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이는 내 고1때 꼬치구이집 알바하던 시절 나를 짝사랑하던

해원이는 내 고1때 꼬치구이집 알바하던 시절 나를 짝사랑하던앱에서 작성

그남자(223.62) 2024.04.16 16:15:46

조회 47 추천 1 댓글 2

대학생이었다

그때 형직이란 놈이 노안이야

걔가 24세라 뻥치고

남자는 괴로워란

여기 투다리 컨셉으로 체인을 내었던 고치구이점에서 일했어

역시 노안인 나를 끌어들였는데

거기 대학생 여자들이 알바를 했었다

그게 해원이야

해원이 친구들도 많이 가게게 놀러와서

나랑 형직이를 오빠오빠 하고 따랐고

우리는 귀여워 했지

그때가 용두암 점에선가

나는 원래 광양점에 있었는데

일손 바쁘면 도와주러가곤 해찌

해원이는 용두암 쪽에 고정이었고

일이 세시에 끝난다

해원이가 바다 보러가제

거 바로 앞이 용두암이야

겨울이었고

바람이 거세고 추웠다

내가 해원이에게 외투를 벗어서 덮어줬지

바다 보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그 후로 얘가 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후에 들은 말로

해원이가 나에게 관심있다고 형직이에게 말했다더라

나는 관심 없는 여자에게는 매너가 좋은 편이다

해원이가 몸이 여리 여리하고 대가리가 작고

먼가 일본 만화의 이상한 여주인공 삘인데

나는 관심이 없었어

거까지는 좋았지

형직이가 색메고 고등학교 앞에서 해원이 친구를 마주치기 전까진

얼어붙은 형직이에게 글케 물었다 하더라

00이는 어디 있냐?

그소리 듣고 쪼라서 알바 바로 땔쳐따

아니 여대생들은 그리 의리가 없나

오빠오빠 하다가

00?

그 후로

나의 여성 혐오증이 깊어진 듯

그때 그 여대생이 해원이야

이름이

https://www.youtube.com/watch?v=v7gu9tdG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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