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송중기가 배우 류승범, 가수 빈지노 등에 이어 국제 결혼한다.
송중기는 1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6월 배우 송혜교와 이혼한 지 4년여 만의 재혼이다.
2세 탄생도 예고했다. 송중기는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덕분에 난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돼가고 있다. 자연스레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부부가 됐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열애 상대, 산부인과 방문설, 임신설, 재혼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열애 인정 후 송중기가 지난해 9월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 소감에서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송중기 반려견 이름), 마야 안테스(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반려견 이름)"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화제되며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여자친구로 지목됐다. 날라는 송중기 반려견 이름,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다.
1984년 생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5년 생 송중기보다 1세 연상이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이래 2004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 2006년 영화 '나의 아버지', 2007년 영화 '버진 테리토리'와 '보르히아', 2015년 영화 '써드 퍼슨' 등에 출연하며 약 17년간 배우 활동을 펼쳤으나 은퇴 후 영어 과외 교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송중기는 새로운 국제 스타 부부가 됐다. 송중기에 앞서 가수 빈지노, 배우 류승범, 코미디언 김혜선, 배우 추자현, 배우 신주아, 방송인 함소원, 가수 겸 배우 이지훈, 가수 김정민 등 여러 스타들이 국적과 인종 등 차이를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류승범은 화가로 알려진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교제 끝 웨딩마치를 울렸다. 빈지노는 2015년부터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하다 지난해 8월 결혼했다.
가수 김정민은 2006년 11세 연하 일본 출신 루미코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2021년 14살 연하 일본 출신 아야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우 추자현은 중국 출신 배우 우효광과 결혼했다. 방송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 출신 진화와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신주아는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 태국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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