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받아서 한달 썸타다가 사귄지 이제 3달됐는데 ... 일단 여친이 진짜 이쁘긴 이뻐. 요즘 인스타에 이쁜애들 보는 느낌이랄까? 누가봐도 이쁜느낌? 내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첫 연애빼고 여태까지 어중간하고 평범한 애들만 사귀어오다가 연애안한지 몇년만에 오랜만에 갑자기 연애하게됐는데 그것도 진짜 예쁜애랑 ..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얘를 어떻게 만나는지 믿겨지지가 않더라고. 근데 문제는 이 여자애 성격인데 자기 이야기 거의 잘안하고 나한테 마음을 잘표현 안한다고 해야할까? 나도 얘 속을 잘모르겠더라고 . 무슨 맞춰가는 단계이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더 많이 친해져야 한다는거야. 자기는 남자를 먼저 좋아해본적이 없다고 하고 대부분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해줬다는거야.  얘마음이 진심인건지 잘모르겠어. 차타고 드라이브로 야외같은데 자주 놀러가고 밥도같이 맛있게 잘먹고 카페도 자주가거든. 노래방도 같이가고 치맥도 가끔씩먹어 . 당연히 어느정도 내 외모가 마음에 들어하니깐 사귀어준줄 알았었던게 나도 솔직히 그렇게 나쁜외모는 아니거든 .. 차은우 처럼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 속쌍커풀에 보통보다 큰눈에 피부하얗고 코높고 얼굴 약간작은편이고 깡말라서 이쁘장하게 잘생겼다는말 많이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가끔들어. 어릴때는 남자앤데 여자아이같이 이쁘게 생겼다는말 많이 듣고 커서는 일본인같이 생겼다라는 말많이 듣고 대학교 다닐땐가 인기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좀 있었어. 여자친구도 그때 사귀게 된거고 가끔 번호 물어보는 여자애도 있었고 고백편지 받아봤었고 관심 보이는 여자애들 몇명있었었어 . 어떤 여자애는 나한테 자기 아는 여자애 소개받아보지 않을거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 그때 당시에 내가 닮았다고 얘기 들은 연예인이 클릭비 김상혁이랑 .. 김현중이였었어.  정말 충격적인게 그 여자애랑 통화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내 외모가 못생긴건 아니지만 자기 스타일이 아니였다는거야 ... 나도 여자쪽에서 먼저 나 좋아한다는 고백받아본 외모 자부심이 있었고 외모로 칭찬 많이 들어본 편이여서 당연히 어느정도 나에 대해 매력을 느껴서 사귀게된건줄 알았고 그리고 주선자 분한테 얘기들었을땐 분명 나 엄청 멋있었다고 들었거든. 그 후부터 정네미 떨어지고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않고 미운감정이 커져서 예쁘고 나발이고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 여자가 무지 예뻐 근데 너네한테 별로 그렇게 잘생기지 않았다고 하면 너네도 못만나겠고 다시 연락하고 싶지않지? 좋아했다는 매력이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붙임성이 있고 말을 예쁘게 잘한다는거 그거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