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중 별세한 가운데 후배 배우 김혜수가 고(故) 윤정희를 기렸다.
김혜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말 없이 고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흑백 필터 속에 고(故) 윤정희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김혜수는 SNS에 고인의 사진들을 올리며 조용히 추모했다. 사진들 중 고인이 영화 '시'에서 호흡한 이창동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도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오전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이 지난 2019년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1944년생인 윤정희는 지난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 '강명화' '안개' '내시' '천하장사 임꺽정' '장군의 수염' '독 짓는 늙은이' 등 약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남정임, 문희와 함께 한국 여자 1세대 영화배우로 활약했다.
1973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후 1976년 파리에서 활동하는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1994년 영화 '만무방' 출연 후 16년 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010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했다. 이로 제47회 대종상, 제31회 청룡영화상, 제4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제37회 LA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우수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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