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김연경이 속한 '팀 대한민국'이 70-60으로 '팀 코리아'를 제압하며 김연경 선수의 화려한 은퇴 무대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임한 김연경 선수는 팀을 이끌며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세트에서는 팀 코리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 대한민국이 25-16으로 앞서가는 데 기여했다.
2세트에서는 양쪽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김연경 선수는 팀 코리아의 맹공에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이끌었다. 특히 43-43 동점 상황에서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는 자신의 명언을 외치며 팀의 사기를 높였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 선수의 서브와 공격이 빛나 팀 대한민국이 9점 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마지막 순간 블로킹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화려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김연경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친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은퇴 경기가 3년이나 미뤄졌다. 이날 은퇴 경기에는 6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하여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응원하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유재석 MC, 나영석 PD, 배우 이광수, 정려원 등 연예인들도 김연경 선수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관람석에 참석했다.
김연경 선수는 2005년 국가대표에 데뷔한 후 20년간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어온 전설적인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배구 황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은퇴 후에도 김연경 선수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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