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장혁이 일본 팬들과 첫 공식 팬미팅을 가졌다.

장혁은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300여명의 일본 팬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은 장혁의 일본 공식 팬클럽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을 촬영 중인 장혁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 팬들은 한국으로 직접 찾아왔다.

이날 장혁은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고맙습니다’와 ‘불한당’, 개봉될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 대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장혁은 ‘고맙습니다’에 대해 “군대에 있으면서 ‘나중에 다시 연기를 한다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그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정말 애착이 많이 간다”며 “촬영이 다 끝난 뒤에도 다시 촬영장소를 가볼 만큼 생각이 많이 나고 나에게 정말 따뜻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또 즉석에서 탭댄스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과 영화 ‘라디오 스타’로 유명한 ‘비와 당신’을 연속해 부르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화산고’, 드라마 ‘고맙습니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만큼 이날 팬미팅 전에는 30여 일본 매체가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