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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아프리카 자원 근황
(5줄 요약) 1.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개이상의 다국적 자원 대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 연간 1조달러(1400조원)규모의 자원을 채굴해가고있다 2.거의 대부분 자원부국들의 자원수익은 자국이 아닌 외국기업들이 가져간다 3.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단체들이 아프리카에 연간 1600억달러를 기부하는데 그보다 많은 2000억달러 이상 자금이 아프리카 외부로 다시 빠져나간다 4.과거 식민지시절에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강탈했지만 현대에는 강대국의 다국적기업들이 약소국을 강탈하는식으로 바뀌었다 5.아프리카는 답이없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요즘 현지에선 역대급으로 욕쳐먹고 있는 헐크호건 상황
요즘 헐크 호건이 에릭 비숍하고 새로운 단체를 만든다고 하는데아마추어 레슬링 기반에 프로레슬링의 기믹, 스토리라인을 합친 "리얼리즘 실전 레슬링" 이라는 이상한 단체를 만들겠다고 하고 있음.그러면서 자기가 레슬러들과 얼마나 친한지 과시하면서 브록 레스너, 쉘턴 벤자민 이런 레슬러들을 언급했는데하필 또 유독 개중에서 '흑인' 인 쉘턴 벤자민과 꼭집어서 "벤자민 쉘턴" 하고 내가 친하다고 함;;MVP는 "입만 열면 구라만 치는 인간 배설물 새끼 또 지랄하냐?" 이런 반응.예전에 있었던 헐크 호건 인종차별 몰카 사건에 대해서 아무래도 이런 이슈랑 거리가 먼 우리 입장에서는"호건도 상황이 좀 억울한 면이 있지 않았냐""호건이 그래도 진짜 악랄한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 않냐" 이 정도로 반응하는 편인데문제는 호건이 WWE에서 볼드모트 행 풀리면서 다시 돌아올때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사과한답시고 한 말 가장 첫번째가"녹음 되고 있는줄 몰랐다" "항상 말 조심해라""사실 난 그런 말 한 기억 자체가 잘 나지 않는다."이렇게 말함. 인종차별 발언한걸 후회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 이런게 말실수 한게 녹화된게 후회된다 거의 이런 느낌.그 이후로 호건 평판 라커룸에서 나락으로 감.당사자인 쉘턴 벤자민은"야 이 씹새끼야 니가 나랑 언제부터 알고 지냈다고 친한 척이냐? 니가 한 '사과' 이후로 난 너랑 알고 싶지도 않다.내 이름 엉터리로 부르고 우리가 뭔 있지도 않았던 친한 시절 있는것마냥 깝치는대신 걍 뒤져라" 라고 욕함.MVP나 쉘턴 벤자민이나 흑인 레슬러지만 흑인 선수들 떠나서 그냥 지금 현역 로스터에게 완전 인식 나락가서 전혀 리스펙 받지 못하고 있는데세스 롤린스는 저번에 Raw에서 호건이 관중들에게 쌍욕 먹는거 보고 "즐거웠다" 고 공개적으로 발언함.베키 린치는 안티들이 자기를 "베키 호건" 이라고 욕하는 말 보고"그런 세상에서 가장 추잡스런 인간 이름을 써서 나를 비난하지 말아라" 고 함.CM 펑크는 로얄럼블 시즌에 다가올 럼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프로모 중에개뜬금없이 로럼에 참가할 리가 만무한 호건 언급하면서"헐크 호건이 로럼에 기어 나오면 그 새끼 내던져서 헐카매니아를 완전히 죽여버릴거야" 갑자기 대본에도 없는 애드립을 치면서 관중들에게 호응받음.그리고 백스테이지에서는 특정 선수 거론하며 애드립 했다고 뭐라 한게 아니라 오히려 다들 재밌어했다고 함.지금 현역 레슬러들에게 호건 취급이 거의 이정도임...헐크 호건 이미지가 현지에서 좆구린건 인종차별 사건, 그리고 그거 뒷수습 제대로 하지도 않은게 제일 크지만호건이 입만 열면 자기를 추켜세우려고 온갖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것도 큼.이게 너무 많고 어이가 없어서 거의 헐크 호건 어록 모음 이 정도로 될 정도임.