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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7박 근교 후기 및 정보글
갔다온지 벌써 두달됐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요즘 청로시마 때문인지 핫하길래 혹시 나처럼 길게 가서 근교 도는 사람있으면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좋겠어서 씀숙소는 히로시마 시내에 짱박았고 근교는 이와쿠니, 미야지마, 세토다, 토끼섬, 쿠레, 오노미치 갔다옴 내 동선은 여유롭게 다니자라서 완벽한 패스 동선 효율 이런건 없어... 근교엔 이런게 있다! 정도로 봐줘 패스는 히로시마 와이드패스 이용했음사진 컴으로 옮기기 귀찮아서 찍어둔 시간표만 올렸음1. 이와쿠니가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직행버스 or 히로시마역에서 산요본선타기나는 숙소가 히로시마 버스센터랑 굉장히 가까워서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출발함 왕복 1700엔이고 버스센터발매기에서 샀는데 시간대는 거의 1시간 간격이라 다닐만함 가는 시간은 50분정도 걸렸음탈 때는 표 안내도 됨 내릴 때 표 내라고 하더라 중간에 경유지로 이와쿠니역 한번 들리는데 거기서 내리면 안됨 어차피 긴타이교 갈거잖음? 긴타이교 버스 센터에서 내리는거임 그리고 나도 흡연충이라 말하는건데 내리면 바로 앞에 흡연실 있음 참고하셈킨타이교 앞으로 가면 킨타이교 + 이와쿠니성 + 케이블카왕복권 + 백사 박물관 100엔 할인권 합쳐서 팜 970엔킨타이교 : 걷는거 뭔가 신기했음 ㅋㅋ소프트 아이스크림 : 킨타이교 건너면 바로 있는데 맛은 그냥 그랬음킷코공원 : 평일에 갔더니 사람 없어서 좋았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구경함 흡연충들은 공원 입구쪽에 흡연구역있음 이용하던가 보기만 하고 난 안가봄구메가타가문주택 : 킷코 공원에서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목에 있음 무료고 그냥 밖에서 쓰윽 살펴보는 정도임 에도시대 어쩌구 적혀있던데 난 역사 알못이라 모르겠더라시로 헤비 박물관 : 100엔 할인 받을 수 있고 입장료는 500엔인데 할인 받아 400엔 낸듯 안에서 흰뱀이 왜 유명해졌는데 구설 영상?같은거 보여주고 실제 흰뱀도 볼 수 있음 그리고 작게 흰뱀 가죽 (죽은거) 만져보기 정도? 바쁘면 패스하셈 뱀박물관 근처에 무슨 새들도 키우던데 냄새 ㅈㄴ 심함케이블 + 이와쿠니성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한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성임 성 안에 에도시대 무사들 칼이나 보구 같은거 있던데 난 이런거 관심없어서... 이런거 좋아하면 환장할듯 위에 올라가니 전망은 좋더라킷코신사 : 돈내면 운수쿠지 뽑을 수 있음 그냥 조그만한 신사임구깃카와 저택 마굿간문 : 별거 없음... 진짜 ㅈㄴ 큰 벽문 하나 있고 마당에 뭐 심어져있더라이와쿠니 역사 자료관 : 무료임 작음 킨타이교 설계도라던가 옛날 사진들 전시해뒀음Shiroyama Cafe : 역사자료관 나와서 공원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카페인데 동네 아주머니들 사랑방인듯 ㅋㅋ 망고케이크 먹었는데 개맛있었음이와쿠니 스시 : 이와쿠니 음식이라길래 좀 제대로 된걸 먹어보고 싶어서 료칸에서 먹음 회랑 고기샐러드 같이 나오는게 2500엔쯤 했음 술 한잔 하니깐 3000엔 훌쩍 넘더라 음.... 솔직히 난 별로 맛없음ㅋㅋ 그냥 약밥 비슷한데 달달한 약밥이 더 맛있음 ㅋㅋㅋ 같이 나온 회랑 고기로 위장 달래줌 ㅋㅋ이거 먹고 히로시마 시내로 복귀하니깐 3시 이전이길래 히로시마 성보고 저녁먹음2. 미야지마미야지마 관련 패스가 있어서 산요산인 타서 미야지마구치에서 페리 탈 갈 사람들은 내 글이 도움 안될거임히로시마 여행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들 많이 봤던 곳 페리 선착장에 흡연실 있다캄 난 귀찮아서 안가봄난 히로시마공원항 -> 미야지마 직통 페리 탔음 내가 배타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선착장이 히로시마 공원 원폭돔 근처인데 그쪽이랑 숙소랑 가까워서 한번 타봄동양인은 없고 죄다 서양애들 밖에 없음 미리 예약해야하고 https://www.aqua-net-h.co.jp/heritage/ 일찍 안가면 창가말고 보조석? 좀 불편한 자리에 앉아야함편도 2200엔 왕복 4000엔이라 싼 편은 아님 (입도세 포함) 돈 상관없이 가족여행이라 동선 짧아야한다! 숙소도 원폭돔이랑 가깝다! 하면 추천함이게 막차가 5시라서 나는 늦게까지 있을 예정이라 편도로 끊었음미야지마 수족관 : 크지 않음 그렇게 특별한 건 없어서 그런지 어린아이 데려온 가족, 단체로 놀러온 애기들이 많더라 나처럼 수족관 좋아하고 미야지마에서 하루종일 있을거라시간이 널널하다가 아니면 추천은 안할께 ㅋㅋㅋ 공홈에 각종 이벤트 시간표 있어 나는 물개쇼랑 물범 만지는 체험해봄점심은 로프웨이 타기 전에 주먹밥 파는 가게 있길래 간단하게 먹었음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았다...미야지마 로프웨이 : 내가 실수한게 입도하자마자 이걸 먼저 갔어야해... 이 글 보는 사람들은 꼭 여기부터 가셈... 