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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에 자살글이 있어서 나의 9년의 노름역사를 써본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09.20 18:50:12
조회 1847 추천 2 댓글 5


27살 첫4대보험 직장 들어감.

당시 리니지하고있었음.


당시 리니지아이템 제테크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리니지아이템은 사는사람도 많고 거래가 잘되었음.

입사3개월차에 어디서 알고 연락이 왔는지
대출권유 문자날라옴.

개허접아이템끼고 살기싫어서
대출2천 시원하게 땡겨서 집행검빼고 풀템마추고

600정도 남은건 오피존나 댕기고
즉석만남 어플로 20살영계 용돈주면서 떡오지게침.

두달쯤되니까 600 유흥비로 사라짐.
월급나오면 1/3은 이자로 날라가기 시작.

아이템 팔려고했는데 팔아도 급매로 사는사람만있어서
짜증나서 러쉬했다가 2000만원짜리가 떠버림.

1900에 올리니까 다음날 오전10시 땡하자마자 팔림.
판돈으로 다시 아이템 옆그레이드로 살짝 올려서

풀템마추고 400쯤 남은걸로 게임+러쉬+셱스인생
1달정도살다가 또 돈떨어지면 러쉬했는대

우주의 기운을 받은건지 1달간격으로200~300씩
계속 러쉬랑 장사로 이득봄.

러쉬는 0부터 띄운걸 장사를 잘해서 이득을 많이봄.
그렇게 계절이2번바뀔때 술쳐먹고 러쉬하다가

건드리지말아야될 장비들까지 전부 날리고
추가대출2000받음.

이걸로 게임안하고 리니지로 사고파는 장사시작함.
순수익 600쯤올리고 아이템대량 매입했던 시기에

전례에 없던 특화신섭 공지뜨면서
인생터지는소리와 함께

수중에 700정도 남고 아이템개떡락해버림.
월급140인데 한달이자120나가고

셱스중독으로 그와중에 오피는 어떻게든 댕김.
집에서 도와줘서 돈갚았는데

그새를 못참고 1500 또 받아서
셱스로500 사설포커로1000날림.

1500은 노력으로 갚을만해서 일해서 갚을생각으로
투잡하면서 갚아나가나 싶었는대

사설토토를 알게되고 결국 사설토토 사다리로
한달만에 75만원으로 900넘게범.

존나 기분좋아서 미친듯이 토토함.
거의 반년을 사다리 수익으로 이자내고
생활하고 일안하고 불로소득처럼
하루10~20고정으로 계속범.

물론 중간에 파도 몇번씩 쳐서
토토가계부까지 만들어서

하루100이상딸경우 하루이틀은 소액으로 돌리면서
영리하게 배팅함.

그렇게1년정도 하니까 거의 프로배터가 되서
스포츠 사다리로 1년 먹고살아버리고

한방에 수천만원씩은 못땃지만
꾸준하게 계속 수익을 내서

반년주기로 유출픽을 명분으로 졸업및 강퇴함.
당시에 내가 뭐라도 된거같은 착각으로 살다가

어느날 4시간만에 1100넘게날려버림.
이날을 계기로 취업하고 3달동안 풀대출땡겨서

이갈며 벼르고 벼르다가 3천500땡긴걸로
재기를 노렸지만 2달만에 3500탕진

결국 또빚만5천이되고 개인회생들어감.
개인회생기간동안 도박은 안하고

리니지M이 출시되서 리니지M 시작.
회생자대출로 1800만원또 땡겨서 케릭사고

중과금1년6개월 하니까 빚만 늘어가고
남는것도 없어서 캐릭팔고

기존회생+1800만원합쳐서 재회생함.
한달에100만원씩 빠지는디

인생 터지다못해 가루가되버리니까
정신차려보니 30대초반이더라.

지금은 회생7개월남았고
30개월동안 토토로 300만원가량 쓴거같음.

최근에 한200날렸는대 그전 전적이 화려해서
이정도로는 멘탈에 금조차도 안가더라.

어차피 못끊어서 배트맨이랑 사설 적절하게
저울질하며 한달에50만원정도 쓰려고 노력중인대

월급260중

100 회생
60 적금
50 배팅

40 식비로 사용중이다.

집은있어서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
솔직히 존나눈치보이는데

나같은 금수세끼도 이렇게살고있으니
1~2천 꼬랏다고 절망하지마라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게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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