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배우 이태곤은 최근 돌던 결혼설과 쌍둥이 출산설 등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태곤은 "애가 둘이어서 활동을 안 한다는 가짜뉴스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차라리 애가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살면서 휑하다"라고 말했다.
19살 때 웨딩 모델로 데뷔한 그는 "턱시도를 일찍 입으면 결혼을 늦게 한다고 하더라"라며 "드라마에서는 결혼을 9번이나 했다. 그래서 내가 결혼을 늦게 하는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바로 결혼할 생각이다. 내가 올해 결혼운이 있다고 하더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태곤은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할 건 많은데 안 움직였다.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았다. 그때부터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해도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럴 때는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원래 올해 이사하려고 했는데 스님이 올해 움직이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집안에 좋은 기운이 들어와 있다고 하더라. 나가면 같이 기운이 나간다더라. 엄마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동안의 안 좋은 거 다 나가고 좋은 기운이 가득 차 있더라. 이 집을 고른 것도 산이 있어서 공기가 좋다"고 자신했다.
이태곤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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