하고, 공격에서는 하나 메이드하기조차 어렵고.. 누가봐도 모비스가 이길 모비스 똥배 게임이죠.

그만큼 큰 핸디가 주어져서 핸디 싸움은 소화시킬 수 있겠다만, 기준점만 믿고 핸디 베팅하는건 홀/짝 베팅하는 것과 진배 없죠..

근거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플핸 베팅하는거지, 삼성은 플핸으로도 선택지엔 없어야됩니다.

19:00 하나은행 vs 삼성생명 - 삼생 승 / 마핸승

12월 2일(월) 19:00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상대전적 1:1로 서로가 한 번씩 나눠가졌지만, 다시 붙는 맞대결에서 또 다시 하뱅이 삼생에게 비비기란 어려울 흐름이 되어버렸네요.

하뱅이 끝없이 추락하는 동안, 삼생이 시즌 초반 시련을 딛고 2라운드 전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결국, 시즌 시작 전에 예상했던 삼성의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뭐 하뱅측도 근래 양인영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김정은이 직전 경기에서 여전히 공격에서 건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고무적입니다만..

구조적으로 양인영, 진안 위주로 공격되게끔만 세팅이 되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김정은이 얼마나 꾸준히 해줄 수 있을지도 물음표구요.

뭐 김시온도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이것도 직전 경기 하나 보고 섣불리 판단 할 수 없네요.

하뱅의 트윈타워가 강점 가지려면 빅맨들도 적극적으로 림어택을 가담해야 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인 엔트리 패스라도 제대로 넣어줄 까드, 외곽에서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지..

백날 천날 양인영, 진안이 리바 따고 미들 따서 볼륨 가져가봤자 실속이 덜 나오네요.. 저는 2라운드까지 거치면서 견적 냈습니다. 결국 트윈타워를 위시한 이 로스터는 여기가 한계라고..

근데 그런 상황에서 진안도 없어서 트윈도 아니에요..

바로 직전 경기까지만 해도, 삼생 프리뷰 할 때 삼생의 전략 수정 속도, 중요한 모멘텀에서의 게으름을 경계했는데 그런 얘기도 일단 오늘은 안해야겠어요..

그와 동시에 말씀 드렸던대로 지금 선수들 자기 맡은 롤을 보다 확실히 인지했고, 각개 선수들 컨디션도 올라오면서 생각 이상으로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배혜윤으로부터 파생되는 픽 플레이 또는 아이솔, 키아나의 폼이 올라오면서 생긴 아이솔 옵션, 또는 패스 플레이, 이거를 까드 포워드들이 받아먹는 식으로 양분하면서 나오는 플레이의 다채로움.

하뱅이 하기엔 너무 제한적이죠.

선택지가 부족하니까 직전 경기도 이기긴 했지만, 근본없는 패스 나오면서 맛탱이 가는 타이밍 나오는거니까요..

알아도 못 막는 슬래셔가 없다면, 이런 선택지의 차이가 승/패를 가르기에 충분한 옵션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