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을 툭툭 던지는 경향이 있다
여자친구는 이미 내 이런 성향을 잘 알고있고
애초에 동창에다가 친구였던 기간도 길어서 모를수가 없지
그럼에도 연애로 전환 되면서 항상 내 말에 서럽다고 하며 잠수를 탄다

그러고 하루 혹은 며칠이 지난 후에 내 말에 그런 의도가 없는걸 안다며 자기는 이해한다는 말을 한다.

그 잠수탄 시간에 나는?
별 생각을 다 할 수 밖에 없고 심지어 어떤 포인트가 문제인지
생각하기도 어렵다.

내 말투는 고칠수 있다 하며 내 부탁인 서러운 시점에 포인트를 말해 달라는 말은 어렵다며 이해를 바란다.

이유는 그 시점에 바로 말하면 감정적으로 말할거 같아 내가 상처받을거 같다는데 나는 오히려 말 안해주고 말없이 연락 끊는게 더 불편하고 그 점을 얘기를 해도 결국 어렵다며 이해를 바란다.

지친다 지쳐도 너무 지치고 나만 나쁜놈 된거같다.
아무리 행동으로 잘해줘도 말 한마디에 사이가 어긋난다.
노력은 엄청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달에 한번은 꼭 일이 터진다.
멀어져야 할때가 온거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