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차인표(57)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필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장편 소설로, 오는 학기부터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55)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아내 신애라는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후 2021년에 제목을 바꿔 재출간된 차인표의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통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조명한다.
차인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교 아시아·중동학부 조지은 교수 연구팀이 개최한 제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강연했다. 차인표는 이 강연에서 캄보디아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를 만난 것을 계기로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으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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