오후에 갔더니 사람 진짜 디지게 많더라 일단 이와소라는 료칸이 있는데 거기서 로프웨이 입구까지 무료셔틀이 있음 근데 왠만하면 걸어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 사람들 많아서 버스에 다 타지도 못함 미야지마 로프웨이 타고 올라가면 바로 카야타에 로프웨이라고 한번 더 환승해야함 그러면 시시이와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음 가족여행이거나 시간이 없으면 그냥 여기서 전망보고 내려가면 됨미센산 전망대 : 일본 3대 절경이라함 시시이와 전망대에서 30분 정도 산타면 갈 수 있음 근데 길이 꽤 가파르니 조심하고; 그리고 올라가는 중간에 미센 혼도라고 절 하나 있는데 거기에 자판기 있다해서 믿고 올라갔더니 500엔이랑 1000엔 안받아주는 자판기라 ㅈ댈뻔했는데 옆에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동전으로 바꿔주셔서 살았다 ㅅㅂ 너무 감사했음 3대 절경까지는 모르겠고 설악산 공룡능선 선에서 컷이라고 말하면 혼나냐? 아무튼 ㅋㅋㅋ 가을에 단풍보러 오기는 좋겠더라그리고 사람 많으니깐 케이블카에 막 밀어넣는데 다행히도 냄새나는 양놈이 아니라 한국인들이랑 탐 운 개좋았음ㅋㅋ 이쿠쓰시마신사 : 도리이 포토스팟에서 사진 찍으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함 암묵적으로 서로 사진 찍어주는 분위기임 내 앞 사람이 프랑스에서 온 가족이였는데 사진 잘찍어줘서 고맙다고 칭찬받음마메타누키 : 아나고메시랑 굴튀김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히로시마 여행전에 나고야가서 ㅈㄴ 맛있는 히츠마부시를 먹었기 때문에 큰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음5시전에 왠만한 상점이나 가게는 문 닫는 동네라 늦게 까지 있을 필요는 없긴해 난 7시까지 불꺼지는거 구경하고 맥주 한 캔 들고 앉아서 바다 구경했는데 좋았음 조금 아쉬운건 도리이에 불 들어오는거 보고 싶었는데 8시는 넘어야 불 들어오나봄 못보고 복귀했다복귀는 jr페리 타고 나와서 히로덴미야지마구치에서 히로덴 타고 복귀함 히로덴이 숙소 바로 앞으로 가기도 하고 바다 옆 노면전철감성에 어차피 앉아가니깐 편하고 싸고 좋더라구레 이야기 하기 전에 구레가는 날부터 패스 끊었음 히로시마 와이드 패스 3일권 https://app.tabi-wester.westjr.co.jp/eticketDetails?ticket_id=JK023200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271906 이 글보고 구매했는데 4600엔에서 4300엔으로 인하를 했음!!! 나처럼 근교 여행 오래 할거면 이 패스 정말 혜자라고 생각함 산요본선이 무료라서 이것만 타도 뽕은 뽑는데 토끼섬, 세토다 왕복 페리가 다 무료? 혜자다 혜자 물론 돈 많고 시간없으면 신칸센을 타겠지만 난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아서 ㅋㅋ 산요산인 철도길 옆이 바다, 시골동네들 풍경보면서 3일동안 정말 즐겁게 다녔음ㅋㅋ3. 구레근교 돌면서 두번째로 좋았던 곳 가기 전에 정보 찾아보니깐 밀덕이 아니면 별로라는 소리가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로 좋았음나처럼 이 지역에 대해 역사적 지식이 별로 없다하면 맨발의 겐이나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꼭 보고 가셈 난 히로시마 가는 비행기에서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보고 갔는데 그거 보니깐 느껴지는게 다르더라 히로시마역에서 산요산인 타고 구레로 갔음 구레 시내 중요 박물관들은 모두 걸어서 다닐 거리라 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는 않았어야마토 박물관 : 아쉽게도 지금 야마토 박물관이 리모델링 중임 26년도까지 휴업이래.... 대신 임시로 Yamato Museum Temporarily Satellite(구글지도주소)에 있음 볼건 영식 관측기(콕핏 안까지 볼 수 있음) 이랑 야마토 전함 1/100 모형 정도 한 10분안에 표사고 다 보고 나올 정도임 ㅋㅋ 이것만 보려고 입장료 500엔은 좀.. 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100엔만 추가하면 이리후나야마 기념관 입장권을 받을 수 있음 이리후나야마 기념관 : 매주 화요일 휴관임 일본해군의 구레 진수부 사령장관의 관사였던 곳이고 건물이 서양식이랑 일본식으로 나눠져있는데 이게 진짜 볼만했음 내가 건축에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재밌게 본 곳임 앞에 앞에 있는 매표소 건물에 전시관이 있는데 역대 사령장관들 사진이 쭉 있음 표 보여드리려고 매표소가니깐 매표소 직원분이 먼저 나한테 백팩 맡아줄테니 편하게 보라고 말씀해주셔서 가방 맡겼었음 따로 그런 서비스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사무실에 보관해주시는거 같던데 친절하시더라역사가 보이는 언덕 : 이 세상의 한구석에 에서 중요한 장소로 나오는 곳임.. 스포라 말은 못하지만 저거 보고 가면 무조건 여기 가고 싶어짐 언덕길이긴한데 그렇게 힘들지 않고 금방 올라가 앞에 조선소에서 배 만드는 모습과 구레시내가 다 보이는 곳이라 너무 좋았음 여기서 재밌었던 일이 있었는데 내가 액션캠 하나를 몸에 달고 있었는데 언덕 길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는 할아버지께서 자기 찍는거냐고 너무 기쁘다고 하시면서 악수 청하셔서 악수하고 여행잘하라고 덕담까지 해주시고 가심 ㅋㅋㅋ해상자위대 구레사료관 : 아카시오 잠수함 안을 직접 볼 수 있는데 (사진, 영상촬영 금지임) 재밌었음 한국어 안내가 따로 없어서 대충 기뢰제거 내용인것만 알아보겟는데 잠수함 탐지음 들으면서 아카시오 잠수함 안 구경은 리얼해서 좋았음 1층 카페에서 해자대 카레를 파는데 나는 제일 유명한 곳으로 가서 패스 시간 없으면 여기서 먹으셈구레 하이카라 식당 : 사료관 바로 옆 쇼핑몰 2층에 있는 카레집임 해자대에서 공식 인증했다고 하고 그래서 그런지 입항한 다른 나라 해군들도 와서 밥먹더라 그리고 점심에 갔더니 사람도 많고 순한맛, 매운맛 카레가 있는데 순한맛은 품절이라고 하더라 난 어차피 매운맛 먹을꺼라 상관없었지만 카레 맛있었음 가운데 저건 고래고기 튀김인데 육고기맛에 냄새는 생선비린내가 나는 아주 신기한 튀김임 ㅋㅋ 비린거 못먹는다하면 단품 주문하거나 다른 튀김으로 바꾸셈 난 그냥 먹을만은 하더라 옛날에 고래고기 수육을 먹어본적이 있어서 그런가 고기조림이 ㄹㅇ 존맛탱임 이거 먹고 히로시마 시내 복귀해서 히로시마역 안에 있는 포켓몬 센터 갔다가 슛케이엔 걸어감4. 