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보 보면서 의문이 들었던 장면만 말씀드림. 

1. 여기서 7삭 나간거 정말 의문의 조패 

왜 멀쩡한 아양면을 갔다버리고 9삭을 남겼는지 정말 의문의 플레이

설마 벌써부터 안전패 남기려고 한건 아닐거고 이거 설명부탁드림

2. 여기서 6통은 도대체 왜?

오야 무서워서 6통을 어쩔수 없이 낸거라고 한다면 진짜 에바참치라고 생각함. 

3통 스지인데 이정도 패면 스지믿고 3통 내는게 훨씬 좋았을거라는게 내 의견 

그냥 초위험패였다고 해도 이정도 패면 충분히 싸워볼만하지 않나 지금 점수차이 고려해보면. 

3. 이거 굳이 돌아갔어야 했나 싶음.

실전에선 진짜 운이 좋아서 통수쪽이 바로 붙어줬지만 

이거 돌렸을때 의미가 있으려면 2통 4통 9만을 여기서부터 5순 이내로 70&이상의 확률로 쯔모할 수 있어야 돌아간 의미가 있다고 봄. 

2통 4통을 떠오더라도 9순 넘어가면 그냥 7삭변짱 2순에 거는 리치가 더 좋다는게 내 생각.

확률을 생각해보면 2통 4통 9만 총 10장 살아있고 상대 손에 39장, 영산 14장 해서 53장이 죽은패고 65장이 현재 살아있는 패니까 저 10장중 실제 패산에 남아있는건 대충 어림잡아서 6장 정도임. 6장 남았다고 가정 시 저 65장중에 6장이니까 대충 한번당 뽑을확률 10.8%이고 5순내로 6개중 한개도 못 뽑을 확률은  

(1 - 0.108)^5 = 56.47%임. 5순내로 저 세장을 뽑을 확률보다 못 뽑을 확률이 더 높음. 심지어 9만의 이득은 거의 없다는거 생각하면 확률은 훨씬 떨어지고.

이게 내가 톱을 달리는 상황이고 오야가 아니었으면 이 선택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오야이고 도라까지 있는데 돌아가는건 상당히 비효율적인 판단이라고 난 생각함. 실제로 2순에 리치 걸었으면 상대방들 도저히 싸울 상태가 아니라 어지간하면 내렸을거임. 3등은 손패가 좋아서 싸울수도 있고 4등은 점수가 불리하니까 싸웠을수도 있는데 만약 이 둘중 하나가 덤볐으면 7삭 내고 쏘였음. 톱 대가는 당연 내릴거고.

이걸로 리치를 안한다는건 우형 리치는 어지간하면 안하는 스타일이라는건데 글쎄다. 양형리치만으로 이길 수 있다면 누구나 다 그렇게 했겠지. 

뭐 이후엔 그냥 꼴찌가 쏘여서 2등으로 잘 끝나긴했는데 위에 3가지는 보면서 정말 의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