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토토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토토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한국남자와 결혼한 일본인 주부의 일상.jpg ㅇㅇ
- 사진기 사고 찍었던 것들 코라
- [단독]민주당, '하늘이법' 낸다···"정신질환 교사 복직, 교육감이 승 ㅇㅇ
- 요즘 한국에 미세먼지가 없는 이유는 '중국'에 있었다?! 난징대파티
- 현직 교사 “가슴 미어져… 학교엔 젊고 건장한 보안관 필요” 귀귀또또
- 싱글벙글 88올림픽 당시 나온 호돌이 굿즈들 수인갤러리
- 청은 조선을 어떻게 대했을까? manwa 행스바
- 오늘 sbs 채널a 각잡고 뉴진스 옹호 박지원 패노 ㅇㅇ
- 키 작은 남자가 최악인 이유 감돌
- 남친이 너무 못생겨서 스킨십 하기 싫다는 여성 감돌
- 오싹오싹 대갤촌 기레츠
- XB-70 발키리 우희힝
- 강남 엄마들 긁힌다는 이수지 패러디 ㅇㅇ
- 딸 유치원 운동회에서 수줍게 춤추는 학부모 ㅇㅇ
- 인도네시아 폰 축제 ㅇㅇ
유럽 여행기 - 밀라노
사실 이탈리아 여행은 로마 -> 베네치아 -> 밀라노였다 근데, 로마는 하루 있었어서 일정이 힘들었고 베네치아는 이렇다할 펍이 없어서 호텔바만 다녀왔다 그래서 밀라노에 도착하고 나서야 크맥을 유럽 크맥을 즐길 수 있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BIER FABRIK였다 밀라노의 크맥펍인데 숙소와 20분(걸어서) 거리라서 한번 가봤다 살짝 늦게가서 그런지 처음엔 밖에 있었다 아무생각 없이 '이태리 맥주를 마시자'가 아니라 '처음 보는 것을 마시자'란 마인드로 행동해버려서 그냥 흥미를 끄는 맥주들을 시켰다 앞으론 마시면서 쓴 리뷰를 적겠다 굉장히 쥬시하고 프루티한 뉴잉 입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쥬시함이 느껴지고 단맛보단 쓴맛이 강조됐다 효모의 캐릭터가 강한 느낌이 든다 전반적으로 밸런스 잡힌 뉴잉 새콤달콤한 패션후르츠 베이스 사워 불쾌한 몰트의 잡맛도 안나고 패션후르츠와 구아바 같은 부재료인 오렌지 패션후르츠 구아바의 풍미가 충분히 느껴진다 엄청 달지않아서 좋다 물처럼 들어가는 웨코 향도 약하고 바디감도 약하지만 쓴맛은 확실하다 부드럽고 벌컥벌컥 들어가다 쓴맛이 탁 막고 약간의 프루티함이 올라오는 웨코 햄버거 페어링이 나쁘지않았다 (이때쯤 시켰던 햄버거가 나왔다 한 30분 걸린듯)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유는 다른 곳에 있던 일행이 왔고 자리가 나서) 도수감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굉장히 드링커블한 와일드 에일 프루티함 펑키함 단맛 골고루 잘 가지고 있다 탄산감은 적고 신맛보단 단맛이 강한 편 단맛이 없는 람빅 신맛도 강하고 쓴맛도 강하다! 하지만 펑키함과 프루티함은 매우 잘 살아있는 람빅 캬라멜과 간장향이 지배적인 패스츄리 임스 뭐...달고 괜찮지만, 좀 애매하다 (취해서 그랬나 왜 옴니폴로를 시켰는지 싶다) 이제 그 다다음날 일정이 텅텅 비어서 또 맥주를 마시러 나왔다 이곳은 밀라노의 Lambic Zoon 이였다 사진을 왜 이따구로 찍었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이곳에선 처음엔 그냥 아는걸 시켰다가 이태리 위주로 시켜봤다 체리 뉘앙스가 강하지않고 탄산감도 옅은 람빅 크릭 향은 굉장히 새콤하고 펑키한데 맛에선 그런 뉘앙스가 강하지않고 밸런스 잡혀있다 (칸티용인데 왜 시켰지 22) 이탈리아 람빅 굉장히 몰티한 빵같은데 새콤하다 향은 프루티하면서 살짝 브렛이 느껴지는데, 맛에선 청사과와 청포도 같은 상쾌한 맛 뒤에 굉장히 몰티한 구운 빵 느낌이 난다 그리고 입에서 아주 살짝만 굴려도 떫은 맛이 난다 호불호는 갈릴테지만 꽤나 맛있고 독특한 람빅 (이건 꽤나 특이하고 좋았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꼬냑 배럴에이징한 임스 향에서 굉장한 간장향과 함께 건포도 같은 베리 뉘앙스가 느껴진다 맛은 간장 + 초콜릿 + 건포도 + 오키 + 향신료 느낌 살짝 시나몬이 느껴지고 훈연향 느낌이 강하다 전혀 달지않고 드라이한 편이고 질감도 부드럽다기 보단 살짝 탄산감이 느껴진다 굉장히 구운 빵에 온갖 향신료와 건포도, 초콜릿을 바른 느낌 굉장한 발리와인 