토끼섬(오쿠노시마) + 오노미치내가 히로시마 근교 다니면서 전부 여유롭게 다녔지만 이 코스만큼은 좀 빡빡했음ㅋㅋ이 코스에 대한 글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355459 이거 참고했고 아주 큰 도움이 됐음 그런데 이 글은 히로시마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기준이고 나는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출발했음 버스센터에서 출발할 사람들은 꼼꼼히 읽어보고 계획 짜길바람먼저 나는 카구야히메 왕복이 아닌 편도를 끊었음 이유는 왕복의 경우 오후에 돌아올 때 오노미치에서 시간내로 타케하라로 와야하는데 난 여유롭게 오노미치를 둘러보고 싶었고와이드 패스 때문에 산요산인으로 히로시마 복귀가 무료였어 그리고 이 카구야히메표는 평일 한정으로 왕복 버스 탑승권 + 토끼섬 왕복 페리 탑승권을 주는데 나는 와이드 패스라서 페리 탑승권이 어차피 무료였거든 (패스 있어서 버스비 아까우면 산요산인선 타고 가도 됨 난 아침일찍 부터 히로시마역에 시간 맞춰서 가기 귀찮아서 버스탐 )어쨌든 카구야히메 평일 패키지 버스표는 살려면 히로시마 sogo백화점 버스센터 인포메이션에서 반드시 전날에 구매해야함 당일 아침에는 버스센터 인포메이션이 9시에 열어서 버스 탑승전까지 인포가 안열림 그러니깐 전날 오후 5시전에 가라 인포가 오후 5시에 문닫음 표 가격이나 탑승위치 등은 https://www.geiyo.co.jp/expwy_bus.html#ank005 홈페이지에 잘 적혀있으니 참고하셈 나처럼 일반 편도권이나 왕복권을 구매할거라면 그냥 버스센터 발매기에서 구매하면 됨 발매기는 아침 7시부터 열어서 버스센터에서 탈 사람들은 출발 당일 날 아침에 표 사도 됨 아니면 ic카드로 결제 가능하다고 적혀 있으니깐 ic카드로 결제하던지버스센터에서 직접 찍은 시간표임 8:20분 차 탑승함 타다노우미역 : 바로 옆에 패밀리마트 있는데 전날에 토끼 먹이를 못샀으면 여기에서 사 양배추 반통이랑 당근판다 근데 당근은 사지마 섬에서 토끼 먹이가 음식물쓰레기로 남아서 반드시 먹이를 줄 때 다 먹는걸 확인하고 남으면 회수하라고 안내하는데 통당근이라 상당히 곤란하더라 끝에만 힘으로 잘라서 주고 나머지는 내가 가지고 나왔음 ㅠㅠ타다노우미역에서 패밀리마트 들려서 먹이사고 바로 선착장으로 가면 10:12분쯤이더라 앞에 토끼카페? 하여간 건물 하나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패스 보여주면 왕복 페리 티켓으로 줌저 핑크핑크한 페리를 타고 들어간다 출발시간 10:25분 입도하면 10시 35분이였음입도하고 바로 앞에 큐카무라 오쿠노시마라는 호텔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데 이거 안타도 시간 충분하니깐 굳이 탈 필요는 없음오쿠노시마 독가스 박물관 : 사실 난 갤에서 오쿠노시마 토끼이야기하는 것만 보고 간거라 잘몰랏는데 여기가 과거 일본이 전쟁때 몰래 운영하던 독가스 제조섬이였다는거임 ㅈㄴ 재밌어보여서 박물관감 사진촬영금지고 크지는 않음 둘러보는데 한 10분? 넉넉히 봐도 15분정도 소요됨 사진이랑 그 가스마스크 같은거 전시해뒀던데 살벌함....독가스 박물관보고 큐카무라 오쿠노시마에서 자전거 빌릴 수 있나본데 난 안빌리고 걸었음 걸어도 충분해 토끼한테 먹이주면서 섬 한바퀴 도는데 중간중간 누가봐도 독가스 관련 시설물이나 흔적들이 보여서 난 좀 으스스했음;;; 평일이라 산길에 사람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가 되게 섬 자체가 싸한 느낌이 들었음뭐 토끼는 진짜 많고 귀엽긴 했음 토끼들 욕심이 ㅈㄴ 많아서 덩치 작은애가 먹고 있는거 막 뺏어먹고 그러더라 ㅋㅋ 중간에 전망대로 빠지는 길 있던데 시간도 애매하고 그래서 올라가지는 않았음 발전소 유적 : 섬 돌다보면 자연스럽게 보게됨 예전에는 통제를 안했는지 낙서같은게 보임 밤에 오면 오줌 마려워질 비쥬얼섬 한바퀴 돌고 12:30분 페리 타고 탈출함 근데 하필이면 내 앞에 진짜 한 30명정도 단체 관광객들 있어가지고 못탈까봐 바들바들거렸는데 그 조만한 페리에 다 들어가더라 ㅅㅂㅋㅋ13:00분에 타다노우미역에서 타면 되는데 여기서 나처럼 와이드 패스 산 사람들 주의해야하는 점이 있음 와이드패스는 개찰구에서 찍는 방식이 아님 일일히 역무원한테 보여주고 통과해야하는 방식인데 작은 역에는 역무원이 없음 개찰구 옆에 보면 직원 호출 버튼 누르는게 있는데 그거 누르면 노래나오면서 기다려달라고함 기다리면 직원이 응답하고 카메라에 패스권 보여주면 통과시켜줌 근데 직원이 조금 늦게 응답할 수 있으니깐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기다리셈 13:00분에 타면 30분 정도 가다가 이토자키에서 환승을 해야함 어렵지 않고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열차 하나 와 있을건데 그게 오노미치 가는거임 긴가민가하면 아노... 고레 오노미치 이키마스까? 하던지 난 어떤 아이데리고 계신 부부한테 물어봤는데 남편분이 아주 친절하게 자기들도 거기 간다고 내릴 때 알려주시겠다고 영어로 말씀해주셔서 상당히 감사했음13:41분에 오노미치역 도착 아케이드 상점가 둘러보면서 가셈 근데 난 평일에 가서 그런지 상점가 닫혀있는 곳도 꽤 있었음오노미치라멘 마루보시 : 유명한 오노미치라멘이라고 해서 웨이팅한 20분 정도 해서 들어감 음 먹어본 일본라멘 중에 제일 국물이 깔끔했음 근데 뭐 특별하지는 않았고 ㅋㅋ 그냥 오노미치 라멘이라길래 먹어봤다 정도먹고 로프웨이 산록역으로 걸어갔음 가는 길에 유명한 사진 스팟인 건널목도 보고 동네가 참 아기자기하니 이쁘더라로프웨이 왕복으로 안끊고 편도로 표를 구매했음 센코지 공원 전망대 : 오노미치 시내가 쫙 보이는 전망대 좋았음 센코지 :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는 절임 산을 깍아 만든게 아니라 산 테두리에 절을 만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풍경도 좋고 마음이 편한 느낌이 들었음고양이 골목 : 센코지에서 내려오다보면 보일거임 고양이 딱 두마리 봄 ㅋㅋ 음... 