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민수 기자] KB스타즈의 기둥 박지수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서지 않는다. 청주 KB스타즈의 기둥인 박지수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박지수는 선수단과 같이 인천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스타즈는 시합 전날인 1일 오후 숙소에서 인천으로 이동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행기나 KTX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구단버스로 이동하기 위함이다. 이때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2일 오후 도원체육관에서 가진 KB스타즈의 팀 훈련에서도 박지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KB스타즈의 안덕수 감독은 훈련 후 가진 <루키 더 바스켓>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허리 통증이 있는 데다 1차전을 무리하게 뛴 여파가 있다. 무리해서 인천으로 와 경기를 하기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같이 오지 않았다. 현재 박지수는 침 치료를 받으면서 숙소가 아닌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일 경기를 마친 후 선수단이 천안으로 복귀하면 팀 훈련 일정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수는 리그를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며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더욱 더 높아졌다. 안 감독은 이런 박지수의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경기 출전 강행이 아닌 휴식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순간적인 더블팀이나 트랩 수비 등의 전술로 나올 예정이다. 안덕수 감독은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박지수가 빠지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나설 것이다. (박)지수를 인천으로 데려올까 생각도 했지만 고심 끝에 데려오지 않았다. 대신 박지은이나 김민정 등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주어진 현실과 조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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