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부산과 용인에서 선두 BNK와 2연전을 치른다. 순위 싸움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 하지만 하상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하상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고 사실 나 스스로도 알고 있다. 다른 이야기하지 않고 똑같이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고 특히 리바운드를 짚었다. 당연히 중요한 경기이지만 스스로도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편히 마음 먹고 들어가려고 한다. 어차피 플레이오프 가면 3번 이기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생길까봐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잘 알 것이다. 더 전투력이 생길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이주연과 윤예빈이 여전히 결장하는 가운데 조수아도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다. 일단 히라노 미츠키가 선발로 나간다.

하상윤 감독은 "조수아가 운동하다가 발목이 좋지 않았다. 몸을 풀어봐야 알고 뛸지 안 뛸지는 모른다. 히라노 미츠키가 먼저 나간다. 키아나 스미스는 감기 기운이 있지만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연은 거의 운동을 못하고 있고 재활 쪽에 있어서 걱정도 있다. 다행히 조수아와 히라노 미츠키가 잘해주고 있지만 주연이가 있으면 훨씬 좋다. 너무 급하게는 하지 말라고 했다. 윤예빈도 아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다. 몸 상태에 날마다 편차가 있다. 본인이 가장 속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BNK는 최근 박혜진과 이소희가 연속으로 결장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팀이다. 이날도 이소희와 박혜진이 결장 예정이다. 

하 감독은 "변소정이나 박성진이 먼저 나올 것을 예상한다. 그때는 (배)혜윤이의 미스매치 공략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줄어들 것 같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서는 아직 젊은 선수들이라 혜윤이를 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BNK도 부상 누수가 있어서 득점력이 많이 오르진 않을 것이지만 요즘 이이지마 사키가 좋더라. 라인업이 상당히 커서 리바운드를 신경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  

출처 : ROOKIE(http://www.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