존나 페허에 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 한 두개 박아둔 느낌 고양이 벽화 같은거 밤에 와서 보면 오줌 지릴 비주얼임 생각보다 짧길래 더 갈까 하니깐 멧돼지 나온다고 경고문 써져있길래 런침오노미치 혼도리 상점가 : 내려와서 다시 오노미치 역으로 가려면 어차피 여기를 다시 지나가야함 중간에 고양이 산책시키는 상점가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고양이가 막 나한테 와서 다리에 부비더라고 너무 귀여웠음 아주머니랑 이야기하는데 한국에서 왔구나 하시면서 오늘 자기랑 이렇게 이야기해줘서 즐거웠다고 고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음 올 때는 패스 사용해서 산요산인 타고 왔고 이토자키에서 환승해야하는데 환승 대기 시간도 길지는 않음 근데 내가 플랫폼이랑 폰보면서 긴가민가 하고 있으니깐 여자 중학생? 고등학생? 애들이 말걸면서 도와줬음 딱 하교시간인지 역에 교복입은 애들이 진짜 많던데 애기들 산요산인타고 등하교 하는건가... 애내도 힘들겠다 싶었다...히로시마 복귀해서 밥먹고 원폭돔 야경뷰 산책 좀 하다가 술먹고 잠5. 세토다히로시마 근교에서 내 기준 가장 좋았던 곳임난 패스 이용해서 미하라역으로 이동했음 거기서 10분 정도 걸으면 미하라항 페리 터미널이 보임가니깐 직원 아주머니 한분이 게시길래 패스 보여드리니깐 탑승해서 표보여달라고 하면 그냥 패스화면 보여주면 된다고 하시면서 돌아오는 배 시간표도 받았음저 동그라미 쳐진건 평일에는 운행 안하는거니깐 주의하라고 몇번이나 들음 ㅋㅋ 세토다 직행은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섬 들려서 사람 내려주더라난 아침에 살짝 늦어서 10:40분 배 타고 들어감 ㅠ세토다 페리가 너무 좋았던게 지금까지 탄 페리들은 jr오노미치 빼고 다 실내에만 있어야했는데 여기는 나와있을 수 있었음 앉는 곳도 있는데 서 있어도 괜찮음 난 이거부터 합격이였음 세토다는 레몬으로 유명해서 섬 곳곳에 우체통이 노란색이라던가 벤치가 레몬이라던가 특색이 있음 평일에 가니깐 관광객도 없고 현지인도 잘 안보이더라그리고 나처럼 멍청하게 화요일에 가지마 화요일에 쉬는 가게가 많아....Okatetsu Store : 항에서 고산지 가는 길에 있는 정육점인데 갓 튀긴 고르케를 팜 급하게 온다고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하나 먹었는데 맛있엇음 고산지 : 항에서 내려서 상점가 걸으면서 오면 됨 입장료가 1400엔인가? 조금 비싼편인데 일본 절 비슷비슷하게 생긴거 보다가 여기보니깐 특색있고 좋더라 동111남아쪽이랑 양식이 비슷하다고 느낌 그리고 지하 불상이 멋있더라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었음미라이신노오카 :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왔다는 대리석으로 만든 곳 고산지 지하 보고 올라오면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음 날이 좋아서 정말 이쁘고 좋았음 여기서 세토다 뽕 맞고 기분 엄청 좋았음Chou Sei Kaku : 미라이신노오카 보고 내려와서 절 나가지말고 오른쪽 옆에 보면 무슨 안내 표지판이 하나 있는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 길 따라 갔더니 나온 곳인데 쇼와시대 때 코조라는 효자가 어머니를 위해서 만든 집이라고 함 입장료는 200엔인데 와 진짜 너무 좋았다 200엔? 진지하게 교토에서 이런 집 안 구석구석을 다 볼 수 있고 방까지 들어갈 수 있다? 1000엔 받았을거임; 200엔 혜자야 방안쪽도 다 들어가볼 수 있고 일본식과 서양식 양식을 절묘하게 섞어 만든 집임 집 창문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잇는데 상당히 이쁘고 인상적이였음관광객들이 잘모르는지 내가 구석구석 본다고 꽤 오래 있었는데도 나밖에 없더라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200엔 입장료가 너무 혜자로 느껴짐マグロ料理 はま亭 : 원래 밥을 고산지 앞에 있는 레몬나베를 먹을까 했는데 앞에 말했듯이 멍청하게 화요일에 가서 가게 쉬는날이였다..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은 곳임 살짝 상점가랑 떨어져있고 마구로동을 먹었는데 맛있게 잘먹었음 지역 공무원들 와서 점심 먹으면서 노가리 까더라 ㅋㅋ 주인 부부가 하시는지 홀에는 아주머니가 안에 주방에는 아저씨가 계셨는데 계산할때 어디서 왔냐고 아주머니께서 번역기로 물으셔서 한국에서 왔다고 이런저런 이야기했음 아저씨가 굉장히 무뚝뚝해보이셨는데 맛있었냐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래서 따봉 하면서 메차 우마이 하니깐 환하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밥먹고 자전거 빌렸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514874 이 글 보고 빌렸는데 앱 가입 편함 + 한국카드 결제 됨 + 30분에 130엔 전기 자전거라 체력도 덜 빨리고 좋았어 타고 자전거 도로 잘 깔려있어서 섬 곳곳 돌아다니기 좋았음 해변도로 달리는데 시원하고 기분 좋더라중간에 레몬 케이크 선물용으로 사고 카페가서 나도 먹고 레몬에이도도 마시고 제대로 즐김 ㅋㅋ놀다가 4:20분 페리 타고 나왔는데 아쉽더라 다음에 온다면 여기에 숙소 박고 1박 있고 싶어 아니 아예 자전거 여행하고 싶음 ㅋㅋㅋ여기서부터는 히로시마 시내에서 좋았던 곳 + 내 입맛에 맛있었던 음식점슛케이엔 : 교토여행하면서 평생 볼 정원은 다봤다 싶기도 했었고 가장 최근에 본 일본식 정원이 3대 정원 중 하나인 가나자와 겐로쿠엔 이였기 때문에 얼마나 좋으려나...