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 :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


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의 배경을 살펴보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이 비난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돌아온 탕자의 비유로


유대인들이 믿는 유대교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에 기초한 삶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통해서 영생을 얻고 축복을 누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도 이런 인과의 법칙에 준해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복음은 인과법칙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청이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눅15:11-32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큰 아들에,


세리와 죄인들은 둘째 아들 탕자에,


그리고 아버지는 예수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하게 지냅니다.


아버지로부터 독립해서 의존자가 아니라 자존자로서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지냅니다.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 하나님의 의식을 잊어버리고 자기 의식만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진리를 알 길이 없습니다.

- 내가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자원만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독립한 둘째 아들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질적인 파탄 궁핍으로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도 먹을 수 없는 처참한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의 끊임없는 갈망과 집착은


결국 죄로 인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아버지께로 나아갔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누가복음 15장 18절-20절)



여기에 진정한 회개의 비밀이 있습니다.


회개란 죄의 본질을 깨닫고, 돌아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