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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성욕의 대상으로만 보이는..

내스티(122.32) 2009.01.27 17:04:32
조회 413 추천 0 댓글 11

거두절미하고 신상부터 밝히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고3이구요, 오늘 몸이 아파 집에 쉬고 있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지금껏 약 20여명의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그 과정에서 남녀 관계는 지극히 짐승같은 성욕이 전제가 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를 카사노바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지금껏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여자 쪽에서 저를 먼저 좋아했었던 편이고, 저는 그들의 성욕을 해소시켜주는 차원에서 자원봉사를 했을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자의 심리란 참으로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점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이용하여, 필요할 때는 익살과 유머로서, 때로는 강압적인 자세로 여자를 다루었으며, 이런 식으로 서서히 여자를 미노타우로스의 미로로 빨려들어가게 하여 왔습니다.

물론 성관계는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말쓰드렸다시피 저는 여자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가 자신과 성관계를 하려 들면, 자기가 쉬워보이거나 만만해보인다고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저항한다는 점을 저는 무척 잘 알고 있습니다.

여자는 자신이 남자에게 있어서 성욕의 대상으로 비춰지는 것을 싫어하며, 마치 성모 마리아를 모시듯이 조심스럽고 숭배하듯이 다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아... 여자들이란.저는 이런 여자들의 심리에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매번 자원봉사를 할 때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여자의 육체를 탐닉했습니다. 맨처음에는 손만 잡고, 차츰 이마나 눈에 키스를 하고, 차근차근 가벼운 키스, 그리고 껴안기, 젖몸만지기, 이것이 저의 주된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번도 여자와 말이 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삶에 대해 단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지 않은 백치들 뿐이었습니다.

저는 여자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러나 반 1~2등을 하는 여자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어랄까, 여자와의 대화는 다람쥐 챗바퀴 돌 듯하는 답답함과, 마치 헛똑똑의 초등학생과 논쟁하는 듯한 참으로 암담한 기분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남자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솔직히 여자 사귀는 주된 이유는 성욕 아닙니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성형수술 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여자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여자가 화장하고 미니 스커트를 입는 것은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자기만족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남녀관계가 모두 성욕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80% 정도가 성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단언컨대 99%의 남자들은 여자들 젖몸 한번 만져보고 싶은 심리 때문에 여자를 사귀게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왜 남자가 남자를 사귀지는 못할까요? 정말로 남녀관계에 있어서 성욕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부터 남자를 사귀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얼굴에 화상을 입어서 흉악하게 되어버린 여자와 사귀어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얼굴에 7cm 가량의 꿰맨 상처가 있는 암울한 인생의 여자에게도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그 여자에게는 도무지 아무런 감흥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사랑은 성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극히 탁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찌하여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숭고하고 순수한 그 무언가로 정의하냐는 것입니다. 저는 세상 살만큼 산 사람들조차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나이를 어디로 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정말 남녀간의 사랑이 숭고하고 소중한 어떠한 형이상학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 세상의 여자들은 그토록 쉽게 저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는 걸까요? 저의 머릿속은 상당한 악으로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자들은 저의 껍데기를 보고 넘어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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