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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모바일에서 작성

TA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04 21:21:35
조회 71 추천 1 댓글 0


철학은 모든 관습과 문화,도덕,법에 규제없이 자유로운 생각을 펼치는 사고의 영역이라면 명상은 이러한 사고를 잡념으로 취부하고 無我의 경지에 들어서는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대부분 명상을 지긋이 하지 못하는 원인은 생각이 올라오는것을 막으려고 저항하는데에 원인이 있다. 하지만 초심자에게 생각을 하지말라고만 한다는건 불가능에 도전해서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생각이 올라오는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생각에 휘둘리며 의식이 생각속에 함몰되는것이 無我로 가는것을 방해하기에 똑같이 앉아있지만 초심자에게는 명상이 아닌 사색이 되는것이다.

자신의 의식을  뒤흔드는 생각이 무엇인지를 스케치북 한 가운데에 적어서 여기에서 파생되는 생각을 적고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그래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데?' 다시 재차 반복을 하며 되묻는다. 하나의 생각에서 파생되는 모든것에 대한 의문점이 사라지게 될때 이 휘둘리는 생각에서 벗어날수있게된다.

자신에게 되묻고 답하는 행위는 외부에 어떠한 의견이라고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될수가 없다. 인간은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해석이 천차만별이기에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정답이란건 단순한 질문에 한해서 있을지언정 복잡한 거미줄같이 나열되는 끝없이 파생되는 질문속에서는 정답의 의미가 사라진다.

하나의 주제로 질문과 답을 스스로 끊임없이 하다보면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며 처음으로 되돌아오거나 중간부분에 묻고 답했던것에서 또다시 다른 의견이 발생된다. 이런 거미줄속의 미로를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모든 경우의 수를 알기에 의문점이 사라지고 비로서 휘둘리지 않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에고의 특징으로 충분할만큼 알아야 벗어버릴수있다. 그리고 묻고 답하는 것에 답이란 순전히 자기체험이 답이 될수있지 남의 체험이라건 의미가 없다. 남이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해도 나와는 환경이 다르며 입장이 다른 삶을 살아가기에 자신의 체득, 체험만이 답이 될수있다.

스케치북이 없다면 A4용지로 사용하며 모자른 부분은 스카치테이프로 붙여가며 질답을 해도 상관없다. 이 생각이 어떻게 뻗어나갈지는 당신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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