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김호중(33)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사고 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개그맨이 곧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채널A는 18일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3시간 가량 머물렀던 유흥주점에 유명 개그맨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명 래퍼 A씨가 함께 했던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규명할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고 호텔에 머물렀다가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께야 경찰서에 출석했다. 이에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것과 관련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서는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더불어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탐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진행되는 창원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취소 없이 강행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소속사는 콘서트 취소를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지만, 김호중 측은 "계획된 일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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