굉장히 달고 굉장한 건과일향이 느껴지고 굉장히 부드럽고 쉐리와인같은 풍미가 느껴진다 또, 굉장히 부드럽다 간장향도 잘 느껴지고 이게 발리와인인지 뭔지 모르겠을 정도로 복잡한 맛이다 이건 숙소로 포장했다가 다음날 체크아웃 직전에 마신 맥주다 그래서 리뷰가 안적혀있지만, 기억을 되짚어보면 꽤나 많이 씁쓸한 IPA였다 씁쓸하지만 향은 트로피컬함과 솔향이 밸런스 있게 나고 잡맛이 튀지않고 도수도 살짝 낮아 도수감도 튀지않았던 꽤 밸런스 잡힌 IPA였다 이것으로 밀라노 맥주 이야기는 끝나지만, 칵테일이 남아있습니다 베네치아의 한 호텔바에서 먹은 시그니쳐 칵테일 킹 네그로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킹스턴 네그로니 트위스트였다 마실땐 레시피 안봐서 흠...그냥 그런가? 싶었는데 레시피를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다 꽤나 트로피컬함도 느껴지고 좋았다 호텔바에서 시킨 진토닉 처음보는 진은 왠지 진토닉으로 시켜보는 병이 있어서 당장 시켜서 맛봤다 허벌함이 강조된 진이였다 밀라노의 한 칵테일 바에서 마신 진토닉 마찬가지로 처음보는 진이라서 진토닉으로 시켰고 전과 달리 꽤나 프루티하지만, 드라이한 진이였다 ㅁ...뭐였지 ㅅㅂ 진이 들어간 칵테일 추천해달라고 해서 나왔던건데 탱텐을 쓰고 맛은 새콤달콤하고 그랬던건 기억나는데 뭐였는지 취했어서 전혀 기억이 안난다 2번째 펍을 가던 중 본 작은 바에서 시킨 라스트 워드 사실 샤르트뢰즈가 존나 많길래 시킨건데 정말 맛있었다 이정도의 라스트워드는 오랜만이라 바로 한 잔 더 시켰다 2번째 잔이였던 피스코 사워 일부러 처음보는 걸로 시켰는데 wow 엄청나게 맛있었다 한국에서 못본 피스코로 시켰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강렬한 포도맛이 났다 여기 칵테일 맛집이네 싶었는데 언어로 소통하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나왔다 ㅠㅠ 여기까지가 밀라노에서 마셨던 술입니다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해히르고정닉
정말로 폴암이 최강의 대인병기였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아님하지만 그렇다고 양손검이 최강의 대인병기였냐? 하면?당연히 아님그럼 다른 것 중에 최강의 대인병기가 있었냐? 하면?당연히 없다그딴게 있었으면 지금 냉병기가 전부 박물관 전시장에 있겠냐 지금도 시가전에서 쓸 방법 고려하고 있겠지그래서 게임이 폴암 구리게 만드는게 맞냐고?맞겠냐? 걍 제작진이 구현해준걸 다행으로 여겨 ㄹㅇ 대체 어느 겜에서 폴암을 이렇게 사용하게 해준다고그러니 지금은 폴암이 무슨 무기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폴암, 그러니까 좀 더 익숙한 단어로는 할버드라 칭하는 병기는 11세기 혹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창+도끼를 섞은 병기류를 칭한다해외에서는 이를 전부 통틀어서 폴암이라고 칭하는거고정확히 어느 무기로부터 유래했는가? 그건 아무도 모름그냥 수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든 이런 병기를 만드려고 시도했고, 위 사진과 같이 여러 방향에서 시작되어 여러 방향으로 발전한 병기이기 때문폴암을 실전에서 사용했던 케이스는 여기저기 많긴 하지만 가장 유명한건 둘 있음한때 최강이었던 스위스 용병대 라이슬로이퍼Reisläufer와 북유럽의 근위대 후스카를húskarl들이 그 예시가 되어줄거임바랑기안도 있긴 하지만, 얘네가 정확하게 썼다는 기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그 중 '초기 폴암'에 가까운 후스카를부터 보도록 하자바이킹으로부터 유래한 후스카를은 본래 주 무장으로 도끼를 자주 사용했었음도끼를 주로 사용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보급하기 쉬워서였다그 시절(8세기~10세기)에는 당연히 집에 도끼가 있는게 상식이었고, 어린 애들도 도끼 정도는 구비할 수 있었기 때문임그 중에서도 유별나게 잘 싸우는 베테랑 병사들은 리치가 짧은 한손도끼에서 끝이 아닌 길다란 창과 길다란 도끼를 사용했었음이른바 데인액스Dane Axe라 불리우는 양손도끼를 사용했는데,뭐 딱 보면 알겠지만 데인엑스에 창을 같이 붙여놓은 