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맥 노래만 줄창 부르다가 느낀건데,


행복즐, returns, closing time 이런거 확실히 완곡하기위해
그 노래만 계속 부르다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가서

문득 다른 가수의 노래에 삘 꽂혀선 불러보면,
왠만한 노래들은 체감상 난이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호흡량도 늘고, 음역도 꽤 올라가니까 친구가 같이 부르자는 노래들도
오래방에서 혼자서 부르곤 하는 곡이 나오고,
친구들이 선곡하는 것도 시시해 보이기 시작함.

(어떤 특정 가수의 노래라고 말하면 까일것 같아서 말 안할래연ㅋㄷ)



박효신, mc the max 등의 노래 듣게되면 뭐랄까..
눈이 높아진다고 해야하나. 다른 노래에 만족을 못함.



물론 노래에 의해 눈이 높아지는 건 저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느끼는 바가 다 다를텐데
저같은 경우엔 (구)버즈, 윤하 등 좋아합니다.
(구)버즈는 위에 제시한 3 가수에 비해서 난이도가 뭐 높니 낮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듣는 입장에서 상당히 듣기 편하고, 보컬 목소리가 맑아서 정말 마음에 듦. 지금의 민경훈은.....;
(위 세 보컬 목소리가 마음에 안든다는건 절대 아님)







하여튼 말이 좀 샜는데,
엠맥 노래의 난이도가 여느 사람들이 부르는 대부분의 노래 난이도보다 훨씬 어려운거 같음.


전에 그것만이 내세상 불렀을 때 윤도현이랑 얘기할 때
한계음에 다다르면 가득차는 느낌이 들어서 고음(뿐만 아니라 노래의 높은 난이도)이 좋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슬슬 이해 되기 시작했음.
쉬운 노래를 부르면 만족하지 못함 ㅋㅋ (제가 좋은 실력의 소유자란 말은 아닙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만 말하면 엠맥 노래 난이도 좀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