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어보니 장근석 저리가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글 읽고 나한테 연락오긴 했음









처음에 널 알게되고 문자도 하고,
좀 친해져서 전화도 하고.. 이렇게 잘되도
괜찮은건가? 이런 의구심 마저 들정도로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말하거나 생각하는게
잘 맞는거 같아서. 우리는 5일만에 만났지.
정말 좋았어 너는 내가 기대했던거
이상이었으니까.

어차피 아니라면 기대하게 하지마.
헛된 희망도 주지마. 이런 말도 했었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렇게 될 상황을 난 알고있었던 걸지도
몰라.

그리고 정말 후회가 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어.
이 글을 읽고 니가 아무것도 느끼는게
없다면. 아마도 이건 내가 너한테 쓰는 마지막
글이 될거야.

첫번째는 나는 널 너무 믿었던거 같아.
이렇게 생각하게 된것 까지는
나만의 착각도 있었지만
네가 너무 잘해줬기 때문도 있어.
그리고
난 지금 이상황이 오기까지 막을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해.
그때 셋이서 만날 기회가 있었을때
화를 내면서 바로 만나자고 했으면 지금 이상황이 달라졌겠지?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백번씩 했어.

두번째는 내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그 기다리는 동안
나 정말 많이 힘들었어.
이건 나한테 미안해
후회되고,  3개월이란 내 시간을 그냥
보낸게 아까워 미칠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은 붙잡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
그때는
"이제 알게 된지 일주일 된애인데.
이러면 내가 더 웃긴놈으로 보이겠지?"
이런생각을 했어. 나랑 만난시간에 비하면
걔랑 같이 있던 시간이 훨씬 많은걸 아니까 그런거지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것도 웃긴얘깃거리 정도 밖에 되지 않겠지.

하지만. 첫번째 두번째
다 후회해도 좋아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저 시간,상황속에서 또 많이 배웠으니까..
하지만 세번째 마지막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할래
후회하기 싫으니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글을 보고 아무런 감정도 없고 그냥
넘긴다면, 난 다시는 너한테 연락도 안할게,
맹세할게. 그동안 가끔씩 연락해서 뭐하냐고
밥은먹었냐고 잠깐 만나자고 귀찮게 했던것도
미안해. 그냥 지금은..

나한테 할말이 있다면 연락을 해줘,,
어쩌면 내핸드폰 정지 할지도 모르겠다.
방명록에라도 적어줬으면 좋겠어..
마지막 부탁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은 니가 무슨 말을 하던 받아드릴게.

정말 그 이후로 정말 힘들었지만.
널 알게된건 한번도 후회해본적 없어

그냥 미안하네 너한테
어찌됬던, 미안한건 미안한거니까..

그럼이만 마칠게.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혼자 많이 슬퍼하거나,
하지 않을게.. 조금은 우울할지도 모르겠다!!^^
항상 지금처럼 밝고 명랑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