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게 될 것 같은데 그래두 한 번만 읽어줘..ㅠ

남친은 현재 군대에 있고 전역까지는 약 8개월 남았어. 참 좋고 착한 사람이야. 남친이랑은 재결합한건데, 다시 만나면서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만나보고자 다짐했어. 물론 지금 나이에 결혼을 고민하는게 성급하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냥 결혼은 언젠가 하고싶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사실 내가 장거리를 되게 힘들어해.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 딱 그 말이 맞는거같아. 그래서 재결합 할 때도 되게 내가 나를 걱정했었어..

그리고 또 걸리는게 있다면 과 cc라는 거야. 재결합 한 것도 다 알고 서로 다 친한 친구들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라고 해야되나?

마지막으로.. 처음에 사귈 때도 그렇게 오래 사귀진 않았고, 재결합한지도 이제 두 달 정도 지났는데 헤어지기는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 좀 걸려..ㅠ

최근에 알게된 분은 알게된지 약 1달에서 2달 가량?? 된 것 같아. 알게된 기간이 짧은 것 치고는 되게 빨리 친해졌던 것 같아.

그냥 이 사람을 볼 때, 되게 착하고 생각이 옳곧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되게 배울 점도 많아 보였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이 분을 전부 다 아는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 분은 현재 솔로고, 전 여친분과 헤어진지는 세

달 정도 된 걸로 알아. 이건 그냥 여러명이랑 대화하다가 나온거야. 이 분은 내가 남친이 있는 걸 몰라. 아마도 내가 인스타나 그런 sns도 안하고 딱히 이 분과 연애 이야기를 안해서 그런지 모를 것 같아.

이 분이 나를 관심있어 하는지, 이성으로 생각하는지는 몰라. 그냥 친한 사이야.

내가 딱 되고 싶은 모습이라 눈길이 가는 건지, 아니면 이게 이성적인 호감인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남자에게 나 혼자 관심?이 생겨버렸으니 그냥 좀 많이 미안해서 헤어져야하나 고민중이야. 내 생각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분에 대한 마음도 접고 그냥 솔로로 살까 고민중 ㅠㅠ

만약 남자친구와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분을 만날진 잘 모르겠어. 뭐 그 분과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성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내 마음도 정확히 모르겠어서..

그리고 남자친구랑 헤어지게된다면 과 친구들이랑 사이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구.. 설마설마 그 분과 잘 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그 분도 여자친구분과 헤어진지 오래지나지도 않았잖아..?

그냥 다 어려운 것 같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 것 같아. 원래 남자친구가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눈길이

안 가지 않아..? 다들 그런거 아니야??

말이 좀 두서없이 길어진 것 같네ㅠ 이해하고 봐줘..

암튼! 그래서 결론은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맞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