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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백종원, "이미지 소비? 저는 연예인 아닙니다" 음식 예능에 대한 강한 소신 드러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1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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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11일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이 음식 예능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다양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요리의 대가'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백종원은 "지금 방송 하나 중인데, (사람들이) 제가 방송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신다. 이건 방송국의 문제다. tvN은 자꾸 유튜브에 올린다. 지금 '백팩커'와 유튜브 중이다. 이미지 소비라고 하지 마라. 저는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백종원은 "음식 관련 예능에 여러 역할이 있다. 컨설팅, 맛집 소개 등. 제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하려고 한다. 지금은 음식 관련 방송이 많이 사라졌다. 음식 관련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야 한다. 맥이 끊기면 안 된다"며 음식 예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음식에 대한 토론을 했다. 어린 친구들이 요리사를 꿈꾸며 집에서 요리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바탕이 깔려야 한다. 음식을 많이 해먹고 음식을 존중하고 외식업이 발전한다. 개인적으로 나의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기 보단 누군가 대체할 수 있다면 안 할 것이다. 외식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송 많이 안 한다.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이며 음식 예능에 대한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단순히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넘어,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음식 예능이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을 넘어, 음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음식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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