아래에 소개하는것들 다 농담이 아니라 헐크 호건 본인이 진지하게 한 소리들임.헐크 호건 "메탈리카의 라스 울리히와 사적으로 절친한 사이였다. 메탈리카가 나를 베이스로 영입하려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다."하지만 정작 울리히는 호건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라고 밝힘....헐크 호건 "더스티 로즈는 내 어린 시절 우상이었다. 여섯살, 일곱살 무렵의 나는 매주 그를 보며 레슬러에 대한 꿈을 키웠다."근데 더스티 로즈는 호건이 14살은 될때야 데뷔했었고,전국방송에 레슬링 거의 안나오던 시절에 호건이 TV에서 볼 수 있는 플로리다에서는 호건이 17살은 될때서야 겨우 와서 경기함.헐크 호건"멤피스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던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는 나의 열렬한 팬이었다. 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곤 했다."문제는 헐크 호건이 멤피스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한건 1979년부터인데,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에 죽었음...헐크 호건"70년대 최고 레벨의 탑 탤런트였던 존 벨루시는 레슬매니아 2를 보러와서 쇼가 끝나고 나와 즐겁게 어울렸다. 둘이 술먹기 경쟁을 했는데 벨루시가 나를 이길 수 없어서 결국 파티를 먼저 떠났다."근데 존 벨루시는 1982년에 죽었고레슬매니아 2는 1986년에 열렸음...헐크 호건"NXT에서 케빈 오웬스의 경기를 보고 '열정이 넘치는 진짜 재능이 있네' 라고 생각했다.WWE 관계자 전체 중에서 나만큼 그를 높게 평가한 사람이 없었다. 난 WWE 관계자들에게 '그에게 기회를 줘' 라고 생각했다."근데 호건이 WWE 관계자들에게 "내가 재능을 먼저 알아본 오웬스를 푸쉬해줘라" 라고 말했다는 시기는호건이 이미 인종차별 사건으로 볼드모트된 시점임...조지 포먼은 무하마드 알리와 싸운 복싱계 최고의 레전드 중에 한명인데,그보다도 은퇴후에 '조지 포먼 그릴' 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게 미국인들에겐 더 유명함. 미국에선 정말 잘나갔던 상품임.헐크 호건"근데 그건 원래 내꺼였다. 내가 가장 먼저 제안을 받았는데, 난 홍보모델 해야 할 시간에 애들을 학교에 데려다줘야 한다고 거절했다. 내가 깐 뒤 그 뒤에 포먼에게 갔고 포먼은 결국 엄청난 돈을 벌었다."근데 조지 포먼 그릴쪽에서 호건에게 접근 사실 자체가 없었음...헐크 호건"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올드 레슬러 케리 폰 에리히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바로 나다.일본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러고 불과 며칠뒤에 그가 세상을 떠났다..."문제는 케리 폰 에리히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전에 댈러스에서 경기했고,약물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일본행 비행기는 탈수도 없었음.여기서 더 어이없는건 심지어 헐크 호건 본인도 그 시기에는 캘리포니아에서 WWE 녹화중이었음. 즉 케리 폰 에리히도 그때 일본에 안갔는데, 헐크 호건도 일본에 안갔음...헐크 호건"나는 1970년대부터 '프라이드' 의 격투가들과 실전 경기에서 맞붙었고, 그들을 이기기도 했다. UFC 쪽에서는 UFC1때 나에게 출전 제의를 하기도 했다."문제는 격투기 단체 프라이드는 1997년대에나 생겼음... 다 떠나서 1970년대에는 제대로 된 격투 단체조차도 아예 없었고 MMA라는 개념조차 없었음.그리고 UFC는 UFC1 호건 출전제의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함.헐크 호건"일본에서 WWF 투어를 하던 도중 상대였던 후지나미 타츠미가 갑자기 실전 싸움을 나에게 걸어왔다.