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윤시내가 사라졌다>

emp(211.117) 2024.06.29 22:52:58
조회 84 추천 0 댓글 0
														

viewimage.php?id=20a4c332e0c021&no=24b0d769e1d32ca73ce980fa11d028318bcc964a2550adfe9a320e1575e7db9caaab8f0b0cecea096376ced94702b26581573a3c54b95f703f30efc4adf9aebbba84


어제 위의 이태원 발언 관련해서 글을 썼었잖아.


그러다가 2시간 전에 여름인데 날이 선선하니까 갑자기 윤시내가 생각났어.

내 개인 경험 때문에 여름인데 서늘하면 나는 윤시내가 종종 생각나. 구체적으로는 이 글 마지막에 첨부.

중요한 건 윤시내가 생각나니까 연관돼서 갑자기 팍! 생각이 떠오른 게 바로




a1411476b49c32b6699fe8b115ef046f36e009765d


기억 속에서 까맣게 잊혔던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라는 영화. (안 봤음. 특별한 이유 아니면 안 볼 거고.)

이 영화 처음 광고 나올 때, 좀 놀랐거든. 그 이유는


1. 윤시내에 대한 내 개인 경험 때문에 놀람.

2. 윤시내가 정말 조용조용한 사람이던데, 그런 사람이 뜬금 영화에 언급돼서 놀람.

3. 영화 제목 자체에 놀람. 왜냐고? <영화 제목 자체>가 놀라우니까.


위의 글에 나오는


연시내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 윤산내 = 말 장난스럽다


맞지? 말 장난스럽잖아. 저런 말 장난


연시내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 윤산내 = 말 장난스럽다 = <윤시내가 사라졌다>도 말 장난?


관점을 넣어서 바라보면?...음...음...


a1411476b69c32b6699fe8b115ef04694a2baa14


아무튼, 어제처럼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내용>이 됨.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한다면, 나중에 혹시나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이 글 다시 읽어보면 이해될 듯.

아니다. 위에서 말한 <어떤 드라마>를 시청하면 될 듯.








------------------------------------------------------------------------------------------------------------------------



2003년~2004년 즈음엄청난 악몽과 가위와 모기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던 시기.

더운 여름매미내 창문 앞 큰 나무에 붙어서 새벽 5시부터 우는 거야.

무더운 여름 이른 아침에 가끔 이상한 한기가 느껴질 때가 있잖아.

래서 <한선>.


문제는 씨발 단편이든 시든 저 제목으로 뭔가 써내려고 ㅈㄴ 집중하고 그랬는데,

글자 하나 쓰려고 할 때마다 까무러치는 거야. 담배를 몇 갑 쑤셔넣어도 글자 하나만 써도 자지러짐.


그렇게 10여년 제목만.


2011년인가 2012년인가 2013년인가 무더위 엄청 심할 때

일 하느라 먼지에 땀에 범벅돼서 퇴근했는데,

샤워한 후에 책상에 다리 올리고 헤드셋 귀에 꽂고 쉬는 동안


김태원이 윤시내와 콜라보한

<이별에서 영원으로>

이라는 곡이 나와서


들어보는데, 갑자기


마로니에 <동숭로에서>라는 곡의

"그 햇빛 타는"

이라는 가사에서 파생돼서

"열빛 색타오르는"

이라는 시초구가 생각난 거야.


"열빛 색타오르는"에 삘폭 터져서 15분만에 팍!


뽐새에 허세 존나 가득차서 니미 조빠이 실망감이 들지만, 그래도 위조해낸 여러 단어들은 나름 괜찮.


언젠가 마지막 즈음에 올리려 했는데, 거의 마지막이 됐으니 뭐.



------------------------------------------------------------------------------------------------------------------------





한선(寒蟬)