했는데크지 않지만 구성 요소들 하나하나가 좋더라 꼭 가셈 입구에서 잉어밥 파는데 사서 잉어들 줄 수 있음 근데 양놈들 중앙 다리에서 사진 찍는다고 관광객들 통제를 지들 멋대로 하던데 이런건 공원 관리자가 관리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음 히로시마 평화 자료기념관 : 한국어 설명 듣는거 팔길래 그거 사서 들었음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80프로 10프로는 전쟁하지말자는 이야기 5프로는 핵에 대한 이야기 5프로 정도 왜 일본이 핵 처맞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 갤에 고어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많던데 내가 느끼기엔 그렇지는 않았음 피해자들 불쌍하다와 한국인으로서는 알빠노? 이 두개의 감정이 공존햇음 ㅋㅋㅋ평화 기념관 앞에 있는 g7 기념관 : 평화 자료 기념관 오픈런 하려고 앞에 기웃거리니깐 안내원 아저씨가 오더니 구경하실? 이래서 들어감 ㅋㅋ 들어갔는데 탄핵된 분 사진이랑 싸인이 바로 있어서 좀 웃겼다 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막 일본의 기술력으로 정상 의자마다 원하는 대로 푹신하거나 딱딱한 점을 다 고려해서 만든거라고 앉아보라고 엄청 권유해서 의자도 앉아보고 구경하다가 나옴ㅋㅋㅋㅋㅋㅋHiroshima Kakidokoro Baketsu Kamiyacho : 굴 요리 전문집인데 여기 ㅅㅂ 레몬서와 개미쳣다 내가 술 뭐 먹지 고민하고 있으니깐 추천해주셨는데 진짜 개시발 너무 맛있어서 사와만 5잔 들이킴 위에 소스 다른 6개짜리 굴구이 먹었는데 개맛있었다 차돌구이도 맛있었음 생굴도 먹고 싶었는데 내가 여기를 일정 중간에 갔고 컨디션이 썩 그래서 못먹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움 히로시마 다시 가도 여기로 굴먹으러 갈꺼임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영어 잘하심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듯 기다리는 사람도 있더라個室 焼肉 楽月 (ラムーン)【喫煙可】 : 야키니쿠집임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룸형식이라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규탕도 만족스러웠음 아 맞다 흡연자석 있어서 흡연도 가능 흡연충들 집합!ツバイ G線 : 버스센터 근처 킷사텐 흡연 가능하고 모닝도 맛있고 커피젤리가 존나게 맛있다!!!쿠니마츠 본점 : 탄탄멘 맛집 두번 먹으러 갔다... 3단계에 밥추가 수란 추가하고 병맥주까지 먹어도 1100엔 정도 나왔던거 같음 진짜 ㅈㄴ 맛있게 먹음히로시마 시내 일정 대부분은 쇼핑하고 겐바가고 아는 사람 만나서 술먹고 놀아서 쓸게 없네히로시마 좋더라 다음에 또 가고 싶음 다음에는 자전거 여행하고 싶어 사람들도 좋고 근교 나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음
작성자 : 유니콘건담고정닉
게임업계의 창과 방패 (크랙방지 vs 크래커)
1. 창vs방패, 그 시작게임시장에서는 늘 창과 방패의 싸움이 있었다.게임을 불법복제하려는 크래커들과 이를 막으려는 게임사들의 싸움이 바로 그것이다.게임업계의 이 기나긴 싸움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고인돌 시리즈를 할 때부터 이미 불법복제와의 싸움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공짜를 향한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같았나 보다.당시에는 인터넷이 아닌 저장용 매체 (5.25인치 3.5인치 플로피디스켓 FDD, CD 등) 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당시 인터넷이 오늘날처럼 보급화되지 않았고 통신비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저장용 매체에 담겨져 판매되었다. 하지만 통신비가 저렴했어도 3MB 정도 용량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밥먹고 똥싸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말뚝박기를 하고 들어와야 겨우 다운로드가 완료될 정도의 속도이다보니 통신으로 다운로드 받는다는건 사실상 무의미 했다.FDD의 뒤를 이어 CD가 차세대 저장매체로 등장했다.지금은 CD가 사라지고 있고 심지어는 PC를 조립할 때 CD-Rom등은 빼고 견적을 맞추는 등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추세에 있지만,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굉장한 저장매체였다. 그 당시 하드 용량이 끽해야 20MB 내외였고, 그나마도 하드디스크가 없는 컴퓨터도 많았다. 그런데 CD는 650MB 였으니 얼마나 획기적인 저장매체였는지 짐작이 간다. XT, AT 시절의 하드 용량은 40MB ~ 100MB정도였다.이 CD의 약점이자 장점의 역할을 한 것이, CD는 한 번 쓰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거였다.CD-writer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가격이 진짜 너무너무 비싸서, 개인들은 CD를 복제한다는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고, 또 복제시장을 담당하던 어둠의 세계에서도 CD를 불법복제에 사용할 만큼 자본이 있지도 않았다. 