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밝은쪽으로만 생각하고 얘기했던거 같아.
일단 첨보는형들..
정말 친한 친구인 애가 있어.
알게된건 4~5년됬는데, 최근 반년 사이에 급격히 친해졌어.
이번크리스마스때는 MLB모자에 편지도 장난스럽게 친구처럼 보내서 주고
연락도 자주하고 영화도 단둘이서는 3번정도 보고
그리고 그저께는 새벽에 같이 아침운동 가자길래 나가고
,밥은 수십번 먹고 얘가 알바가 늦게 끝나서 끝나면 항상 기다리다가 데려다 주고
물론, 부담갖지 않게.. 최대한 핑계대면서 뭐 우리집 근처니까 지나가다
생각나서 들렸다.. 술먹고 해장국좀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
배고파서 밥같이 먹을 사람없어서 넌 항상 잘먹으니까 ㅋㅋ같이좀먹자..
이런식으로..(물론 얘는 내가 좋아한다는거 거의모름.)
근데 지금 위에까지는 괜찮은데
내가 한 반년전쯤 연애 상담을 상당히 많이했어.. 이친구도 나한테 연애상담좀하고
물론 지금 나는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근 1년되가고.
얘도 거의 7~8개월 된거 같아.
근데 같이 다니다보니까 처음엔 그냥 친구였는데 좋아지게 되더라.
이쁜척안하고,,밥값이나 같이 돌아다닐때 자기가 먼저 돈내려고 하고
먼저 사준다고 불러내고
3일전에도 같이 밥먹었는데 나한테 요새 잘되는애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농담삼아서 왜 엮어주게? 이랬더니 "그러고는 싶은데~"이래서 그냥 암말도 안했어 ㅋㅋ
내가 어떻게 좋아한다는걸 갑작스럽게 알리기는 절대 싫고 얘도 엄청 부담가질거고
조금씩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좋은 방법이 있을까?
멘트라던지 행동이라던지. 얘가 많이 둔해서 지금까지 내행동으로는 잘 모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