억지로 쓰리아웃을 따내 WWF 벨트를 강제로 신일본으로 훔쳐가기 위해서였다.내가 뻗어서 벨트를 뻇기면 우리 회사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나는 격렬하게 실전으로 맞섰다.""또 내가 일본에서 이노키와 경기할때 이노키는 그대로 죽을 뻔했다. 심폐소생술로 겨우 살아났는데, 나는 야쿠자를 피해서 겨우 도망쳐야했다."당연한 소리지만 호건 헛소리 외에 아무 증언도 없음..야쿠자를 피해 일본을 겨우 떠났다고 하는데 그 후로도 일본 잘만 왔다갔다함.헐크 호건"내 고등학교 야구실력 때문에 신시내티와 양키스가 모두 나를 영입하려고 했다. 나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코앞이었다. 그러나 팔부상 때문에 그 꿈은 산산조각 났다."하지만 양키스와 신시내티 쪽에서는 전혀 그런 말 없음...헐크 호건"언더테이커와 경기할때 언더테이커가 나를 들고 의자 위에 툼스톤을 찍었는데, 언더테이커가 실수했다.나는 거의 식물인간이 될 뻔했지만 겨우 살아났다."호건이 이 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한동안 언더테이커 본인도 '아 내가 헐크 호건 죽일뻔 했구나' 생각했다고 함.그런데 아주 한참 뒤에야 영상을 보니까 호건은 머리가 땅에 닿은 적도 없었고 언더테이커는 탄식했다고 함.헐크 호건 Raw에서 야유 엄청나게 받았을때 언더테이커도 "꼴 좋다" 고 엄청 고소해함.언더테이커도 호건처럼 MAGA 성향 때문에 반대쪽에서 욕 많이 먹었는데 정치색 떠나서 걍 호건은 싫어함.헐크 호건"나는 전성기 시절 1년에 400일 동안 레슬링을 했다."유치원생도 알다시피 1년은 365일임. 호건 본인은 '일본과 미국을 끊임없이 오고다녔기 때문에 시차로 시간을 더 벌어서 1년 400일을 경기했다' 라고 주장함.헐크 호건"레슬매니아 3에서 있었던 앙드레 자이언트와의 경기는 나에게 엄청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왜냐하면 그 경기를 하고 며칠 뒤에 앙드레가 죽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금도 그 경기를 떠올리면 슬프다..."호건이 레메 3 며칠뒤 죽었다는 앙드레는 1년뒤에는 좀비마냥 안죽고 살아서 호건에게 타이틀을 다시 따내기도 함.그리고 레메 3 끝나고 무려 6년이 지난 뒤에야 사망함.헐크 호건"섬머슬램 92때 나는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웸블리 경기장 가장 맨 앞에서 중병에 걸린 어린아이가 경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는 섬머슬램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나를 응원했다.그 아이를 생각하면 지금도 슬프다... 나는 내가 그런 일을 했다는것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다."문제는 92년 섬머슬램에는 호건이 메인이벤트 경기를 하지 않았음.그보다 좀 더 큰 문제는 호건은 92년 섬머슬램에 출전하지도 않았음.거기서 더 이상한 점이 있다면 호건은 그때 WWE 소속으로 일하고 있지도 않았음.그리고 호건은 평생동안 웸블리에서는 레슬링 경기 해본적도 없음..그리고 얼마전엔 MAGA 선언도 함.안그래도 공개적으로 MAGA 선언한 유명인들은 현지에서 지금 평판들이 나락인데 평소에 하는 소리가 저런 소리니 완전히 노망난 늙은이 취급.거기에 해리스보고 흑인으로 변신했다 이래서 논란이 됨.그리고 어김없이 트럼프 관련해서도"트럼프가 나에게 스포츠, 피트니스 및 국민들 영양 관련 부서 쪽 내각에 나를 임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주장함.물론 지금 호건은 공식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아무런 직책도 제안 안받음....https://youtu.be/nbZW3J5UkPs올해 WWE 나왔을때 역대급으로 야유 처먹던 호건지금은 호건 언급될때마다 헛소리 조롱하는 댓글 가득차거나아니면 "얼른 죽기나 해라" 이 정도 수준프로레슬링식 "역반응이다" 수준이 아니라 걍 인간 자체 보고 진짜 얼른 뒈져라 수준까지 반응 험악함....
