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읽어보면 정말 이별에 대해 처절함 그 자체임

음원 들어보면 묘하게 반에 반박자씩 밀리면서 부르는것도 단전에서 부터 끌어올린 진심을 토해내는거같은 느낌 (특히 3절 “그대 보고싶어서”)
이별을 못받아드리고 지난날을 후회하는 듯한 문구도 나옴 (3절 ”날 용서해줘”) 이러한 이유로 특히 3절은 바짓가랑이 붙잡고 엉엉 울며 비는 남자 모습까지 상상될 지경임


1, 2, 3 절의 감정변화도 느껴지는데

1절은 헤어지자는 말에 형식적인 대답이라는 느낌이 강함
헤어진다는 실감도 안날 뿐더러 당황함도 묻어있겠지

2절은 긴가민가 하며 불안한 내면이 비춰지는거같음
애써웃으며 혼자 밤을 보내며 현실부정하는 일반적인 전개로 흘러감

3절
위에서 말했든 감정의 최고조인데 이건 위에 서술했으니..

쓰다보니까 내가 당연한말 하는거 같은데
암튼 새벽에 무한반복중인데 내가 나중에 이별하고 저거들으면 우울증걸릴거같음 그정도로 감정이입을 끌어내는듯
처음 발매할때 음역대, 임팩트 측면에서 좋은 평은 아니였던걸로 아는데 서술한 측면으로 바라보면 저런 노래일수밖에 없겠다 싶기도함

새벽감성에 똥글써재꼈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