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올 한해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뀐 스타는 누구일까.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호감' 스타가 잘못된 행동이나 말 실수로 하루 아침에 '비호감' 연예인으로 떨어지면 그 충격은 몇배로 커진다. 거꾸로 비호감에서 호감 스타로 깜짝 변신한 연예인은 졸지에 CF 출연 등으로 돈방석에 앉고 인기도 얻는 기쁨을 누리기 마련이다. 청룡영화상 단골 MC로 연말마다 구설수에 올랐던 정준호는 올해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영화속 멋진 이미지와 달리 김혜수와 영화상 사회를 볼 때마다 어눌하고 굼뜬 말솜씨와 재치로 비난을 받았던 그가 올해는 한술 더 떴다. 처음 오프닝 멘트부터 "사업가이자 영화배우인 정준호"라고 자신을 소개해 심상치않은 기류를 만들더니 결국 인기상 수상자로 나온 친구 신현준과 "나는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식의 대화를 했다. 부동산 값 폭등으로 민심이 흉흉한 시절이다. 영화상 사회를 맡은 공식석상에서 할 말, 못할 말을 전혀 가리지 못한 셈. 그 순간부터 각 포털 사이트와 영화제 게시판 등에는 정준호를 비난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코맹맹이에 푼수짓으로 한 때 비호감이었던 현영. 방송 쇼프로에서 '요즘 성형안한 여자 있냐?'고 되묻는 솔직함이 어필해 어느 순간 호감 스타로 떴다. 늘씬한 S라인 몸매를 앞세워 다수의 CF와 영화를 찍고 노래까지 발표했다. "불러줄 때 부지런히 뛰어야죠"라고 인터뷰할 정도도 바쁜 일정을 보냈던 그도 청룡영화상에서 지나친 자기 영화 홍보에 앞장섰다가 여론으로부터 치도곤을 맞고 있다. '요즘 자신의 인기를 너무 과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CF 출연으로 스타일을 구긴 스타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비싼 이자를 물어야하는 대출 관련 CF에서 '쉽고 간편하게 돈을 빌릴수 있다'고 선전했다가 미운 털이 박힌 최민식, 최수종, 김하늘, 한채영 등이다. 또 보험에 들기를 유혹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들도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팬들 반응이 들끓자 관련 광고에서 빠졌다. 또 본업인 연기자 생활을 등한시하면서 CF 출연을 주수입원으로 삼는 스타들도 도마 위에 올랐고 드라마, 영화 한편으로 뜬 신인이 이 것 저 것 가리지않고 마구 광고를 찍어서 이미지를 흐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남들처럼 수능을 치겠다고 했다가 특례로 대학에 들어간 후유증을 꽤 오래동안 앓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신분의 힘을 빌어 쉽게 대학에 들어간 상당수 젊은 스타들이 수업에 거의 출석을 거의 안하는 등 엉터리 학교 생활을 하는 현실이 보도된 뒤부터 문근영은 이미지를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다. 바쁜 영화 촬영 일정 속에서도 수업을 우선하며 성실한 자세로 대학 생활에 임하는 그의 자세가 알려진 까닭이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식 사진은 진짜 너무했다. 기자가 최민식 진짜 싫어하나 보다. 근데 최민식이 아무리 밉상이라도 난 최민식 연기 잘해서 좋더라. 조인성 같은애는 아무리 이미지 관리 잘해도 연기가 이뭐병이라서 영....남우주연상 받은거 이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