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걍써봄

저번주에 미흡했던 정보를 보완해보자면 (아챔권이 4위까지 표시된 이유)

기본적으로는 J리그 1위와 2위, 그리고 일왕배 우승팀은 본선직행, J리그 3위는 예선스테이지행, 4위는 탈락이다.

다만, 가와사키가 일왕배를 우승하는 경우, J리그 4위에 아챔 예선기회가 주어지고 3위는 본선으로 직행한다.

따라서 4위는 일왕배에서 가와사키를 응원해야한다

(단, 우라와가 4위가 된다면 일왕배 4강에서 세레소를 잡고 반대편에서 가와사키가 오이타를 이겨준다면 우승 여부에 상관없이 아챔티켓 확보)

가와사키(1위) : G오사카(13위)

산프히로(10위) : FC도쿄(9위)

삿포로(12위) : 가시와(14위)

후쿠오카(8위) : 센다이(19위)

오이타(18위) : 요코FC(20위)

짤에 들어있지 않은 팀들이다. 이미 강등 확정되었거나 순위변동에 의미없는 매치업.

다치지 않고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것이 이 팀들의 목적이므로 이런 경기에 베팅 = 동전뒤집기

가시마(5위) : 사간도스(7위)

가시마는 직전경기를 비기는 바람에 상황이 애매해졌다. 그래도 잔여경기는 강등이 확정된 센다이라서 이 경기만 잡는다면 4위 희망이 생긴다.

사간도스는 뭐... 남은 경기 대충 뛰어도 통장에 따박따박 돈들어갈텐데 굳이 남의집 안방까지 가서 소금뿌릴까 싶음

비셀고베(3위) : 요코마리(2위)

요코하마는 비기기만 해도 2위 확정, 고베도 비기면 골득실 차가 커서 사실상 3위가 되지만 이긴다면 최종라운드까지 2위싸움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와사키가 일왕배 우승을 못한다면 2위와 3위의 차이는 시드권 유무로 커진다.

양팀의 이해관계에 따라 적당히 서로 비기고 실리를 챙길지, 고베가 진심으로 나올지 고민해보자

C오사카(11위) : 나고야(4위)

세레소는 리그에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 안다치고 뛰면서 2주 뒤에 있을 우라와와의 일왕배에 사활을 거는게 나은 모양새고

반면 나고야에게는 끝까지 해야할 이유가 있다. 만약 이 경기를 놓친다면 다음 라운드는 우라와와 진검승부다.

쇼난(15위) : 도쿠시마(17위)

쇼난이 센다이를 절벽으로 밀어버렸고 이제는 도쿠시마와 붙는다.

쇼난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 확정이고, 도쿠시마는 지게되면 시미즈가 승점을 챙기는 순간 강등이 확정된다.

도쿠시마가 공세, 쇼난이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쇼난의 늪축구를 도쿠시마가 어떻게 뚫어내는지가 관건이다.

우라와(6위) : 시미즈(16위)

시미즈는 강등권을 벗어나야 할 이유가 있고 우라와 역시 4위라는 보험을 들기 위해선 이 경기에서 승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양쪽 모두 진심으로 맞붙는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