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번 돈이 아니거든.

이게 제일 큰 이유고.

두번째는 나는 이집안 양자온 아들이고

법적으로 아들이지만

친아들이 아니어서

누나,여동생은 친딸들이고

누나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

그래서 부모님 재산은 아빠한테 안받겠다고

구두서약했어

아빠가 은근 좋아하시더라

자기 친여동생 그니까 작은고모 준다나.. ?

그런데 그게 작은 고모가 받을 사람도 아니고

우리보다 잘 사는데 안받을 거 같고

아마 욕심만 잔뜩 있는  누나가 다 자기꺼라고

우기면서 가져갈 거 같아

여동생은 워낙에 돈이 많아서

부모님재산 몇억있는 건 돈도 아니야

여동생은 시아버지가 갑부인데

주식으로 몇십억 증여받았거든..

문제는 난데 ..

난 효를 다하고는 있지만

효도를 착실히 행하는 것일뿐,

부모님을 사랑하진 않아

그저 양아들로서 나를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할 뿐이지

나는 어머니께 말씀드렸어 이미.

나 줄 돈으로 서울대 병원에 기부하시라고.

그게 더 큰 공덕이라고.


그래서 내가 돈을 열심히 벌려고 자전거배달을

하루 5ㅡ6시간씩 하잖냐..

스스로 살아낼 거야.

30년정도는 더 일할 수 있으니까..

6ㅡ7ㅡ8 수행법 이란 게 있는데

6시간 노동

7시간 좌선

8시간 수면.

이렇게 21시간을 소비하고

3시간은 씻고 먹고 티비보고 디시질하는 시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