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024533




앵커]
북한 국방위원회가 언급한 \'핵 억지력\' 조치로는 4차 핵실험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본토를 사거리로 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안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미 지난해 함경북도 풍계리 남쪽 갱도에 핵실험 준비를 끝낸 상태. 여기에 풍계리 서쪽 갱도까지 굴착 작업이 증가한 위성사진이 공개되면서 추가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돼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이 미국의 대북 압박을 명분으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이미 풍계리에 두 개의 지하터널을 뚫었고 추가 굴착중이다. 핵실험이 가장 높은 대응 수단입니다."

북한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은하3호 로켓을 쏘아올린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대 증축 공사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고, 이달내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거리 1만m가 넘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할 거란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미 본토\'를 언급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
"새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은 물론, 본토의 안전을 담보하는데도 유익할 것이다."

특히 최근 미 정부가 존재를 공식 확인한 사거리 8천km의 KN-08 미사일 시험발사가 유력하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 안석호 기자 soko@chosun.com