그래서 CD를 저장매체로 선택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복제방지 역할이 되었기에 게임업계는 CD로 출시하는 게임에 그 어떠한 프로텍션도 걸지 않았었는데, 대만에서 최초로 작정하고 CD를 불법으로 찍어내기 시작하자 엄청난 타격을 맞고 무너져내린다.컴퓨터라는 것이 보급화되지도 않았고, 또 잘 다루는 이는 손에 꼽았기 때문에 게임 불법복제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었다.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개눈탱이 쳐맞고 사는 것이 일상이었던 시절 불법복제판으로 깔아주는 스타크래프트 하나에 신나던 시절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싸움은 그저 잔잔한 투닥거림에 불과했다.그런데 인터넷이 점점 보급화되고, 통신비 또한 자유경쟁 하에 앞다퉈 내려가면서 이 싸움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바로 당나귀(eDonkey)의 등장 되시겠다.P2P라는 것이 등장하자, 수많은 자료들이 업로드되었고, 복잡한 복제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모호하던 시절, 수많은 컨텐츠들이 아무런 범죄의식 없이 무차별적으로 복제, 공유되었고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업계는 음원업계였다.이어 영화, 게임 등등도 같은 수순을 밟게 된다.이때부터 본격적인 창vs방패의 싸움이 시작된다.2. 방패는 언젠가는 깨부숴진다스팀같은 게임 플랫폼이 등장하기 전 게임이란 CD를 사서, 설치를 하고, 이용하는 방식이었다.(소위 말하는 패키지게임)어쨌든 CD와 같은 '물리적'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했다.CD 출시 초창기에 CD가 불법으로 복제하기 힘든 환경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똥을 뒤집어 쓴 게임업계는 대책을 강구하여 게임을 출시하게 된다. 이 당시에는 개별적인 락 회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있었어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있으나 마나한 존재) 게임 개발사 나름대로의 복제방지 대책을 강구하였는데 이것을 DRM, 저작권 보호 장치라고 한다.이들은 CD가 없으면 구동이 안되는 방식을 통해 강제로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보유' 요건을 충족시켜야만 게임 구동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크래커들은 noCD 크랙 등을 통해 이를 무력화시켰다. 놀란 게임업계는 CD에 라이센스 코드를 동봉하여 이 코드를 인증받아야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크래커들은 이 라이센스 코드의 암호화를 복호화하여 이러한 코드를 무한생성하여 사용가능하도록 하여 배포하였다.이른바 CD-KEY 생성기였다.게임업계는 더미파일 (쓰레기 가짜 파일) 을 잔뜩 늘여놓는 방법 또한 고안하였으나, 크래커들은 아랑곳하지않고 더미파일까지 통째로 크래킹해버리는 방법으로 게임출시 이후 단 몇시간만에 크랙판을 배포하였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게임업계는 더미파일까지 복제를 하게 되면 게임에 치명적인 에러를 발생시키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나, 크래커들은 에러의 패턴까지 복사해서 이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또 방패를 깨부숴버렸다.이렇듯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늘 공격자는 방법을 찾아냈고, 방패는 매번 패배했다.유명한 크래커 그룹들은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 짧으면 몇시간, 길면 몇주만에 크래킹에 성공해 배포하곤 했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수십~수백억을 들여 오랜 시간과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개발한 게임이 단 몇 주만에 풀려버려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 것이다. 이제 좀 팔아보려는데 불법 복제판이 인터넷을 떠돌았고, 이용자들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정품을 사는 것보다 불법 복제판을 다운받아 이용하였다.또한 정품 CD를 갖고있는 사람들도 CD-Rom의 불안정성으로 게임이 갑자기 멈추거나, 드드득 하는 소음에 민감한 이들은 불법복제판을 다운받아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데몬툴즈가 국민 가상 드라이브가 된 것처럼)게이머들에게 매우 익숙한 아이콘이쯤 되자 게임업계에서는 크래커들을 이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서 한 발 양보를 하게 되는데, DRM을 게임 복제를 원천봉쇄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늦추는 방법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한 마디로 니네가 방패를 부수려고 고군분투 하는 동안, 우리는 얼리어답터들에게 게임을 팔겠다! 라는 것.이때부터 v1을 공개하며 게임을 팔고, 크래커들이 v1을 다 뚫었을 즈음에 업데이트된 v1.1에 새로운 프로텍션을 적용하여 패치판을 내놓는 식.어찌보면 DLC의 등장은 당연히 예정되어 있는 수순이었을 지도 모른다.