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아직 어리면 어리다고 할수있는 나이입니다
토토는 고1때 친구들하는거 따라서 시작했구요..
고1 17살부터 지금 23살까지 토토때문에 정말 많은일이있었습니다 세세하게 전부다 말씀드릴순 없지만..
결론적으로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정말 인생마지막순간까지 온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도박의 말로는 항상좋지못하죠..

어머님 아버지 제가 어렸을때부터 결혼하고할때 쓰라고 적금매달 들어주던돈이 2700만원정도였습니다 고3전까진 토토그냥 몇만원씩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재미로했는데 이게 중독되어서 고3때 적금들어있던 2700만원을 해약하고 10일도채 안돼서 전부잃었고 그때부터 어머님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물론 당연히 제 잘못이고 그당시에는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적금해약하고 스포츠도박으로 전부잃고 싹싹빌어도 모자랄판에 아버지 어머님에게 소리치면서 집나오고 고등학교도그때 자퇴하였습니다, 친구자취하는곳이랑 다른친구집 왔다갔다하며 알바했고
알바해서 번돈은 토토로 전부또 탕진했고 중간에 친구들이 말려 그만두기도 했지만 얼마안돼서또 돈생기면 토토하고잃고..

소액대출, 핸드폰드불법대출등 대출로빚내면서까지 토토했었고
22살에 도저히 혼자 감당안돼서 부모님뵙고 울면서 정신차리겠다 다짐하고 집에들어갔고 당시 빚이 2200정도였는데 부모님이 없는돈 모아서 빚값아주셨고 그뒤 두달동안은 정신차리겠다 스스로 다짐하고 일하면서 검정고시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겠지만 다시또 돈이조금씩모이니 토토를했고 지금현재 부모님몰래 대출 2000만원정도.. 이것도 어제 전부다 탕진했습니다 중간중간 도박치료 상담도 혼자 예약해서 다녀보고, 카페같은곳에서 상담도 받고했는데 정말.. 예 제 의지부족이겠지만 정신차리고 보면또 충전해서 배팅하고있고.. 일간다고 하고 게임방가서 경기 보고 스포츠 보면서.. 정말 어쩌다 이렇게된건지..
제인생이고 전적으로 모두 제잘못입니다 아직 나이도 여기계신 형들보다 어린편일거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박을 어떻게 끊어야할지.. 지금 있는 몰래대출한빚..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기도 정말 미안하고.. 그냥 계속 눈물만나고.. 지금이라도 새출발하고싶은데 그냥 계속 나쁜생각만나고 평범하게 일하면서 월급모으고 부모님과 가끔맛있는 밥 먹고 그랬던때가 정말 너무 그립습니다.. 도박어떻게해야할까요 정말..

여기에 이런글 올리면 진짜 추해보이고 이나이먹고 왜저러나 젊은새끼가 왜이러나 싶으시겠지만 이러한 경험이 있었거나 극복하신분이 계신다면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만두면 주변에또 토토로 돈따는사람들 보이고 또충전하고 나만맨날 잃는거 같고 안하면 나만 못따는거같고..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용기가 있다면 손이라도 자르고싶고 자기전 , 일어난뒤 눈물만나고 죽고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답답한데 속터놓을곳은 없고..
미친놈인거 알고 한심해보이는거 아는데 저도 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