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KT vs DB -> 언더

KT 베스트5 : 박지원 김영환 양홍석 김현민 라렌 / 정성우 최창진 김동욱 김민욱 마이어스

DB 베스트5 : 타이치 허웅 김훈 김종규 메이튼 / 박찬희(GTD) 박경상 김영훈 김철욱 프리먼

내일 가장 어려운 매치입니다. 우승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크트지만 허훈이 1달정도 결장할 예정입니다. 허훈이 빠지고 크트에 남은 가드는 박지원, 정성우, 최창진, 김윤태 등이 있는데, 모두 공격에는 어려움을 가진 가드들입니다. 주전 라인업에서 리딩은 그래도 박지원이 볼 듯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김동욱에게 리딩을 맡길 듯 합니다.

아무래도 김동욱과 라렌이 주도하는 공격들은 허훈이 진행하는 공격들보다 뻑뻑할 수밖에 없습니다. 볼도 잘 안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DB는 컵대회에서도 보여주었듯이 3점슛이 공격의 주 루트이며 빠른 공격을 선호하는 팀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요 결장자는 없을 예정입니다.

크트가 정배를 받았지만 거의 동배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며 두 팀은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1,2옵션 역시 수준급입니다.

오버 전문팀인 크트와 새로운 오버팀으로 떠오르는 디비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기준점이 책정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크트는 허훈이 빠지며 수비에 강점을 가진 박지원, 정성우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승/패 여부는 오리무중이나 기준점이 165 이상으로 잡힐 경우 이 경기 언더로 보겠습니다.

16:00 삼성 vs LG -> 삼성 역배승, 언더

삼성 : 김시래 이동엽 임동섭 차민석 힉스 / 김현수 이호현 장민국 이원석 오셰푸

LG : 이재도 이관희 서민수 김준일 머레이 / 변기훈 윤원상 정희재 주지훈 아부

사실상 꼴지매치입니다. 두 팀 다 이번 시즌 개폐급팀으로 뽑히는 팀이라 흔히 말하는 똥 대 설사 대결이 될 예정입니다. 삼성이 홈이지만 독보적인 꼴지급 선수단이기 때문에 LG에 정배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준점은 159.5~161.5 사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두 팀 맞대결에서 언더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아예 낮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기는 삼성 역배승 추1천 드립니다. 용병 싸움에서 삼성이 힉스의 존재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습경기들에서 차민석이 엄청난 성장을 거뒀다는 소식이 많습니다. 김시래 이동엽 백코트 라인은 이재도 이관희를 100%막아내긴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또한 벤치를 보면 삼성에는 김현수, 장민국과 같이 쏠쏠한 식스맨이 있지만 LG는 이원대, 정성우 등 가드들을 대거 내보내며 마땅한 가드백업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손목부상을 어느 정도 안고 뛰는 이재도의 부담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보입니다.

LG 외국인 선수 두 명 모두 개식물으로 보고 있고 힉스가 수비에도 굉장히 특출난 선수이기 때문에 기준점이 159.5 이상이라면 언더 추1천드립니다.

18:00 가스공사 vs KGC인삼공사 -> 인삼공사 승, 언더

가스공사 : 김낙현 두경민 차바위 이대헌 니콜슨 / 정영삼 홍경기 전현우 민성주 알렉산더

인삼공사 :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 오세근 스펠맨 / 우동현 박재한 함준후 한승희 먼로

오늘 두 팀 다 좋은 공격을 보여주면서 상대팀을 폭격하다시피 했습니다.

다만 두 팀 모두 내일 경기에서 악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가스공사 공격은 유기적이지 못했습니다. 김낙현의 풀업점퍼에 의존하는 공격과 니콜슨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점, 두경민이 부상을 달고 뛰어 어느 정도 사리면서 뛰고 있는 점을 봤을 때 당분간 가스공사의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이긴 것도 모비스가 개같이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벤치 퀄리티 역시 높지 않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늘 스펠맨 전성현이 대활약을 보여줬는데, 슈터의 기복이 심한 특성 상 전성현이 내일도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평균회귀의 법칙이 그만큼 무섭습니다. 또한 오세근이 오늘 무려 36분을 뛰었기에 내일은 함준후 한승희의 기용 빈도가 높아질겁니다. 그 나이에 36분 뛰고 백투백 경기에서 정상체력일 수는 없습니다.

양 팀 모두 악재가 있기에 두 팀 모두 베팅하기 꺼려지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스펠맨 오세근 문성곤 등이 투지를 보여준 안양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스공사에는 리바운더가 없습니다. 니콜슨 이대헌 모두 리바운드에 재능이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가스공사의 대구 홈 개막전이지만, 인삼공사의 약 우세를 점쳐봅니다.

언오버 기준점이 165.5~167.5 사이에서 주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좋은 용병을 가지고 있고 4번 포지션의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골밑에서의 투박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차바위와 문성곤이 양 팀의 에이스들을 잘 마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언더를 예상합니다.

18:00 KCC vs 오리온 : KCC 승

KCC : 유현준 이정현 정창영 송교창 라건아 / 김지완 전준범 송창용 김상규 라타비우스

오리온 : 이대성 한호빈 최현민 이승현 라둘리차 / 이정현 김강선 최승욱 이종현 할로웨이

반대로 오늘 폭격당한 팀들의 대결입니다. 개인적으로 무난한 KCC 승을 예측합니다.

벤치 퀄리티에서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김지완 전준범 송창용 김상규 윌리엄스 모두 웬만한 팀들의 식스맨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온의 라둘리차는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의료관광이 아니냐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몸이 굉장히 무거워 보이는데 게다가 백투백이기 때문에 감을 찾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 느껴집니다. 송교창이 이승현에게 막히며 좀 고전하겠지만, 로테이션에 능한 전창진 감독이 강을준 감독을 가볍게 눌러버릴겁니다. 전주는 홈콜도 굉장히 심한 편이라 오리온에게는 힘든 싸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가스공사 플핸승 + SK승으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내일도 기필코 먹어보겠습니다.

최종 픽은 내일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개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