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영장심사 연기 요청 기각 후 입장 변경 "콘서트 불참 확정" 24일 오후 12시 영장실질심사

메디먼트뉴스

2024.05.23 1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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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씨가 24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 씨는 24일 오후 8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콘서트 강행 의지를 밝혔으나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

김호중 측은 23일 "김호중 씨의 콘서트 불참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취소되며, 이미 예매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취소 신청이 가능합니다. 취소 시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김호중 측은 "김호중 씨는 23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법조계 등은 김호중 씨의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증거인멸 가담 여부, 음주량, 사고 경위를 꼽는다.

증거인멸 가담 여부: 검찰은 김씨가 사건 당일 매니저와 옷을 바꿔입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고, 사고 뒤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몸을 숨기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충분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씨 측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두고 당초 "카드가 없었다"고 했지만, "매니저가 훼손했다", "삼켰다" 등으로 진술을 계속 바꾸는 상황에서 피의자들이 서로 입을 맞출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가릴 음주량에 대해 "소주 10잔을 넘기지 않았다"고 했지만, 경찰은 유흥업소·식당 직원이나 동석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음주량이 수 병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김씨는 "휴대전화와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하다가 실수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인근 CCTV에 김씨가 휘청거리는 모습이 기록된 점 등을 볼 때 술에 취해 정상적으로 운전할 수 없었던 상태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호중 측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시인했고 ▶음주 사고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경미한 점 ▶유명 연예인으로 도주할 우려가 없는 점 등을 내세워 불구속 수사 원칙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변호인으로 선임된 조남관 변호사는 영장 심사에서도 방어권 보장을 위한 영장 기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후 1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김호중, 영장심사 연기 요청 기각 후 입장 변경 "콘서트 불참 확정" 24일 오후 12시 영장실질심사 ▶ 강형욱, 훈련장 토지와 건물 모두 매도...2660평 훈련장과 사옥, 모두 중개 의뢰 ▶ 아르테미스, 첫 완전체 신곡 '버추얼 엔젤' 티저 공개 ▶ 심은우, 학폭 의혹 재차 부인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음성"▶ '버닝썬' 멤버 근황, 강경윤 기자 "정준영 이민 준비, 승리는 사업"...공분 확산 ▶ 박준형 김지혜 부부, 과거 결혼식 사진 공개…'선업튀' 김혜윤 닮았다는 소리에 웃음꽃 ▶ 유튜버 프리지아, SNS 사진으로 화려한 미모 뽐내 ▶ 정려원, 위하준과의 키스신 일화 공개 "베드신도 있어"▶ 김구라 아들 그리, 입대 앞두고 "돈 들어오면 게임, 술... 후회 없이!"▶ 김동성 근황, 건설 현장에서 햄버거 먹는 모습 공개...딸과 함께 스케이트 타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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