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방에서 토토 기계 쓰잖음.

그래서 로또, 토토 알바하는데

꼭 10만원 초과하려는 사람들이 있음.
난 칼같이 자르는데.
포기안하고 존나 집요하게 욕하면서 붙는 아재들이 있음.

난 그래도 안해줌.

여기서 나가면 좋은데
오늘은 99만원 된 거 주면서 바꿔달라고 함.

일단 5만원권 부족하긴한데 ㅇㅋ함.
5만원 16장 80만
만원 13장
오천 9장 천원 15장 해서 6만

이렇게 줌.

일부러 이렇게 한게 아니라 잔고가 저렇게 남아서 저렇게 준거임.

근데 내가 80만 줬다고 소리 존나 지름.

난 검수만 세 번 하고 준거라 어이없어서 다시 세봄.

근데 99만에 맞음.

좆같아서 돈 하나하나 눈 앞에서 세면서 주니까 그제서야 납득하고 감.
지랄해놓고 사과는 안함.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돈 이상하게 준다고 지랄함.

나도 똑같이 욕하고 싶은데 진짜
옷입은 것도 이상하고 생긴 것도 존나 기괴해서 무서움.
정말로 당장 날 죽이고 감방가도 이상할게 없는 생김새임.


그냥 편의점 하던거나 할 걸 그랬음.

여기 앉아서 일하는거라 개날먹 개꿀 했는데

손님들이 존나 대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