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수능은 상위 1.7%로 앵간히 봤으니까 시발 낚였네라고 생각은 하지말구 원서발로써서 ㅅㅂ

암튼 내가 재수를 하게됬는데 갤러님들아.. 여친은 서울 명문대 넘어선 일류대 가게됬어

그래서 설 끝나고 이별통보 하려는데 존나 진짜 가슴이 아프다.. 뭐 존만한 고딩이라고 웃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3년 다되가는 여친이거든 오래됬는데도 서로 좋아하고 있고 그게 남들한테도

보이나봐 존나 부러움 사는 커플이었는데.. 내여친이 진짜 좋은게 외모도

괜춘할뿐더러(난그냥그래) 보통 요즘 여자애들한테 찾을수 없는 \'신의\'가 있어서 난 정말 좋았어

솔직히 내가 고딩생활 2년 기숙사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볼때도 불평 한마디 안했었거든 가끔

기숙사 앞에 먹을것도 싸와주고 ㅠㅠ 근데 이번엔 내가 미안해서 그냥 놔주려구.. 형들은 분명

\'니쇼키가 안놔줘도 대학가면 딴놈 만나서 잘논다\'라고 말하겠지만 얘는 정말로 여자지만 의리있고

암튼 괜찮거든 나한테 말로는 그냥 자긴 장학금받는셈 치고 나 없는 1년동안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 미치겠닼 ㅋㅋ 내가 이런생각 하는지도 모르고 얘는 설날 용돈 받은거가지구 커플링

하자고 보채서 내가 가슴이 더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