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40분이상 쓴 글이 다 날아갔다...ㅠㅠ
다시 쓰려니까 현타오네.

우선 어제 경기부터 복습하자면, 어제는 정말
뭐에 홀린마냥 도공이 잘하더라.
원래 도공이 기름상대 호구중 상 호구였는데

국대세터는 절어버리고 실업출신 세터가 국대세터를
발라버리는...  신데렐라도 이런 신데렐라가 따로없다.
게다가 초반부터 도공 센터가 인생 블로킹이 나오면서
매우 효율적이었던 득점이 쏟아져나왔다.
기대했던 마지막 세트에서도 세트대비 역대급 블로킹이
쏟아져나오면서.. 할말을 잃었다.

너무 열받아서 어제는 잠도 잘 안오던데
마음을 추스리면서 다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은
KGC인삼공사 139.5 오버와 한전 일반승 두개를
묶어서 가면 매우 좋다.

일단 인삼공사가 이전 맞대결에서도 페퍼상대
한세트를 내줬는데,
139.5의 기준점은 3:0으로 끝나도 나오는게 가능한
기준점이라는게 핵심이다.

인삼은 특히 현재 박혜민의 리시브가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에, 박혜민에게 지속해서 목적타 서브가
날아올텐데 이소영이 공격측면에서 좋지않아도
리시브는 버티고있기 때문에 오로지 박혜민 혼자서
감내해야된다.

게다가 인삼은 21일 경기에서 기초적 2단연결 범실등이
마구 나오면서 크게 무너졌는데
4일만에 경기력를 완전히 회복했을지도 관건이다.

제대로 회복했어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데,
이부분 역시 페퍼에게 더욱 유리한 부분.

인삼 라이트 옐레나 역시 지속적으로 스탯이
아주 조금씩 떨어지면서 경기중 위용이 조금씩 줄고있다.
당연히 체력적 문제가 조금이라도 나올만한 시기지만,
유일신 바르가는 그딴거 없다.
아무 똥볼이나 다 때려가면서도 아직도 43%대
공격성공률을 유지중이다.

특히 페퍼는 신생팀 답게 오픈공격비율이
매우 높은데, 우산없이도 저런 공격성공률이 가능하다는게
바르가의 기량을 증명.

인삼이 한세트라도 리시브 , 범실로 흔들릴때
바르가 몰빵이 들어가면 인삼도 어어 하는 순간에
페퍼랑 경기력 낮은 대결을 할 확률이 높다.

KGC인삼공사 VS 페퍼저축은행은 오버가 확률대비
매우 괜찮기때문에 오버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