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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드>6화

스탑셜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8 16:46:19
조회 83 추천 0 댓글 2

예아 셜 러커임. 어제 감기로 고생해서 오늘 학교도 못갔다오고 참 힘들었음.그로 인하여 활동이 많이 둔해진 점 양해 부탁함ㅠㅠ


13시 17분, 신의주

치열한 싸움이 여기저기서 전개되고 있었다. 일방적인, 중국군이 그저 밀고 들어오는 양상은 끝이 났다. 공중에선 중국군과 한국군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잘못하면 대포나 총이 아니라 추락하는 전투기에 의해 다칠 수도 있을 정도였다.

"정말 대단하군,중국. 이 병력은 대체 어디서 나는 건지..."

젊은 하사 한 명이 거의 소리를 지르는 정도로 한탄했다. 지휘장갑차 안이라고 해도 여전히 너무나 시끄러웠다.

여기저기서 헬기 소음, 폭발 소음, 고함 소음이 들려왔다.

제 12기계화사단은 현재 2개 기갑사단과 1개 보병사단을 쏟아부었는데도 중국군 반격이 이렇게나 심할 줄은 몰랐다. 이 부분은 계산 착오였다. 중국군은 무려 4개 기갑사단을 투입하여 버티고 있었다. 공수사단도 상황은 비슷했다. 중국군은 무려 800대,어쩌면 1000대 이상의 공격기와 폭격기를 이용하여 한국군 진지를 초토화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 공군 역시 어마어마한 전투기를 생산하고 이미 운용중인 전투기의 5분의 1을 전장에 쏟아부었다. 전선은 더욱더 고착되어 사망자만 늘어갔다.

사방에서 연속된 폭음이 들려왔다. 사실 이제 폭음은 두가지밖에 구분이 가지 않았다. 우리가 쐈는지 적이 쐈는지.

추락하는 한국 공군기 한 대가 지휘장갑차 옆에 떨어졌다.

"까악!!"

순식간에 장갑차 안이 흰 연기로 뒤덮였다.

하사들과 장군이 뛰쳐나갔다.

신기하게도 장갑차는 약간씩 흠집이 났을 뿐 멀쩡했다. 어벙벙한 채로 장갑차를 살펴보던 한 하사가 기겁했다. 헬륨 소화기가 사방으로 헬륨을 분사하며 열린 해치를 통해 밖으로 튕겨나왔다. 뜩밖에 구경거리를 본 군사들이 잠시 키득거렸다.

"지원군이 곧 도착한대. 한 4시간만 더 버텨달래."

"기다리다가 늙어 죽겠다 진짜. 이번이 적의 14번째 공격이라고 좀 말해봐라. 어쩌면 이번 공격에 우리가 무너질수도..."

사단장이 중얼거리는 하사에게 소리를 질렀다.아니, 원래대로 말하려고 했지만 근처에서 K2 전차가 포를 쏴대는 바람에 목소리가 커졌다.

"우리가 나무냐? 10번 찍혀 넘어가게."

하사가 말대꾸하자마자 중국군의 자주포가 그들 바로 앞에 있던 지휘장갑차 앞에 명중했다.

즉시 고개를 숙여 죽음은 면했지만 장갑차는 버릴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좀 빨리 좀 오라고 해! 이러다가 우리 살 각오는 버려야 한다고!"


한편. 14시 21분,청포대해수욕장 상공

"하필이면 오늘 눈이 오나?"

"ㅇㅇ.작전 시작일이 오늘인데...이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첩보 잠수함들로부터 받을 수가 없음."

연시우 편대장은 다시 눈으로 바다를 살폈다. 눈은 새하얗게 내리며 시야를 가렸다.

"일단 레이더에 잡히는 건 없음..."

제12편대의 편대장 고영환이 무전을 보내왔다. 연 편대장의 제19편대는 중국군의 기갑함대를 찾고 있었지만, 육안으로 확인되는 건 없었고 레이더로 발견한 것은 해역 보호를 위해 순찰을 나온 미국 국적의 순시정 한 척뿐이였다.

"앗!대잠초계기임! 소노부이 투하중!"

고 편대장이 거의 소리를 질렀다.

"초계기 나포해서 근처 공항으로 대려가!"

"초계기 뿐만이 아님! 다수의 전투기 추가포착! J-16으로 추정!"

"좌표를 추적한다! 저 비행편대를 제거해야 우리 잠수함들이 편리하게 빠져나갈 수 있어!"

50여 기의 전투기들이 빠르게 선회하며 목표 지점을 향했다. 연시우 편대장은 적외선레이더를 키고 에프터버너를 작동시켰다. 저 멀리 적 항공기들과 대치하고 있는 전투기들이 보였다.