열빛 색타오르는 풀록의 선을림속에

네 작은 정적 날개를 부디었다


저이 사멸해가는 이상의 존흥을 고함이더냐

한없던 퇴억 녹파에 나여버림이더냐


자생의 출처를 모른다는 네 홑아픔

한파람 칠년동토에 모두 사여내고


가월에 아껴둔 꿈맑음은 새 금플비 

초명한 독처벽루에 가려 씻어


어두 훠이 날아 날아 더 날아

네 닳믄 선목 한 가지 안정을 바랐건만


고목은 세월로 선비(蟬飛)의 출처를 알지 못하고

선목은 세월로 비선(悲蟬)의 타향만 아는 구나


저이 사멸해가는 이상의 존흥을 고함이더냐

한없던 퇴억 녹파에 나여버림이더냐


촉빛 색차며오는 우름의 세흐늼속에

한선추엽 질곡비토에 쓸리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미스터리 갤러리 이용 안내 [1101] 운영자 05.06.27 389498 297
2758530 윤석열 임마 사퇴하라고!!!! 얼라이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4 0
2758526 미갤러분들께 묻습니다. 예지몽 꾸는 분 계십니까?(시청사고 예지몽) 븆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58 2
2758525 신기하다 자체 알고리즘 검열하는듯 하다 Sosa33(75.70) 01:54 33 0
2758523 윤씨가 삼족오며 전쟁이 눈앞에 왔다 Sosa33(75.70) 01:52 50 3
2758514 미쉘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 나올것이다 Sosa33(75.70) 01:34 36 0
2758508 내일 오전중으로 한국 일루미나티 시나리오 15% 폐기예정.... ㅇㅇ(223.62) 01:17 65 0
2758507 기독교목사가 통일교로 넘어오는데 늬들은 지금 [1] o o(210.216) 01:15 47 1
2758504 자자 집중집중 Gブリ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5 1
2758503 캐케케케케케케켁 ㅇㅇ(223.38) 01:04 36 1
2758502 한국 일루미나티 뭐해;;; 훠;;; ㅇㅇ(223.62) 00:50 72 1
2758501 6년전에 꾼꿈이 어느정도 현실로 나옴 미갤러(118.235) 00:49 64 4
2758495 9명이 숨졌습니다 미갤러(223.39) 00:22 87 1
2758493 속보)) 한국 일루미나티 시나리오 5% 폐기완료.... ㅇㅇ(223.62) 00:16 125 6
2758489 다들 잘자 우치하 용용이(220.71) 00:03 32 1
2758487 갤수입 짭짤한가봐 개소리위주인거보니 [1] 미갤러(110.70) 07.01 42 0
2758484 아 진짜 다른거 다 괜찮으니까 화나는척좀 하지마 ㅇㅇ(104.28) 07.01 24 0
2758483 병신 ㅋㅋ예수가 오긴어딜와 미갤러(123.109) 07.01 29 0
2758482 그래서 오늘도 웃어써 [2] 미갤러(121.159) 07.01 43 0
2758481 주의말씀♡♡ 미갤러(118.235) 07.01 30 1
2758478 영성책 몇번 읽어봤다만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34 0
2758474 어서오세요~ 미갤러(121.159) 07.01 33 0
2758473 급발진이 확실하다면 미갤러(223.39) 07.01 61 1
2758472 수비학이니 동시성이니 때려치워라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37 0
2758471 선천시대가 저물어간다 [1] 미갤러(121.159) 07.01 49 0
2758470 정성드려라 [1] o o(210.216) 07.01 34 1
2758468 악에겐 제약이없지만 선에겐 제약이있네 나이20후반수염꺼칠꺼칠남(121.159) 07.01 25 0
2758467 암컷들은 [1]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52 0
2758466 읽어야할게 있다 다들 읽어라 o o(210.216) 07.01 46 1
2758464 저는 그저 일루미나티의 시나리오를 철저히 준비 끝맞춰놨었는데... [1] ㅇㅇ(223.62) 07.01 66 1
2758462 빅 이어 ㅇㅇ(39.125) 07.01 23 0
2758460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져간다 [1]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42 0
2758456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쳐 [1]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39 0
2758454 하느님은 왜 랩틸리언을 방자하는가 나이20후반수염꺼칠꺼칠남(121.159) 07.01 26 0
2758453 113.191 ㅇㅇ(116.46) 07.01 32 0
2758450 도저 븅신아 니 사건 아무 관심 없으니까 [15] 미갤러(113.192) 07.01 56 0
2758448 미나상 미갤러(223.39) 07.01 17 0
2758447 깡패가 될거다 [1]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40 0
2758443 결벽남이 되려한다 [3]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55 0
2758440 시라소니상와 도코니 이마스카? 미갤러(223.39) 07.01 13 0
2758427 카톨릭신자만 들어와라 너네가 알아야할게 있다 [1] o o(210.216) 07.01 32 0
2758423 너는 악이 얼마나 잔인, 교활한지 모른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45 1
2758417 오뜀완 우치하 용용이(220.71) 07.01 23 0
2758416 더 이상 기독교 믿으면 큰일난다 [4] o o(210.216) 07.01 46 0
2758415 내 저주스러운 굴레가 싫다 [3] 그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44 0
2758413 [선착순 공짜] 배달의민족 선물권 10,000원짜리 쓸사람 써 [1] ㅇㅇ(223.39) 07.01 30 0
2758412 나 뒤바뀐걸지도 몰라 [3] 초11야(1.251) 07.01 45 0
2758408 애들티 팍팍난다 ㅎㅎ [3]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45 0
2758406 도저 왜 예민하냐 혹시 너 도닦는사람(118.235) 07.01 27 0
2758405 서울시청에서 윤재난 진행중 ㅇㅇ(118.235) 07.01 5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