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필력으로 망상 중인 썰을 풀자면...

회사에 나 혼자 호감있는 동기 친구가 있음...

이 친구하고 나하고 사이가 사적으로 연락은 전혀 안하고 사내메신저로 정말 간혹 (3달에 한번? ㅋㅋ) 연락하는...

회사에서 스쳐가면 인사하고 우연히 퇴근길, 식당에서 만나면 같이 이야기만 하는 사이임 

(거진 남남인 사이지ㅋㅋ)

이런 사이에서 모솔인 내가 무작정 들이댈 용기도 없고 cc할 자신도 없어서

관심이 생겨도 내색을 안하고 지냈거든 (관심이 생긴지는 작년 11월 쯤?)

그러다 이번주 월요일에 카톡 상대방 친추 여부를 확인하는게 있더라고 (서로 맞친추를 해야지 생일이 뜬다더라... 몰랐음...)

그래서 확인해보니 그 친구는 나를 입사하고 2년 동안 카톡 친추 하나를 안했더라고ㅜㅜ

이거 보고 내심 나 혼자만의 판단이지만 카톡 친추도 안할 사이면 미련가져서 뭐하나 해서

마음 접을려고 걔를 카톡친구에서 삭제를 했음

근데 딱 이틀 뒤 목요일에 회사에서 같은 부서사람이랑 지나가는데

그냥 느낌상 뭔가 그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거 처럼 쳐다보더라고... (여기서부터가 망상임ㅜㅜ)

분명 내가 미련이 남아서 이상한 망상을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카톡 추천친구에서 내가 사라진걸 이틀만에 안다고?? <- 이런 망상을 했음)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회사사람이랑 술 한잔하고 집에 가서 

마지막으로 카톡 친추만 복구 시키고 걔가 이번주 안에 친추하면 그때가서 생각하자고 하고 잤거든

근데 오늘 보니깐 카톡 친추가 되있네... (카톡에 걔 생일이 뜨네...)

물론 카톡친추 이렇게 목메다는게 미친 스토커 같기는 한데...

그냥 조금이나마 들이댈 수 있는 용기가 될만한 건덕지라도 될까??

싶은 마음이네...

아 씨발 다 말했는데 결론적으로 망상 몇기 수준임??

요약 : 

1. 카톡 친추 2년동안 안한 사이임

2. 내가 포기할려고 카톡 친구 아예 삭제함 

3. 이틀 뒤 그 친구가 묘하게 쳐다봄

4. 이틀 뒤 걔가 카톡 친추 걸음

※ 너네는 카톡 추천친구 몇명씩 나옴?? 난 40명 정도 나오는데 카톡 추천친구 추가된 사람, 빠진 사람 관리하는 경우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