작성자 : 대갓염고정닉
요즘 말이 많은 산불과 소나무에 관해.
https://youtu.be/I0dzGhiVHf0요즘 산불때문에 떠오르는 문제가 있습니다바로 산림청이 '소나무'위주로 전국의 산림을 조림하여 산불피해가 막심하다는 의견입니다.이것에대해 저의 의견을 정리하는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새덕후님 영상을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1. 소나무는 불에 잘탄다2. 산림청은 일부러(각종 사업이 엮여있는 카르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에 잘타는 소나무 위주로 조림을 한다3. 그러하여 산불피해가 막심하다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입니다.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1. 소나무는 불에 잘탄다여지없는 사실입니다. 소나무는 활엽수에비해 건조하고 불에 잘 탑니다(??? : 앵?? 새덕후님 말에 반박한다매요. )자 계속 들어보세요. 소나무는 불에 약합니다. 활엽수는 불에 강합니다.상식적으로, 활엽수를 조림하는게 맞을겁니다.그럼 다시 생각해봅시다정말 산림청의 거대 카르텔이 산불을 방치하고, 전 국토를 황폐화 시키려는 사악한 음모를 가지고 일부러 소나무를 식재할까요?아닙니다.산림청이 소나무를 그곳에 심은 이유는그곳이 소나무밖에 자랄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출처 : http://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122.php)우리나라의 토양 평균깊이는 51cm입니다.일본의 토양 깊이는 1.5m~2.1m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우리나라의 토양보다 일본이 3~4배 더 깊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산림의 토양이 매우 척박합니다.이번에 산불이 난 경북쪽은 더욱 그렇습니다.이쪽의 토질은 대부분 마사토입니다. 예전 운동장 땅들을 보면 영양가라곤 하나도없어보이고 건조한 자갈만 굴러다니죠?그게 딱 마사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운동장을 만들때 마사토를 구입하여 채워놓습니다.땅에 유기물이라곤 하나도없고, 산성화도 심하죠이런 땅에 식물을 심는다고 자라나겠습니까? 참나무를 운동장에 심으면 잘 자라날까요?다 죽어나갑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나무 수종은 이 척박한 마사토에서도 버티고 살아갑니다.예. 소나무입니다.생각해보면 놀랄 것도 없습니다.우리는 소나무 하면 바위산 틈바구니에서 꿋꿋이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소나무를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소나무는 건조하고, 척박하고, 산성화가 심하고, 영양가 없는 곳에서도 잘 살아갑니다.그러면 생각해 봅시다.산불이 난 이후, 마사토에다, 산불로 인해 토양이 산성화가 되었고, 건조하고,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도 다 타버려 건조한 이 죽음의 땅에 무엇이 먼저 뿌리를 내릴까요?소나무입니다.무엇을 식재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소나무입니다.실제로 산불이후 산림복원사업에서 소나무의 평균생존률을 89%, 활엽수는 53%로 큰 차이가 납니다.그렇다고 소나무만 심어야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각자의 생태계와 지역에는 그에 알맞고 적합한 수종이 존재하고, 연구와 토의를 통해 그러한 수종들을 선정하여 조림해야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동해안에서는 그것이 소나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 뿐이고요.??? : 산림청 대부분 소나무만 심던데? 이건 소나무 카르텔 아님?우리나라 소나무림의 비율은 전체중 약 25%, 이 소나무림 중, 산림청이 소나무를 심어 조림한 숲은 6%에 불과합니다. 즉, 전체적인 비율로 보면 25 x 0.06 = 1.5%밖에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이번 대형산불로 피해입은 소나무림중산림청이 '직접 조림'한 숲은 피해 면적의 2%에 불과합니다.불탄 숲중 98%는 자연림이었다는 소리죠.??? : 그럼 자연림이라도 소나무를 다 베고 활엽수를 심어서 산불 피해를 줄이면 안되나요?위에서도 말했지만 동해안쪽은 영양가없는 똥땅이라서 물리적으로 안자랍니다. 활엽수 심으면 픽픽 죽어나갑니다.활엽수가 꾸역꾸역 '자랄'수는 있겠죠. 근데 다시말하지만, 동해안쪽은 척박하고 바람도 많이불고 산성화된 토양입니다. 산의 경사도 가파릅니다. 대부분의 활엽수들이 뿌리를 내려도 아름드리 나무로 커질수는 없습니다. 동해안은 특히 강풍으로 악명이 높죠.여름철에 장마가 오면 그나마 자랐던 애기 나무들도 다 쓸려나갑니다.이렇게 자란 활엽수들은 목재로 사용도 못하고, 조금만 강풍이, 장마가 오면 뿌리가 픽픽 뽑혀나가는 '불량 나무'로 성장합니다.또 이런 사진을 들고오며,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활엽수는 뿌리가 깊게 뻗고, 침엽수(소나무)는 얕게 퍼져 산사태에도 취약하고 강풍에도 취약하다는데요?