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제대로 밥도 못먹고 약을 먹으면서 하루하루 잠들고

숨도 쉬기 힘들면서 나름 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는 여인네입니다.

혹시나 내게 돌아올까 기대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적은 글 보며 내 상황을 빗대어 보기도 하고,

..

사람들을 만나면 물어보는 그의 소식에 저는 당당히

\'모르셨어요 ~? 저 차였어요, 벌써 일주일이나 됐는데요,

근데 지금은 괜찮아요. 그래도 서로 사랑을 속삭인 기간이 있어

일주일은 힘들어 해줬어요. 일주일의 애도 기간 그래도 가지고

지금은 괜찮아요. 여자가 너무 오래 털어버리지 못하면 그건 매력 없는거잖아요."

라고 이야길 하죠.

저요, 후회 없어요.

그에게도 사귈 당시 이랬거든요.

사랑할 수 없을 시간이 올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때 너에게 사랑한다, 사랑한다 끊임없이 말해줄꺼라고.

그리고 저 그렇게 했어요. 끊임없이 표현하고 사랑을 주었어요.

그래서 저 미련 없어요.

그런데 딱 하나 미련이 남는게..

내가 준 그 사랑만큼 그에게서 못받은 느낌이 나요.

그런데도 웃긴건 그 사람, 참 많이 저에게 선물해 주었어요.

어딜 갔다오면 제 선물 꼭 사왔고..

크리스마스, 새해 ,백일 못챙겨줄까봐 통역일이 들어온 것도 안갔었구요.

거기 갔다오면 24일만에 300만원이 조금 넘는 돈도 벌 수 있는데

저 챙겨주고싶다고 안갔어요.

그리고 헤어지기 이틀 전에도 커다란 장미를 사왔었어요.

그런데 그 이틀 후에 헤어지자 그래요. 만나지도 , 연락도 하지 말재요.

그냥 공부하재요.

나 , 사랑 받았던 거 맞아요?

그런데 왜 나는 선물을 받은 기억만 나지 사랑 받은 그 기분은 나지 않나요?.

난 선물 따윈 필요없고 그의 세세한 관심이 필요했었는데

그는 선물만 잔뜩 사오고 ... 난 그따위것 그의 사랑이었으면 만족하는데.

남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니면 돈 안쓴다며요.

그럼 나 사랑받았던 거 맞아요?

아직도 그의 몸도 그리워도
그의 아름답던 돌고래 쟈지..... 그리워요

매일밤 절 홍콩으로 보내주던 그의 테크닉.....
난 황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