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원주 DB vs 안양 정관장 - 디비 승 / 마핸승

12월 4일(수) 19:00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원주 DB 프로미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정관장 홈에서 68:60으로 홈 팀이었던 정관장이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디비가 어어...어어...? 하면서 헤매던 시즌 초반이었었죠.. 

왜 헤맸는가? 뭐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들도 있었듯이 참 팀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했습니다. 오누아쿠랑 알바노랑 동선이 탑에서 겹칠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가뜩이나 바뀐 시즌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알바노인데 거따대고 갈궈서 긁어 부스럼 만들고, 오누아쿠 통제 불가, 멋대로 이거저거 해보려는 강상재, 남은 자원들로 어떻게 해보지~ 하다가 연패 길게 탔죠.

자 지금의 디비도 시즌 전 기대했던 정도의 모습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의 승리.. 분명 프로 선수가 활력을 띄는데는 승리만한게 없죠.

연패 기간도 거쳤고, 나름 연승구간도 쌓으면서 본인이 잘 하는 농구와 하고 싶은 농구, 잘 하는 역할과 하고 싶은 역할 구분 단도리 하면서 합도 점점 맞아가는 듯 하고, 오누아쿠와 다른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도 심심하니 나오고 있거든요.

정관장도 나름 변준형, 한승희가 합류하면서 나름 국내 라인업 경쟁력 갖춰서, 또 나름 경기력을 선보이는데..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있거든요.

이종현을 기용하려면, 외인이 수비 커버 범위가 더 넓어야죠.. 라렌은 외곽 수비가 전혀 안되는 유형인데요.

그러다보니 빅맨이 하나도 아닌, 둘이나.. 스위치 시에 상대를 안따라가고 외곽을 버리는 꼴이 되니 오픈이 자주 납니다.

뭐 결국에 요즘 고전하는 알바노가 더 해주느냐 마냐에 따라 결과 달린거지만, 그래도 알바노죠.. 여전히 팀내 최고 핸들러고, 리그 급에서도 좋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디비 로스터는 누구나 던질 수 있기도 하기에, 정관장 약점 공략에 있어 크게 헤매진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 해봅니다.

저는 역시 초안대로 디비의 리벤지 가능성에 손을 들어봅니다.

19:00 BNK 썸 vs 우리은행 - 븐크 승 / 마핸승 / 언더

12월 4일(수) 19:00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라때는 븐크가, 2라때는 우뱅이 승리하면서 서로 1승씩 나눠가졌습니다.

자 다시 붙는 맞대결... 아 이거 되게 어렵네요 매치가 그냥.. 왜냐하면 2라운드 맞대결 결과 때문입니다.

저는 우뱅이 나름 현 라인업으로 할 수 있는걸 다 했음에도 1라운드 패배했다고 생각해서,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에 아쉬웠던 요소들이 보완된다 한들 1라때처럼 대패를 안당할 뿐 이기긴 어렵지 않을까 봤는데..

역시 같은 팀 상대로 쉽사리 두 번은 안져주는 위성우 감독의 우뱅었거든요. 왈가왈부가 무의미한 경기가 또 나올까봐 두렵네요.

두 팀 모두 오래 쉬었고, 어떤 맞춤 전략을 가져왔을지도 모르겠고 한데..

어쨋든 난도 자체는 븐크가 더 쉬운게.. 맞다 생각합니다. 

분명 김단비 Go 만을 준비하지 않았을 위성우 감독인데, 저같은 범인의 생각으로서는 그래도 김단비, 어쨋든 김단비.. 김단비 체력 빼면? 후반에 승기 잡기 유리하다 생각합니다.

바로 쌈싸서 들어오는거, 빼는거 다 손질하면서 괴롭힐텐데, 결국에는 이명관을 포함한 윙이 잘 해줘야 이 괴롭힘을 벗어날 수 있는거거든요.

근데, 남은 자원들의 괄목할만한 스텝업이 나왔다고 볼 순 없어서요..

수비에서 빡세게 나서겠지만, 븐크 라인업 자체도 미스매치로 특정 선수들에게 충분히 과부하 넣을 수 있는 라인업이고.. 골밑이야 좀 내줘도 3점 안터지게 묶고, 본인들은 넣으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물심양면 따라잡기 어렵거든요.

다시금 븐크의 승을 보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려운 경기에서 옳게 된 프리뷰는 아니고 그냥 범인의 생각 정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좀 더 객관적으로 추.천드리려고 했던건 언더 옵션입니다.

우뱅이 휴식기동안 발 느린 선수들을 빠르게 고치는 정도는 못 했겠지만, 그걸 커버되는 수비 로테이션을 돌릴 정도의 시간은 벌었고..

공격에서는 어쨋든 김단비.. 제한된 득점 루트를 상대로 나설 리그 최저실점팀 븐크인만큼 체력 짱짱한 상황에서 많은 득점이 나진 않을거라 생각 해봅니다.

19:00 우리카드 vs 삼성화재 - 우카 승

12월 4일(수) 19:00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화 홈에서 2:3으로 원정왔던 우카가 승리했는데요.. 지난 데이터가 있어도 어렵네요.

일단 용병 없는 우리카드.. 새 용병 니콜리치가 이제 외국인 선수 등록 마쳐서 오늘부터 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인스타 보니까 어제까지만해도 일본에 있었는데 손발 아예 안맞추고 괜찮을라나요? 어렵네요..

그러면 삼화는? 아.. 여기는 인게임적으로 어려워서요.. 리시브 라인 심각한 문제는 그대로 가면서 각자가 원하는 길이 다른 배구를 하고 있습니다.

뻥배구 좋아하는 감독, 오픈 처리도 못하는 외인, 속공 좋아하는 세터, 리시브 안되는 리시브진, 거기에 조용히 묻어가려는 존재감 없는 미들..

아 그냥 세르비아리그 MVP 출신 용병 믿고 그냥 우카 지르고 싶은 삼화 상태거든요.

용병 있건없건 삼화는 우카 속공 견제 제대로 못해서 털릴 것 같은데 흠......  배당 보고 힌트 얻고자 했는데, 어떻게 봤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오즈들도 우카쪽에 예상 승리 확률 높은 정배당을 부여했네요.

저는 우카로 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루머 하나 말씀 드리자면, 김상우 감독이 경질 될 것 같다는 소문입니다.

1라 때 그로즈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 당했고, 2라 때 또 요구했으나 시즌 예산이 간당간당하니 버티라면서 또 거부.

그러고 저번 주말에 이번에 교체하면 시즌 예산 쓸 일 없으니까 제발 바꿔달라 3차 요구 했다는데 그 과정에서 마찰 있었고, 경질될거고.. 이 기사가 내일인 목요일에 뜰거라는 루머가 있네요. ㅎㅎ

뭐.. 사실이라면 삼화는 시즌 예상 없다는 핑계로 감독 대행 내세워서 시즌 마감칠 것 같은데 글쎄요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거라 인게임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플러스일 수는 없는 소식이라.. 우카 보는 김에 전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