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니가 호감이 좀 가는 아니면 좀 신경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쓰이는 이성이 있다
근데 그 이성한테 좀 잦게 연락이 온다.
넌 이걸 아오 ㅅㅂ 스토킹 ㅄ 즐..이러냐?
아니지.
근데 이걸 아오 얘 별룬데..왜이래..얜 감이 없나? 내가 존나 싫어하는거 몰라?
이런애가 잦은 연락을해 그럴땐?
문자가 오면 씹고 전화가 오면 무음모드 하잖니.
근데 내가 니 글 솔직히 다 보진 못했는데
그 여자에게 너는 전자에 해당할 수 있다는 거지
근데 중요한거슨 여기서 니가 계속 꾸준히 존나 보채는 태도를 취한다.
그 땐 슬슬 흥미가 떨어지면서 후자로 기울 수 도 있는거고.
지금 니가 100미터를 뛰는거냐? 100미터 달리기는 나이트/ 클럽/ 헌팅/ 합석 등에서
원나잇의 한방 혹은 단기간의 홈런을 위해 하는거고
너가 하는 건 못해도 하프마라톤은 될건데. 넌 하프 마라톤 할때 첨부터 전력으로
존나 뛰고서 아오 빡쳐 결승점 존나 안보여...이래?
좀 니 스스로 멀리 봐봐. 그리고 그 아직 닥치지 않았을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해결해라
내가 볼땐 니 상황 괜찮아 보여. 니가 좀만 여유롭게 행동하면 두 달 도 안걸릴것 같은데.
암튼 지금은 나가서 운동장좀 돌면서 곰곰히 생각해봐 앞으로 어떻게 챙겨줄지.
설령 길을 것다 구두가 벗겨졌다. 그러면 서슴없이 구두를 주운 뒤 쪼그려 앉아서
구두를 신겨 준다거나. 작은 변화등에 관심을 기울여 준다거나. 옷에 뭐 묻으면 뗘주고
머리카락을 자연스레 살짝 정리해 주거나 기타등등.
암튼 운동장이나 뛰면서 생각질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