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투수 -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3.26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올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승리를 거두었지만

2번째 등판인 KT전에서 0.2이닝 8실점으로 엄청난 난타를 당했고

직전 키움전에서도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함으로써

작년에 보여주었던 위엄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포심 평균 구속 148km/h, 최고 구속 155km/h의 강속구 투수로

2024 MLB에서는 포심 43%, 커터 28%로 포심과 커터를 합쳐

70% 이상 구사했으며 제 3구종은 체인지업으로 18.3% 구사했습니다.

제 4구종은 싱커로 6.8% 구사했으며 가끔 슬라이더를 3.2% 가량 던지고 있으며

원래 포심 - 슬라이더 투수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슬라이더 각도가 점점 무뎌지자

주무기를 슬라이더에서 커터로 바꾸었습니다.

지난 시즌 경기에서는 볼넷이 적지 않았으며 피홈런이 많아 문제를 겪었고

볼넷이 적지 않다는 문제를 보이기는 했지만

작은 키에도 익스텐션이 198CM에 달해 체감 구속이 좋다는 강점을 살려냈고

불펜으로 활용한 것이 굉장히 주효했는데,

투구 레퍼토리가 단순하다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펜으로 등판 시 패스트볼 구속이 150km를 상회하며

결정구인 슬라이더의 위력도 더 커진다는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선발투수 - 아리엘 후라도

아리엘 후라도는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하여 1 승 2패의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27이닝 8실점 방어율 2.67로 투구 내용은 확실히 좋은 선수입니다.

포심을 비롯하여 투심, 커터까지 패스트볼 계열만 3개로 나눠서 던질 수 있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던질 수 있는 구종만 6개이며

한 경기에 6개 구종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자들이 한 구종을 노리고 들어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투수 중 하나로

체인지업이 상당히 좋은데 2024 시즌 구종가치 1위이며

벌칸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치 템포도 상당히 빠른 편인데

빠를땐 카메라가 아예 투구 준비를 못 잡는 수준이며

이 또한 타자들의 템포를 뺏는데 매우 유리한 측면이 됩니다.

140km/h 후반대의 빠른 볼에 안정적인 제구로 땅볼을 잘 유도해나며

특히 이닝을 많이 먹으면서 퀄리티 스타트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

키움에서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LG VS 삼성 < 결과 예측 >

이번 일정에는 양팀의 외인 투수들이 등판하게 되는데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올시즌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며 1승 2패를 기록중이지만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직전 두 경기에서 제구력이 완전히 무너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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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할 정도로 장타와 홈런을 많이 내어주게 되면서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팀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엘지가 더욱 앞서고 있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지만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무실점에 가까운 피칭을 던지는 반면

엘지 선발 에르난데스가 또다시 심각한 실점대를 기록하게 된다면

경기 초반부에 승패가 확실히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정입니다.

선발 매치업에서 완벽히 앞서있는 삼성 승리 가능성 추쳔드립니다.

승패 : 삼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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