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 엠씨 더 맥스 갤러리

소신발언)앱에서 작성

JㅐD

2024.07.10 19:11:30

조회 661 추천 26 댓글 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8a34f83d1d7cfb0b6c8c40c460e9e91e90a2cc8225ec557cc70ceb217cf4f9465ec4efa

솔직히 아직 키 안 내려도 될 것 같다

어디에도 같은 곡들이여도

힘 빼고 부르면 아직 충분히 될 것 같다

정확히는 힘을 뺀다기 보단 소리를 더 가볍게 쓰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행문 때 다시 날아다닌 이유도

전체적으로 소리를 좀 더 가볍게 써서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이수는 더 가볍게 부르더라도 다른 가수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압도적으로 유니크하게 강력하고 묵직하다

실제로 기행문 관객 듀엣 때 불렀던 헬곡들은

모두 전보다는 가볍게 소리를 써서 매우 수월하게 불러냈다

그럼에도 우린 감탄만 나왔다

소리가 전에 비해 가벼워진 거지 얇아진 게 아니다

전이 워낙 무거웠던 거지 여전히 묵직하다

당장 기행문 원러브만 들어봐도

얇다 너무 가볍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 들지 않나

그러나 기행문 서울 어디에도는 전처럼 무겁게 불렀다

22년에는 이수 본인 피셜 감기 이슈가 있었어서 그때보다 수월하게 불렀을 뿐이지 어디에도를 부를 때 쓰는 소리는 그때와 크게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수는 음이 더이상 전처럼 안 올라가는 게 아니다

당장 이번 팬콘 때 이밤지의 고음은 역대급이였고

22년 광주, 부산과 기행문 서울1차 때 미워지니까는

지금까지 들은 미워지니까들 중에 가장 강력하다고 느껴질 정도

그럼 뭐가 문제냐

나이가 나이인지라 확실히 전에 비해 체력이 떨어져 보인다

그래서 확실히 전보다 마이크를 넘기는 부분이 많아지거나

그눈겹, 입술의 말 같은 노래들의 중간 공백이 길어진 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2부 락을 부를 때 빠르게 지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기행문 때 앵콜 때까지도 쌩쌩했던 건

2부 락이 없었던 영향도 있어보인다

쨌든 하고 싶은 말은

키를 내리기 보단

기행문처럼 조금 힘을 빼고 가볍게 소리를 써서

어디에도 같은 헬곡들을 완곡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원키 완곡을 고집하고 원하는 게 너무 어린 생각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지만

아직도 광철이형 노래를 들으면

어렸을 때 형이 그 헬곡들을 원키로 완곡하는 걸 보고 연발 감탄하며 마냥 좋아하던 그때의 나로 돌아간단 말이에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반박시 당신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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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7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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