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백마 탄 왕자보다 칼춤 같이 춰 줄 남자가 필요한 여주인공의 잔혹 동화가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3월 10일로 공개 일자를 확정하고 잔혹 동화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파트1에서는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이 복수심을 품게 된 과정과 복수를 천천히 이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파트2에서는 복수 결말을 담는다.
작품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보셨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자인 안길호 감독 역시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이 응징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떡밥'(복선)이 회수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파트2 공개 일정 공개로 기대감에 찰 이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스틸 컷을 공개한 것. 스틸 컷에는 문동은, 주여정(이도현 분), 박연진(임지연 분), 강현남(염혜란 분), 전재준(박성훈 분), 하도영(정성일 분) 등 극을 완성한 이들의 면면이 담긴다. 눈시울을 붉히는 문동은 모습은 어떤 상황에서 그런 슬픈 눈을 보여주는지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냉소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주여정, 상처투성이 전재준 모습이 파트2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 가운데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의 공개 이후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서 누적 1억 4,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TOP 10 진입, 3주 차에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1위, 34개 나라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주연 배우 송혜교는 한류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출연자 역시 '더 글로리' 성공 후광을 누리는 중이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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