이들을 발견한 몇몇 중국 전투기들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회피기동!이제부터는 자유행동을 명한다."

전투기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빠르게 전투기들을 쫓았다.

부두두두두두!

기관포가 작동하며 목표로 잡은 J-16을 향해 날아갔다. 집요하게 피한 J-16은 간신히 편대장의 꼬리를 잡았다. 편대장이 하이G턴을 실행하며 서로의 뒤를 잡는 추격전이 계속되었다.

"넌 이제 죽었다."

편대장이 조용히 말하며 미사일을 날렸다. F-35B의 암람 미사일은 J-16의 꼬리를 관통했다. J-16이 빙글빙글 돌면서 처참하게 공중으로 치솟다가 그대로 바닷속으로 처박혔다.

"블루라이터! 내 꼬리좀 때어줘!"

그의 윙맨인 나인철 소위가 아슬아슬하게 제트기를 몰며 공격을 피했다. 그 뒤를 2대의 J-20들이 따라갔다.

연 편대장이,아니 연 중위가 빠르게 한 J-20의 뒤로 붙었다.그제야 사실을 알아챈 J-20이 플레어를 뿌리며 급상승했으나 적외선미사일을 주렁주렁 달고 온 F-35B에게는 무력했다.

미사일을 한방 쏘자 전투기는 공중에서 폭발했다.

확실히 격추당한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연 중위는 다른 J-20을 따라갔다. J-20은 예전부터 엔진문제에 시달려, 미국의 F-35에 비해 기동성이 많이 떨어지는 기체이다. 이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연 중위의 F-35의 기관포에서 총알이 솓구쳐 나왔다. J-20의 날개가 그대로 뜯겨 나갔다. 곧이어 날아온 총알들이 다른쪽 날개들도 모두 뜯어버렸다.

콰앙~

J-20은 그대로 폭발했다. 중국 전투기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다들 이길 가망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다들 공격을 멈추고 모두 도망가고 있었다.

"오늘도 별일 없었군."

"일단은 비행장으로 돌아가자."

오늘도 기적적으로 그들은 살아남았다.

14시 49분,수원 근처 상공

"하여간...나만 순찰 보내면 어쩌자는 건데???"

곽영헌 소위의 기체, F-16 한대가 3대의 J-16들로부터 맹공격을 받았다.

곽 소위는 정찰을 나가기 위해 혼자서 이륙했는데,하필이면 비행하고 있던 중국 초계기에게 덜미가 잡힌 것이였다.

부두두두두두두~

기관포가 두껍게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미 기체는 상당히 너덜너덜해졌다. 적외선미사일은 달고 오지 않았고,기관포도 단 10초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

"상대는 3명...하필 상공이여서 하나하나 격추기키도 힘들다."

콱!콰지직!

기관포가 캐노피에 맞았다. 더 이상은 무리였다. 캐노피에 금이 가며 쩌저적 소리가 났다.

피융~

총알이 이번에는 노즐에 박혔다. 전투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왼쪽 날개 상태가 처참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집중해야 하는 것이 명확하게 입증되는 순간이 왔다. J-16한대가 승리를 확신했는지 애프터버너를 가동시키고 앞으로 튀어나갔다. 그걸 놓질 곽 소위가 아니였다.

락온되었다는 경보음이 뜨자 J-16의 조종사가 확신감에서 공포로 바뀌였다.

곽 소위가 아끼고 아끼던 기관포가 기체를 박살냈다. J-16의 엔진 한쪽에 불이 붙으며 동체가 하늘로 치솟았다. 조종사가 힘껏 분사 레버를 당겼으나 캐노피가 열리지 않았다. 회색 도시의 풍경이 조종사의 눈에 점점 확대되었다.

곽 소위의 캐노피 유리가 덜덜거리고 쩌저적거렸다. 유리가 균열로 가득했다. 이제 한계였다.

'승산이 없다고 판단될때, 방법은 단 하나.'

쿠아아아-

반파된 전투기가 빠르게 돌아 J-16을 향했다. J-16이 기관포를 난사했으나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다.

"자폭이다."

소위가 분사 레버를 당겼다. 전투기는 그대로 적기와 충돌했다.

콰과과광~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파괴된 전투기가 다른 J-16과 부딫혔다. 전투기들은 하나의 불덩이가 되어 운석처럼 도시로 추락했다. 낙하산이 펼쳐지자마자 연달은 폭발음이 도시를 울렸다.





ㅇㅇ 예아 셜 러커임. 일단 원래는 이거보다 분량이 더 길어야 하는데 더 길게 하면

내신 난 업로드 불가+귀차니즘으로 일단 이쯤에서 끊었음.

고맙다!이상 셜 러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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