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경 인턴기자]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아트 마케팅'을 시도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트 마케팅에 대상이 되는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아트슈머'란 'Art'와 'Consumer'의 합성어로, 예술을 소비하는 현대 소비자를 지칭한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인 가치를 중시하며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문화적으로 변화하면서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부상하게 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예술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이러한 변화는 아트슈머 문화의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제공
지난 2월 26일 투썸플레이스는 홍대 서교점에서 예술과 카페를 결합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아트 컬래버레이션 첫 지점이 오픈한 곳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으로 유행에 민감한 1020 세대와 예술가가 모여드는 곳인 홍대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MZ세대를 위한 공략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디저트와 커피를 먹고 마시는 경험에 더불어 공간 곳곳에 적용한 예술적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협업 작가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 '강 한'으로 따뜻한 색감과 분위기의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사람들이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공간에 수작업으로 아트워크를 그려 디저트와 함께하는 시간의 즐거움과 행복을 표현하고자 했다.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통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카페' 공간을 넘어 문화적 만족감까지 채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쳐 마케팅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프로젝트,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개인전 '기안도奇案島(기묘한 섬)'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크릴 작품 '구름2'는 '드라이브' 브랜드의 콘셉트인 '이동'을, 기안84의 디자인으로 래핑된 부가티 자동차는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을 표현하며 관객의 흥미를 자아내는 동시에 한국타이어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진행된다.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MZ세대들과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브랜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아트 마케팅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유성 및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일반 제품보다 더 고급스러운 차별성으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호의적인 이미지는 해당 브랜드 제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아트 마케팅 전략을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예술을 접목한 전시, 팝업스토어 등을 다양한 곳에 찾아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