이는 실제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았는데, 크래킹에 '언제 뚫리냐' 가 매출에 엄청난 영향을 주던 시기에 작정하고 시간만 벌려는 스탠스는 매우 현명했다. '완전판' 이라고 불리는 최종패치버젼까지 배포가 되었을 시점에는 많은 구매자가 있었기 때문에 게임업계는 출혈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게임업계는 광고에 목숨을 걸게 되었고, 고퀄의 시네마틱 영상들의 필요성이 부각되게 되었다.CD를 복제하던 시절 가장 강력하게 크래커들에게 대항했던 DRM은 스타포스 락이라는 DRM을 선보였다. 스타포스 락은 작정하고 좆같이 만들어서 크래커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았는데, 진짜 얼마나 좆같게 만들어 놓았는지 며칠만에 크래킹하던 이들이 실제로 몇개월이 걸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어쨌든 여지없이 깨지긴 깨짐)게임 업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라고 생각해 쾌재를 불렀는데, 이는 얼마 못 가 비난의 화살로 돌아오게 된다.스타포스 락은 얼마나 좆같게 꼬아놨는지, 개발자들도 이 락을 완벽히 알지 못했는데 이 락은 정품 이용자를 구분하지 못하고 불법 이용자로 판단해 정상적인 구동을 막아버리거나, 갑자기 컴퓨터를 셧다운 시키는 등의 버그를 발생시켰고 스타포스 락 제작사에서 이러한 버그를 막기 위해 내놓은 패치마저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다.그러니까 내가 자물쇠를 만들었는데 내가 못 여는 사태가 되어버린 것이다.또한 스타포스 락이 적용된 게임을 지우면 스타포스 드라이버까지 따로 지워야하는 번거로움을 유발했다.정품 사용자조차 시발 소리를 내게 만드는 이 락은, 크래커나 정품 사용자 모두에게 최악의 락으로 회자되었고 당연하게도 이 락은 사장되었다.크래커가 뚫기 어려울 수록 개발자 입장에서도 어렵고, 이는 정품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야기시켰다.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락을 안 걸자니 크래커들이 금방 불법복제판을 풀어놓을 것이고 락을 걸자니 갖은 오류로 인해 정품 사용자들에게 욕을 들어먹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하드웨어가 발달함에 따라 크래커들이 게임을 뚫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불법 복제판의 접근성은 높아지고, 인터넷 속도는 빨라짐에 따라 '어차피 곧 풀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하지 않고, 판매량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불법 복제판이 나오면 다운받는 사람들은 나날이 늘어만 가는 상황.블리자드처럼 자체 플랫폼을 생성하여 온라인으로 구동방식을 돌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는 천문학적인 플랫폼 설계, 설립, 유지보수 관리비용을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까운 암울한 상황이었다.(심지어 이것도 뚫어버림ㅋㅋㅋㅋ)근 몇년동안 그렇게 시발시발 소리하며 게임 업계가 피똥을 뒤집어쓰며 불법 복제때문에 쪽박을 차고 있던 중, 사상 최강의 방패가 등장한다.3. 응 그런데 우리는 안깨지는 방패야이 방패의 이름은 데누보 락, (Denuvo) 엄청난 방어도를 자랑하는 방패이다.엄밀히 말하면 저작권 보호 장치는 아니고, 이 저작권 보호 장치를 보호해주는 방패인 셈인데, 즉 DRM이 프로그램을 암호화해서 불법복제를 방어하는데, 이 DRM을 데누보가 암호화시켜 보호해버리는 것.게임 내 퍼포먼스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으면서, 불법 복제는 막아주는 새로운 방식이었다.자세한 구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소스에 더미파일을 숨겨놓거나 가짜 복호화 키를 숨겨놓는 등의 새로운 방식의 락을 도입했다. 심지어 이 극악무도한 데누보는 더미파일까지 암호화를 시켜버려서 이 암호를 풀기 전에는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조차 모르게 만들어놓아버린 것이다.비유하자면, 1TB 하드에서 특정한 파일을 찾아야하는데, 랜섬웨어에 걸려서 파일명이 죄다 알 수 없게 암호화 되어버렸다. 이를 복호화해서 풀어야 하는데, 데누보라는 랜섬웨어가 랜섬웨어가 걸린 당신의 PC를 또 암호화시켜버린 것이다. 크래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개 씨발인 상황이다.이 데누보 락이 처음으로 적용된 게임은 피파15 였는데, 유명한 중국 크래커 그룹인 3DM이 3개월만에 크래킹에 성공한다. 그리고 코멘트를 남기는데, 그 내용은 대략 "니네 씨X 아주 좆같이 만들어 놨던데, 그래도 우린 2주만에 뚫었어^^" 이었다.3DM 그룹의 리더, 버드 시스터작업에 착수한지 2주만에 뚫었다는 말인데 (허세인지 진짜인지는 모름) 결국 헛수고하지 마라, 방패는 언젠가는 부숴진다는 뜻이었다.데누보도 스타포스 처럼 한 세대를 지나가는 방패에 불과하다고 치부되던 찰나, 데누보가 대망의 데누보 v3 를 내놓는다.데누보 v3는 피파16에 처음으로 적용되었는데, 크래커들은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진다.마찬가지로 3DM에서 자신만만하게 크랙판을 배포했는데, (이마저도 5개월이 걸림) 사용자들이 온갖 버그를 제보했다.