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석 유튜버 [팀넘나]입니다.

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안양 정관장 vs 창원 LG - 엘지 승

12월 13일(금) 19:00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맞대결에서는 LG홈에서 82:75로 LG가 이겼습니다. 음... 어려운 게임입니다.

양 팀 맞대결이라면 어디가 3점이 들어가고 안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갈릴 확률이 높아서요.

정관장은 쓰리 가드가 계속 움직이면서, 3점 찬스를 계속 내는 팀이죠..

LG 역시 팀 기조가 마레이를 중심으로 해 전원이 3점 쏘는 구성에서.. 전력상 정관장의 상위 호환이 될 수 있는데 두경민, 전성현이 제대로 가동 안되면서 엇박이 계속 나는 상황이라.. 팀이 좋은 상황이 아니네요.

다만! 두경민이 빠지더라도 잇몸으로 양준석이 핸들링 해주고, 유기상도 메인은 아직 힘들지만 보조라면 뛰어납니다. 덕분에 선택지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마레이와 유기상 수비 핵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선수들도 유기적으로 팀 디펜스에 뛰어들 수 있어요.

반면에 정관장의 농구.. 김상식 감독이 다시 복귀하니까 그놈의 모션 오펜스.. 뭐 계획이야 좋지만, 코트에서 엇나가는 선수들 때문에 자리는 잘 찾아놓고도, 메이드가 어려워지는 경우 나오거든요.

끊임없이 움직이고, 봐줘야하는데 라렌이 너무 안움직여요.. 정말 문자 그대로 안움직이니 변준형 합류 이후 경쟁력을 갖춘 까드진이 죽으면서, 선택지가 1:1 아니면 킥아웃 이런식으로 좁혀지는데.. 스윙 쳐줄 사람이 없으니 그나마 3번쪽에 더 기대게 되고.. 그래서 배병준이랑 최성원 슛이 들어가주면 모르겠는데 그마저도 어렵다면 정관장은 할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서두에 말씀 드린대로 어디가 3점이 들어가고, 안들어가느냐에 따라 갈릴 확률 높은 어려운 게임입니다만 정관장의 선택지가 더 좁다 생각하기에 어려운건 매한가지지만, 엘지의 승리 예상 해봅니다.

19:00 KB스타즈 vs 우리은행 - 우뱅 승 / 언더

12월 13일(금) 19:00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청주 KB 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맞대결은 양 팀이 본인들 홈에서 1승씩 따내면서 1:1 상대전적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흐음... 일단 우뱅이 다시 빡센 일정 돌입했습니다.. 오늘도 그 일정중에 하루입니다 하루 쉬고 원정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더 부치는거 고려는 하겠는데.. 일반승 정도는 해줄 전력의 우위는 지난 맞대결에서 보였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똥꼬쇼를 한다 한들 허예은쪽 스크린 한 방에 팀 수비 다 깨지는데, 이 한계.. 타고난 피지컬의 차이라서 개선도 어렵죠.

거기에 터프한 골밑싸움에서 변하정과, 한엄지가 김밥을 상대로라면 대두될 수 있거든요.

물론 과정 중에서 신인 송윤하 같은 선수의 활약이 궁금하긴 한데, 신인의 한계는 분명 하거든요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기본기 달리고 그리고 언더사이즈의 한계 역시 뚜렷합니다. 궁금하지만 크게는 고려하지 않을거고..

결국 수비에서의 한계를 공격으로 승부 봐야 하는데

시즌 초반만 해도 허예은의 스텝업에 기대어서, 모에라는 스틸픽에 기대어서, 이제는 다 한다 강이슬에 기대어서 삼각편대의 활약상이 궁금했는데

이 운영이 너무 고지식합니다.. 아직도 팀에 박지수가 있는 것 처럼 포인트가드를 탑에 터렛처럼 박아두고 리딩시키고, 양 코트의 선수들 동선도 길어지다보니 체력만 빠지고, 흔히 말하는 탄 처리하는 농구가 계속 나옵니다.

아무리 센터가 없다 한들 핸들러를 안살려주는 농구라면 허예은 자리에 다른 누구를 넣어도 똑같이 역할 수행할 것 같은데요.

김밥쪽에서 공격 옵션 밑천이 드러나는 상황이니 상대 입장에서는 강이슬, 나윤정은 스위치로 3점만 무조건 막고 나머지 선수는 롱2나 3점 강요하니 60점 넘기가 힘들어보이는 요새 김밥 상황입니다.

직전 우뱅 경기 프리뷰에서 말씀 드린대로 김단비 외에 다른 선수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우뱅의 승리와 저득점을 예상합니다.

19:00 기업은행 vs 흥국생명 - 흥국 승 / 오버

12월 13일(금) 19:00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흥국이 셧아웃으로도 이기고, 풀세트 가서도 이기고.. 무튼 두 번 다 이겼습니다.

아.. 강합니다 흥국 지금 올 시즌 아직까지 패가 없는 전승팀.. 13연승 팀의 흐름을 굳이 꺾을 이유는 하등 없습니다. 일반승은 흥국으로 다들 보실 경기겠죠..

뭐 체력적인 이슈.. 4일을 쉰 기업이고, 흥국은 페퍼전 셧아웃 승을 통해서 그나마 부담 좀 덜긴 했어도 이틀 휴식은 힘들긴 하죠.

체력 이점을 앞세우면 흥국을 잡을 수 있는가? 흠... 글쎄요.

결국에는 레프트 근본 약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어렵죠.. 황민경은 볼륨이 아쉽고, 육서영도 기복으로 클러치 책임지긴 아쉽고

여기서 이소영이 들어가야되는데, 아직도 뭐.. 몸이 안올라온 것 같네요.

반면에 흥국은 레프트가 김연경.. 김연경이 통장전 공성이 젤 높은데, 그냥 김연경 전위일 때 볼 안돌리고 김연경 줘도 빨리 끝날 것 같은데요..

직전 경기처럼 정윤주같은 선수가 활약도 가능하구요.

다만 변수가 있다면 직전 흥국 프리뷰 때도 말씀 드렸던 투트쿠의 몸 상태 정도겠는데.. 일단 뛰어주긴 하니까.. 당장 오늘 경기는

핸디는 몰라도 흥국의 일반승은 저도 같이 보겠습니다.

언급드린 이슈들을 고려했을 때 다득점도 같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