활엽수는 무조건적으로 뿌리가 깊고 침엽수는 무조건 뿌리가 얕은게 아닙니다활엽수중에서도 뿌리가 얕은(천근성) 수종이 있고, 침엽수중에서도 뿌리가 깊은(심근성) 수종이 있습니다.그리고 대표적인 심근성 수종이 소나무입니다.따라서 동해안의 강풍에 잘 견디는게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낙엽송(침엽수)은 천근성입니다. 얘는 동해안의 강풍에 못견뎌요. 픽픽 쓰러져 나갑니다.??? : 활엽수중에 심근성을 심으면 되지 않나요?계속 말하는데 심근성이든 뭐든 경사 30도의 마사토에서는 활엽수 할아버지가 와도 못자랍니다.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동해안의 산불이 난 지역에 다시 소나무를 심는 이유는'소나무 아니면 안자라니까. 다른거 심어봤자 돈낭비 인력낭비니까' 입니다. 만약, 활엽수림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어있는 지역에 산불이 나 피해가 막심하다그러면 산림청은 이 곳에는 당연히 활엽수를 식재할 것입니다. 그것이 생태계를 존중하는 행위이고, 과학이니까요하지만 현재 특정 언론사들은 이것을 보고 소나무 카르텔이라 부르고 있는데요..참 학문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답답합니다. 산림청 - 정보공개 &gt; 사전정보공표 &gt; 청구공개 자료방산림청 - 정보공개 &gt; 사전정보공표 &gt; 청구공개 자료방www.forest.go.kr산림청에서도 소나무 식재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표에 보이는것처럼 18년도대비 2022년 소나무 식재량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였고대신 편백과 낙엽송 비율을 늘렸습니다.(물론 편백, 낙엽송도 소나무보다는 산불에 강하지만, 활엽수에 비해서는 취약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동해안에서 활엽수 심어봤자 의미없습니다;;)결국 이런 영상들은 전부 교묘한 선동이란 소리죠..사진속 참나무가 자라긴했죠근데 여름철 장마오면 다 쓸려나갑니다. 의미없습니다. 얘네 자랄곳 베고 소나무 심는게 더 낫다는 소리에요..다시 말하지만 저는 무조건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를 심으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동해안의 특수한 환경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낫다고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또한 산림 카르텔 관련..이 정정보도 하나로 정리합니다. 불탄 폐목재 가격 뻥튀기해서 선동방송 했다고 오피셜 나온 엉터리 다큐입니다. 언론중재위 제소까지 된 영상이니 너무 과몰입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추가 설명은 산림쪽 종사자들의 블라인드 댓글이 있으니 읽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정치쪽이랑 엮여있어서 큰 말은 안할게요. 새덕후님 영상에 나온 최병성 목사는 불과 4년전만 해도 소나무림을 베지 말라고 주장하던 사람입니다. 이 때 산림청은 경제적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소나무림을 베고 그 자리에 다른 수종을 식재하려 시도했지만 이러한 반대로 추가 벌채가 무산된 바가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소나무림을 반대하는 사람이 왜 몇년 전에는 소나무림을 줄이는걸 반대했을까요?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과학에 정치를 묻히는 행위입니다. 과학은 데이터로 말하는 학문이에요.수많은 전문가들이 실험하고 고찰하고 판단해서 내놓는게 정책입니다. 물론 활엽수 심어서 산불 예방되고 어쩌고 하면 참 좋겠죠..근데 물리적으로 안자라는걸 어떡합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침엽수라도 심어야지..아예 안심고 민둥산으로 냅두면?산주들은 아무 가치없는 민둥산 땅문서만 갖고 매년 꾸준히 재산세만 내게 됩니다. 그게 무슨 추태입니까?그렇기 때문에 산주들이 소나무를 심어달라고 주장하는것입니다. 부가효과로 송이라도 얻어보려고..근데 사실 송이는 그렇게 뚝딱 나오는게 아니라서 이것또한 사실상 거의 의미없는 느낌이긴 하죠.보통 송이 나오려면 15년은 잡아야합니다.그래도 동해안 산주 분들은 뭐 송이달린 소나무라도 심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들.뭐든지 여러가지 복합적이고 이유있는 사정들이 엮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임도에 관해서.새덕후님은 부산대 조경학과 홍석환 교수님의 논문을 인용하였습니다.그런데..또 정치떡밥이랑 연결되는데, 홍석환 교수님은 요즘 정치쪽으로 말이 많으신 분입니다.너무 한쪽으로 편향된 인물의 데이터를 가져와 영상을 만든것같아 안타깝네요또한, 임학과 조경학은 엄연히 다른 학문입니다. 생태학(Ecology)과 생명공학(Biotechnology)이 다른것처럼요. 사실 전문가라고 보기에는 애매합니다.또한 임도와 풍속관련 내용을 말할때 새덕후님이 가져온 논문은,Bromeliads(파인애플과)가 바람과 나무 종류, 그에 따른 유연성 차이에 따라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 차이를 cctv를 달아 관찰한 연구논문입니다.