실행파일 자체는 뚫리더라도, 수많은 더미파일 (가짜 쓰레기)이 같이 구동을 해서 게임이 꺼지거나, AI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하거나, 그래픽이 깨지거나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작동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도저히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3DM은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배포를 중단하고, 몇 주 몇 개월에 걸쳐서 제보된 더미파일들을 하나하나 다 잡아가며 수정판을 올리게 되었다.그렇게 1년을 넘게 개고생하며 온전한 파일에 가까운 파일을 올렸을 때는 (그마저도 100% 완벽히 크래킹하지 못하고 간신히 플레이 가능한 수준) 이미 기다리다 지쳐 정품을 구매한 이들이 한가득이고, 이미 철이 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게임이 되어버린 후였다.락은 언젠가 뚫리기 마련이지만, 그동안 게임 제작사는 판매 할 만큼 하고, 이제 끝물이니 세일행사까지 하는 판국에 어디에 버그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크랙판을 하느니 그냥 정품 사고 만다! 는 사용자들이 늘어가게 되었다.헤헤 우리 락 깨느라 개고생했어?ㅎㅎ 이미 그게임 팔릴만큼 다 팔렸고 우린 로열티 다 받았지롱!기존 대작 게임들은 길어도 일주일이면 버티지 못하고 복제판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충성도가 높은 골수팬들이나 게임을 구매해 즐기는 상황의 게임 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일이었다. 크래커 그룹들은 패배감에 젖어 백기를 들었다.락은 길어도 몇 주만 매달리면 뚫는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 전대미문의 데누보라는 방패는 언제 뚫리는지 도무지 가늠조차 안되는 것이었다.이들은 크래킹을 기다리는 복돌이들에게 큰 기대는 하지 말라면서, "우리가 완벽히 크래킹하기를 기다리느니 정품을 사는게 더 이득일 것" 이라고 했다.'우리가 못 뚫는 락은 없다' 고 자부했던 3dm은 이를 갈며 데누보 v3 을 깨부수기 위해 덤벼들었다.그러나 데누보 v3를 깨기는 커녕 뚜드려 보기도 전에 데누보사는 v4 를 내놓았다.(심지어 v3도 이제야 감이나 좀 잡아가려던 참임)그러던 중, 복돌이들의 신이었던 3DM 그룹이 중대 발표를 하게 되는데, "내부 회의 결과 설날 이후로 어떤 싱글 게임도 크래킹하지 않겠다" 고 선언하면서, "1년간 휴가를 가서 재충전 겸 상황을 지켜보겠다" 고 말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해버린 것이다.3DM 광신도들은 광분해서 "니들 데누보 못 뚫어서 짜지는거 아니야?" 라고 조롱하기 시작했고 3DM 은 발끈해서 "하 아니거든? 우리가 데누보 뚫는거 보여줌 기다려봐라"라는 말을 남겼지만 데누보를 뚫은 게임은 하나도 업로드되지 않았다.제일 실력있다고 평가받던 3DM이 돌아오지 않고, 손을 놓아버린 것으로 판단되자, 다른 크래커 그룹들도 대부분 포기선언을 한다.기나긴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매일 뚜드려 맞기만 하던 방패가 드디어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머쥐는 순간이었다.4. 그런데 지금, 그 데누보가...데누보라는 극악무도한 락 앞에, 복돌유저들은 광광 울 수밖에 없었다.내가 즐기려고 점찍어둔 게임에 데누보 락이 적용된다는 소식이 들린다면, 그 게임은 무조건 구매를 해야만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세계의 복돌 유저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데누보 사에 폭파협박, 살해협박 등의 메일을 보내고, DDOS 등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데누보 사는 콧방귀를 뀌며 "사람은 원래 화가 나면 불같은 법이다. 이해한다" 며 광역도발을 시전하여 복돌이들을 부들부들하게 만들었다.그런데, 2016년 7월, 철통 방어를 자랑하던 데누보 v4를 완벽하게 무력화 시켰다는 소식이 레딧을 강타한다.(이는 현재진행형임)데누보를 정공법으로 뚫은 것은 아니고, 이 방패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방패로 보호받는 자물쇠를 공략하느니 문의 경첩을 뜯어내버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들은 정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소스를 추출한 다음, 게임에 덮어씌우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환불 정책에 의거 구매한 게임을 환불조치하고, 게임은 불법복제판으로 계속 즐기는 것이다.실제로 데누보 v4 락이 적용된 파크라이 크라이멀 등이 완벽하게 뚫리고, 실제 정상구동 후기들이 올라오는 상황.복돌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토랭이 사이트에서 대기중이다.직접 위 방법을 사용하던가, 위 방법을 통해 릴리즈 된 크랙버젼이 올라오길 기다리면 되니까...오랜 기간 창이 이기던 싸움에서 존나 일기방패 급으로 강력한 방패가 나와서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가 싶었는데 다시 전세가 역전되기 일보직전이다.과연 창이 다시 방패를 깨부술지, 이 변칙공격을 막아낼 새로운 형태의 방패가 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복돌이들은 말한다"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작성자 : 루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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