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세
내 노름의 역사는 21살로 거슬러 올라간다.
리니지를 통해 무기강화도박+장사로
5만원현질로 시작한 게임이
3달간 200만원을 넘게 투자하게되고
결국 막판 역전 러쉬로 350만원 가량의 이득을 본뒤
처음 노름과 장사의 맛을 깨닫게되었다.

26~28세

그이후 군제대후 신용대출이란것에 처음 눈을 뜨게되고
26살 처음으로 대출을 받아서 게임장사와 도박을 시작함.
2000만원 대출후 불과2달만에
현금화가치 2800만원 상당의
아이템과 게임ㅁ니를 늘리게되고

차액장사와 급매 급구템 거래를 놓치지않고
사고 팔면서 조금씩 이득을 보게된다.

때로는 안팔리는 비주류 아이템은 강화를 시도해서
기존가격보다3배 많게는 4배이상의 값어치를 만든후

빠르게 2.5~2.8배선에 매각하며 장사와 강화도박을
이어갔다 계절이 두번 바뀌게될때까지 승승장구하면서

시제마련을 위해 대부업대출까지 땡기며
대출금총액은 3천800만원을 넘겼지만

쌓이는돈이 이자보다 3배는 많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않았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갈무렵 어느날
게임사에서는 예고없는 업데이트를 강행했고

전무후무하던 시스템을 도입한 새로운 신서버가
열리면서 마치 거짓말처럼 게임아이템의 시세는

반값으로 급락하게 된다.
문제는 당시 시제를 400만원가량만 남기고

아이템매매와 게임ㅁ니 매입을 통해
많이 땡겨놓은 시점이였다.

1달이 넘도록 평소에 투자했던 시간보다 곱절을
써가며 처분을 시도했지만 이미 너무크게 벌려놓은

장사는 손을 쓸수없을정도로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어쩔수없이 헐값에 모든아이템을 정리하고

새로열리는 서버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게된다.
하지만 어디 사람마음이 뜻대로 흘러가겠는가.

괴로운마음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밝히지않고
은밀하게 행해진 나의 비밀부업은

술에 만취한 2013년 8월16일 주말 저녘
한방에 모든것을 잃게 만드는 이성을 잃은

아이템강화 시도로 시세 폭락이 있었지만
이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싯가1000만원 상당의

게임ㅁ니와 아이템을 강화시도로 전부 탕진하게되고
졸지에 27살 3800만원 빚쟁이로 전락하게 된다.

결국 이도저도 못하는 궁지에 몰리게되며
당시 평범한 소싱업체의 평사원이였던 나는

140만원이라는 당시 월급보다 많은 이자를
도저히 감당할수없었고

부모님의 도움을 빌어 1000만원의 빚을 해결하게된다.
이때 개인워크아웃이나 국가지원 회생제도를 쓰지않고

부모님의 손을 빌린게 훗날 큰 악수로 작용하게되는데
그이후 남은 빚의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를 해결후

남은 금액으로 빠듯하게 사는 비참한 삶을 이어가던중
사설포커를 알게되고 결국 사설포커에 빠지게되어

추가대출1000만원을 더받게 되며 며칠만에
1000만원은 1500 800 다시1000 300 800등등

오르락 내리락 번뇌의 롤러코스터와
현실도피를위한 룸빵과 오피언니들의 주ㅁ니로

모두 들어가게되며 한달남짓한 시간동안
모두 탕진하게된다.

이때부터는 눈에 뵈는게 없어지고
핸드폰 내구제까지 받게되면서

돌이킬수없는 상황까지 가게되는데
결국 나자신은 큰돈이 필요한 팔자라는 생각에

배운것도없고 가진것없는 자들이 모이는
강남 뒷골목 유흥업계로 쌈짓돈80만원을 쥐고

입성하게된다.


이곳에서 근1년간 밤낮새볔을 안가리고
길거리 삐끼와 명함과 사탕을 돌리며
눈물콧물 쏙빼는 멸시와 고난의 시간을
버텨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나니

그바닥에서는 어느정도 빠따가 나오는
영업부장이 되어있었다.

일주일간 나에게 팔아주기위해
찾아오는 손님은 평균 30명이 넘었고

큰노력없이 한주200만원에 가까운돈이
고정수입으로 차곡차곡 쌓였으며

1년에 1억을 상회하는 수익을 내는위치까지 오르게된다.
하지만 번만큼 손도 커지게되었고

그많은돈을 번만큼 많은돈을 어려운 후배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과하게 썼으며

미래를위한 대비를 하지않아도 걱정이 없는
말그대로 돈이 두렵지않은 존재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돈이 우스워보이게되면거 더큰 자극을 찾았고
결국 스포츠토토에 돈을 대게 되는데...

2부은 싯고와서 적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