산림밀집도에 따라 풍속에 차이가 난다는 게 아니라 각각 다른 조건에 Bromeliads 를 놔둔 것에 불과합니다.즉, 애초에 '임도와 풍속의 관계'를 알기 위해 쓴 논문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임도에서 풍속이 강하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아닌, '강한 풍속의 임도'에서 특정 실험을 진행한 논문입니다. 이 둘은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원래 목적에 맞지않게 논문을 재해석하여 다른 주제에 대해 주장하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임도를 만들고,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을 관리하는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미국, 독일, 심지어 저쪽 베트남, 말레이시아같은 동남아도 전부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그만큼 숲 관리에 중요한 행위인데..임도 자체가 절대악으로 인식되는거같아 안타깝네요.요즘 커뮤니티에 이것에 대해 말이 한두가지씩 나오고 있던데, 이번 글로 오해를 좀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썼습니다.생태계는 복잡합니다. 어느 하나가 '절대악'이 될 수 없습니다.어느하나를 '절대악'으로 단정짓는건, 곡식을 쪼아먹는 참새를 보고 '해로운 새'라고 하는것과 동일한 행위입니다.중국은 그 '해로운 새'를 절대악으로 단정짓고 전부 없애버려 재앙이 일어났죠.생태계란, 수많은 전문가들이 서로 토의하고, 수년에 걸쳐 연구하고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여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산림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나중에는 동해안에 소나무보다 다른 수종을 식재하는게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겠죠. 그러면 그 때 가서 그렇게 하면 됩니다. 과학은 계속 변화하는 유동적인 학문이거든요.비전문가들의 커다란 목소리가 달콤하고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좀 더 성숙한 자세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산림청이 귀닫고 소나무만 고집하는것도 아니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저런 의견들을 하나둘씩 취합하여, 조림시 사용하는 수종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다시말하지만 과학은 숫자와 데이터로 말하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결론을 이미 박아놓고 쳐다본다면 아무리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내놓은 깔끔한 숫자와 데이터라 해도 변명거리로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접근 방식입니다.Q : 님도 산림학과 출신인데 이 글을 어떻게 믿나요?A : 저는 현재 대학원 다니는것조차 잠깐 중지하고 부모님 사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또한 이후 대학원을 졸업하여도 산림쪽 직장이 아닌, 부모님을 계속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부모님 사업은 산림쪽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저는 내일 당장 산림청에 운석이 떨어져 망해도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Q : 그래서 새덕후님 틀렸다고 지금 각잡고 물어뜯는건가요?A : 저는 주딱과 함께 새덕후님을 직접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생물 유튜버중 하나입니다.오죽하면 새덕후님이 꽂힌게 새가 아닌 버섯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새에 미쳐사시는 분이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 가족, 소울메이트라 해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면 바로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요?제가 종종 이야기하는건데, 대학원생들은 기본적으로 팩트충입니다. 약간 직업병 같은거에요. 틀린건 틀렸다고 이야기하는게 팩트충 아니겠습니까끝으로 진짜 동해안에 산을 갖고계신 산주분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영상이 있으니 한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https://youtu.be/fwFmT2Iyu8A
작성자 : ourlastnigh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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