것이 바이킹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폴암의 원형이라 볼 수 있음물론 그 당시에 흔한 병기는 아니었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폴암이라는 것을 쥐기 시작한건 바이킹 도래기가 끝나가는 시점 부터임후스카를은 바이킹이 완전히 소멸했다고 확언되는 시기인 헤이스팅스 전투 이후로도 그 직위는 북유럽에 남아서 계속 남아있었는데영주를 지키는 근위병으로서의 개념으로 남아서 본격적으로 폴암을 사용했다고 함어쨌든, 기본적인 지식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얘네가 사용한 폴암이 어떤건지 알아보자얘네가 쓴건 '폴액스' 부류임도끼에 창을 붙인거랬잖아? 말 그대로 당시엔 창보다는 도끼가 더 중요했다왜냐하면 이들이 무슨 갑옷을 입고 있었는가가 중요한데, 이 당시에 주로 입는 갑옷은 사슬갑옷이었기 때문임거기에 더해서 이 시기에는 방패를 주로 사용하던 시기였음방패와 사슬갑옷이 있는 이상 창보다는 도끼가 좀 더 효과가 좋았음방패를 부수는 것에 있어서도, 사슬갑옷을 뚫는 것에 있어서도 창보다는 도끼가 더 강했기 때문임또한 근위대로 활약하는 편이 더 많았던 후스카를 특성상 자주 이루는 교전은 소규모 교전이지 최전선에서 대규모 접전을 치루는게 아니었음대규모 접전이라면 방진을 취하고 창날을 내세우는 리치싸움이 중요하겠지만소규모 접전이라면 방진을 취할 수 없으므로 단순한 리치싸움이 아닌 좀 더 근접전을 수행해야하기 때문물론 본래 사용하던 놈들이 바이킹이던걸 생각하면 좀 더 익숙한 무장이었기 때문인 것도 있을거다스위스 용병대인 라이슬로이퍼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용병대 중 하나임역덕 좀 치는 새끼들이면 얘네 모르면 간첩이다위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 이녀석들의 주 병기는 장창과 할버드였음후스카를이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무력을 담당했다면 15세기부터는 얘네가 그 자리를 꿰차고 여러 전장을 활약했었음공교롭게도 얘네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한게 1402년 에네트비르기스탄 회전Ennetbirgische Feldzüge으로부터 유래했다고 보는데1402년? 킹덤컴과 동일한 시기다헨리가 보헤미아에서 개고생을 하는 동안 스위스에선 중세 최강 용병대의 태동이 시작되고 있던 것라이슬로이퍼가 창도 쓰긴 했는데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고얘네가 주로 쓴건 할버드Halberd다위에서 소개한 폴액스와 차이가 나는 점은 도끼날은 비교적 작고 창부분이 유독 뾰족하단 점인데그렇다. 얘네들은 도끼날보다 창이 더 중요했다왜 이런 극적인 차이가 존재했느냐?일단, 후스카를과 라이슬로이퍼의 역할 차이가 중요함위에서 설명했듯, 후스카를은 근위대적 면모가 강했음최전선에서 대규모 접전을 취하기보다는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접근해오는 소규모 군세와 접전을 치루는 일이 훨씬 많았다고 했지그에 비해 라이슬로이퍼는 용병대였음당연히 최전선에서 적군을 맞이해야하는 대규모 접전에 자주 노출되었고,이는 이들이 장창을 자주 사용하던 것과 같은 논리로 할버드를 사용했었음을 시사함또한 플레이트 아머가 발전함에 따라 방패는 전장에서 가치를 잃고 양손 병기를 쥐기 시작하면서방패병의 방진을 과도한 파괴력으로 부숴서 뚫고 지나가야 하는 전장이 아니게 된 것도 영향을 주었음실제로 폴액스와 할버드의 발전 구도는 어느정도는 공유하지만 큰 차이를 가지고 있음창으로 찌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도끼, 혹은 곡괭이 부분으로 휘둘러서 부수는 것이 더 중요했던 폴엑스와 달리도끼날은 어디까지나 서브웨폰에 가깝고 창으로 대응하는 면적이 극단적으로 늘어나며 발전하는 구도가 보임이 두 무장은 전쟁병기 뿐 아니라 결투용으로도 자주 쓰였던 것으로 확인되는데창, 도끼 역할을 전부 수행할 수 있다는 다재다능함에 반한 사람은 그 당시에도 제법 많았던 것으로 보임그 외에도 글레이브라던가 뭐라던가 여럿 있는데다 쓰긴 귀찮고 알아서 찾아보셈 ㅂㅂ
작성자 : 킹갤러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